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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4월 18일
[병원계 소식] 4월 1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4.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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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 가정의학회 공로상 수상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3년도 춘계 가정의학회 학술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는 ‘기능의학의 메카, 아주대병원을 가다’란 병원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타 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및 전공의를 대상으로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가 주도하는 기능의학적인 평가 및 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외래를 탐방하는 기회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학술대회 첫날 공로상을 수상했다.

아주대병원 가정의학과는 20여 년 전부터 처음으로 첨단기능의학회를 개설해 현재 대한기능의학회(현 이사장 : 아주대병원 김광민 교수)로 발전시켜 다양한 분야에서 기능의학적인 평가 및 관리를 통한 환자 중심, 원인 중심의 의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관심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 일산백병원,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도입

인제대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이 환자 안전을 위해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딥카스(DeepCARS, 뷰노)’를 도입, 지난 1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딥카스'는 일반병동 입원환자들의 활력징후인 ‘혈압·맥박·호흡·체온’ 4가지 생체신호(Vital Sign)를 분석한다.

그 값을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 위험이 있는 환자를 예측해 의료진에게 알려준다.

이 프로그램 도입으로 환자 상태의 실시간 감시가 어려운 일반병동에서도 중증 환자를 미리 선별할 수 있으며, 전문의료팀이 조기에 투입돼 심정지 발생을 예방하고 사망률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프로그램은 심정지 발생 위험을 수치로 제공하기 때문에 임상현장에서 환자의 모니터링 시간은 줄고, 예측 정확도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딥카스는 채혈이나 약물 등 다른 의료행위 없이, 입원환자가 일반적으로 측정하는 생체신호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환자와 의료진 모두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이성순 원장은 “심정지는 환자 생명과 직결되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중증환자를 조기에 파악하고 심정지 발생률 감소를 위해 신속대응시스템(RRS)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 개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이 뇌혈관센터의 앞으로 나아갈 길을 준비하고 좌표로 삼기위해 최근 응급센터 11층 가천홀에서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 개소 기념 및 8th Cachon Neurosurgery Update Symposium(G-NeUS)’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원장, 뇌혈관센터 유찬종 센터장, 신경외과 김명진, 최대한, 신경과 이영배, 신동훈, 재활의학과 박기덕 교수가 현재의 우리 병원에서 이뤄지는 수술 및 급성기 뇌졸중 치료, 연구에 대해 발표했다. 또 서울대 조원상, 김정은, 강현승 교수 및 연세대 박근영 교수, 아주대 이진수 교수들이 뇌혈관 센터에서 할 수 있는 수술이나 약물 사용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했으며 인하대 심유식 교수는 권역별 심뇌혈관 센터의 경험을 발표했다. 또한, 대한신경외과학회 김범태 회장, 가톨릭대 박익성 교수, 인하대 현동근 교수 등 원외 교수진들이 많이 참가했다. 

지난 3월 개소한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는 '골든타임' 내 조기 진단과 치료 그리고 재활까지 제공하는 다학제 기반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다학제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의와 인프라를 갖췄다. 특히 질환 발생 전부터 재활치료까지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고위험군이나 유증상자를 찾아서 치료하고 예방하는 것이 특징이다. 

심포지엄은 유찬종 센터장의 개회사와 인사말 그리고 김우경 병원장과 김범태 회장의 축하 인사로 시작됐다. 김우경 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최근 고령화 사회 속 매년 증가 추세에 있는 뇌혈관질환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위해 뇌혈관센터를 개소했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번 심포지엄이 뇌혈관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소통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섹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섹션은 ‘복잡한 뇌혈관질환’을 주제로 가톨릭대 박익성, 인하대 현동근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됐다. 발표로는 △Clipping for multiple aneurysms(서울대 조원상) △Clipping for a large/giant aneurysm(연세대 김용배) △Cerebrovascular steno-occlusive diseases(서울대 김정은) △Coil embolization(가천대 김명진) △Flow diverter(서울대 강현승) △WEB embolization(연세대 박근영) 등이 이뤄졌다.  두 번째 섹션은 ‘급성 뇌경색 치료’를 주제로 유찬종 센터장, 이영배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됐다. 발표로는 △Experiences of Incheon regional cerebrovascular center(인하대 심유식) △AI detection&decision in LVO-AIS(가천대 신동훈) △IV thrombolysis in LVO-AIS(아주대 이진수) △Primary or Rescue angioplasty in LVO-AIS(한림대 이종영) △Mechanical thrombectomy with CA versus SR?(가천대 최대한) △Post-stroke rehabilitation(가천대 박기덕)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또한 유찬종 센터장은 “가천대 길병원 뇌혈관센터는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와 함께 외래 및 입원 단계에서부터 긴밀히 소통해 환자에게 다가가는 시스템을 갖췄다”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급성 및 만성기 뇌혈관 질환의 혈관 수술 및 혈관 내 수술의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전문의들과 약물 치료의 최신 지견 및 뇌졸중 재활치료의 나아갈 길에 대한 뇌혈관질환의 최신 지견을 공유와 소통하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정국,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금 10억원 전달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서울대어린이병원 환아를 위해 손을 내밀었다. 지난 14일, 정국은 아픈 아이들과 가족에게 일상을 선물하기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0억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치료비와 통합케어센터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온 중증희귀난치질환,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 과정에서 환아와 가족들은 생사를 넘나드는 수많은 처치와 수술 등으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오랜 입원 생활로 인해 고립의 상태에 놓이게 된다. 특히 발달단계에 따라 다양한 과업을 성취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치료 기간의 공백은 아이의 미래에까지 영향을 주어 온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라나는데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 

이를 극복하고자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통합케어센터를 운영해 환아의 질병뿐 아니라 전인적인 회복과 가족을 돕는 통합케어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1999년 문을 연 어린이병원학교를 시작으로 꿈틀꽃씨 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인 통합케어센터에서는 환아와 가족을 대상으로 교과학습 및 교육, 상담, 정서치료 및 지지활동, 이벤트, 다양한 힐링 및 특별활동 프로그램, 봉사자들과의 교류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소아청소년 완화의료서비스를 통해 치료 과정 전반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한편 필요한 가정에 의료진이 방문하여 관리하는 소아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은화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아이들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그 아이의 평생을 결정하는 것과 같아서 후원은 미래와 희망에 대한 투자이자 지친 가족들에게는 안도감과 평안을 선물해 주는 것”이라며 “이런 감사한 후원의 뜻을 잘 살려 우리 아이들을 건강하게 집으로, 학교로,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돌려보내도록 어린이병원의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정국은 “아픔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웃을 수 있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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