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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 업계 소식] 4월 20일
[의료기기 업계 소식] 4월 20일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4.20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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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렉소–뉴로메카, 의료로봇 분야 상호 발전 파트너십 체결

큐렉소 주식회사(대표이사 이재준)는 로봇 자동화 플랫폼 전문기업 ‘주식회사 뉴로메카’와 의료로봇 분야 상호 발전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였다고 19일 밝혔다.

이재준 대표는 “일괄 로봇 솔루션을 가진 뉴로메카와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 큐렉소는 의료로봇 전문회사로서 사업 확대를 위해 의료로봇 매니퓰레이터의 안정적인 공급 및 원가절감, 의료서비스에 최적화된 새로운 조인트 모듈 및 매니퓰레이터 확보, 새로운 로봇 서비스 사업 발굴과 사업 진출을 핵심 사업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양사가 서로의 가치를 공유하고 시너지를 통해 로봇산업의 새로운 생태계와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로메카 박종훈 대표는 “각 분야를 선도하는 파트너와 MaaS(manufacturing as a service) 비즈니스를 통해 다양한 시장에서 효율적이고 빠른 성공을 만들겠다”며 “의료로봇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큐렉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갖게 되어 기쁘다. 뉴로메카의 매니퓰레이터, 제어기, 액추에이터가 제조, 서비스 영역을 넘어 의료 영역에서도 경쟁력 있음을 증명하겠다”라고 말했다.

■뷰웍스, 미국암연구학회서 ‘국산 광학 인비보(in vivo) 영상 솔루션’ 홍보 박차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해외에서 국산 광학 인비보(in vivo, 생체 내) 영상 솔루션 홍보에 나섰다.

뷰웍스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AACR 2023)에 참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뷰웍스는 행사 전시장에서 소동물용 광학 인비보 영상 장비 2종 ‘VISQUE InVivo ART’, ‘VISQUE InVivo Smart-LF’와 바이오 영상 분석 전용 소프트웨어 ‘CleVue’를 선보였다. 소동물용 광학 인비보 영상 솔루션은 임상 병리 분야에서 쥐(mouse, 10~15cm)나 랫(rat, 30~45cm)과 같은 실험용 동물의 체내 약물, 세포, 조직 등을 촬영해 시각화하는 시스템이다. 동물의 생체 발광과 형광 신호 등 세포의 약리학적 반응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해 2월 출시된 ‘VISQUE InVivo ART’는 자체 기술을 이용한 광학계와 -90°C 저온 고감도 카메라를 적용한 하이엔드 인비보 영상 장비다. 이를 통해 근적외선 대역까지의 고감도 촬영이 가능해 수십 개 미만 세포의 미세한 신호까지 검출할 수 있다. 또 넓은 영역의 촬영이 가능한 광학계를 적용해 한 번에 10마리의 실험용 쥐를 동시에 촬영할 수 있어 실험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VISQUE InVivo Smart-LF’는 인비보 영상 장비 시장에서 범용성을 확보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조명 효율을 높이고 이미지 센서의 동작 온도를 -20°C로 설정해 카메라의 예열 시간을 최소화했으며, 특허 받은 회로 및 기구 설계로 영상 노이즈를 낮춰 최상급 품질의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VISQUE 기기로 실시간 촬영된 영상 자료는 ‘CleVue’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손쉽게 정량적 데이터와 리포트로 산출할 수 있다. CleVue는 실험동물에 투입한 약물의 체내 분포 및 움직임을 쉽고 빠르게 분석하는 전용 소프트웨어다. ROI(Region of Interest, 영상 내 관심영역), 정량 분석 등 기본 기능 이외에도 10가지 이상의 동영상 분석 알고리즘과 이미지 맵을 제공한다. 이 동영상 분석 알고리즘들은 뷰웍스와 KAIST 연구원들이 수년간 공동 개발한 결과물로 다수의 SCI 논문 집필에 활용된 바 있다.

뷰웍스는 올해 AACR 행사를 비롯한 바이오 전시 참가로 국산 인비보 영상 장비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현장진단검사(POCT) 장비 개발 등을 통해 디지털 병리 진단 시스템의 국산화 및 대중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뷰웍스 관계자는 “수년간 인비보 영상 및 디지털 병리 진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가운데, 오롯이 국산 기술력으로 개발된 VISQUE 제품군을 바탕으로 바이오 진단장비 영역에서의 입지를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퀀타매트릭스, ECCMID 2023 참가···dRAST 솔루션 경제적 우수성 부각

퀀타매트릭스(대표 권성훈)가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병학회 ‘ECCMID 2023’에 참가해 균혈증용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기 dRAST 솔루션의 경제적 우수성을 홍보했다.

dRAST 솔루션은 미세 유체, AI 기반 이미지 분석 기술 등을 활용해 패혈증 양성 판정 이후 4~7시간 이내에 최적 항균제를 처방해 주는 솔루션이다. 기존에 60시간이 걸리던 항균제 감수성 검사 시간을 30~50시간 단축한 것이다. 패혈증 등 박테리아에 의한 혈류 감염은 최적 항생제 처방이 지연될수록 급격하게 사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른 처방이 중요하다.

퀀타매트릭스는 북유럽 영업을 담당하는 파트너 에스에스아이 다이그노스티카(SSI Diagnostica), 독일 등 유럽 국가를 담당하는 액손랩(Axonlab)과 공동으로 대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패혈증 치료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dRAST 솔루션의 우수성을 소개헸다..

또 퀀타매트릭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학회에서도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독일, 스페인 및 한국 고객 병원의 미생물 분야 교수들이 병원 운영 관점에서 dRAST의 경제성을 분석했으며, 최적 항균제를 환자에게 처방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병원내 추가적인 워크플로우 개선 케이스 스터디에 대한 학술 발표도 진행됐다.

미생물진단 분야 권위자인 라파엘 칸톤 박사(Dr. Rafael Canton)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dRAST 검사의 경제성평가 중간 결과에 대해 “dRAST검사를 적용한 검사군이 기존 검사를 적용한 검사군에 비해 중환자실 재원일수가 4일 이상 획기적으로 감소했으며, 테스트당 3만유로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퀀타매트릭스는 강화된 유럽연합(EU)의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에 따라 dRAST에 대해 CE-IVDR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dRAST를 독일 의료기기 검사기관 ‘레이버 닥터 부루너(Labor Dr. Brunner)’에 공급하여 독일, 스위스를 위주로 유럽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 의료과제에 선정돼 2023년 1분기에만 은평성모병원, 이대목동병원을 새 고객으로 맞았다. 기존에 서울대병원, 충남대병원, 서울성모병원, 건국대병원에 이어 총 6개 기관으로 국내 고객이 확대됐다.

퀀타매트릭스 관계자는 “ECCMID에서 의료전문가와 체외진단기기 관련 기업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유럽에서 지속적으로 고객을 유치하고 있다”며 “상용화로 쌓은 수많은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도를 업그레이드한 dRAST 솔루션의 우수성을 더욱 부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윤리경영 우수기관 공모전 수상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오진용 대표이사는 20일 '윤경 ESG포럼 CEO서약식' 부대행사로 진행된 '제3회 윤리경영 실천 우수기관 공모전 시상식'에서 윤경 EGS포럼 대표상을 수상했다.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은 지난 37년간 우수한 품질의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공급해왔으며, 성실한 법적의무 수행, 사회공헌 등을 통해 건강한 윤리 경영 문화를 만든 노력을 인정받았다.

오 대표이사는 "우리 기업은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환자, 의사와 간호사, 가족, 지역사회에 대한 책임’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의 신조를 바탕으로 오랜 기간 시장 선두주자의 자리를 지켜왔다"며 "헬스케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이날 윤경 ESG포럼 CEO서약식에는 총 113명의 CEO가 서약자로 참여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은 지난 2003년 한국의 윤리적 기업문화 확산과 지속경영 실천을 논의하는 윤경 ESG포럼을 발족하고, 이은 2004년부터 CEO서약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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