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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인사 및 동정] 4월 13일
[오늘의 인사 및 동정] 4월 13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4.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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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석윤 교수, 대한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의 획득

부산백병원 신경과 이석윤 교수가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으로부터 ‘제 1회 대한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의’를 획득했다. 자격은 2023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유지된다.

‘대한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의’ 제도는 학회에서 주관하는 수련 및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자격시험에 통과한 경우 부여된다. 작년 11월 도입되어 올해 1월 자격심사 및 시험이 치러졌다.

이석윤 교수는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국내 상황에 더해, 코로나19 이후 발생한 다양한 신경학적 합병증으로 인해 신경계 질환의 발생율과 중증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앞으로 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제도가 잘 정착되면 신경계 중환자 세부전문의도 점차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신경집중치료 전문수련 인증의는 △학회 정회원 및 관련 분야 전공의 △춘계·추계 학술대회 중 1차례를 이수한 자 △Neurocritical Care Academy(NICE) 동계·하계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한 자에 한하여 시험을 응시할 수 있다.

■ 김희제 교수, 대한혈액학회 학술상 수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3)에서 혈액학 발전의 업적을 인정받아 학술상을 수상했다.

가톨릭혈액병원장이자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이사장인 김희제 교수는 그동안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함과 동시에 조혈모세포 이식 성적의 향상을 위해 큰 학술적 공로를 세운 점을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본 상을 수상한 것은 큰 영광이며, 그동안 급성 백혈병 환자들의 치료 후 생존율과 이식 성적은 많은 노력으로 계속 향상되고 있지만, 아직 더 나아갈 길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후배 연구자들과 함께 백혈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박유랑 교수, 국제표준화기구(ISO) 유전제정보 기술위원회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박유랑 교수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ISO TC215/SC1) ‘유전체 정보 2차 활용을 위한 표준개발 그룹’(ad-hoc group) 초대 위원장으로 최근 선정됐다.

유전체 자료는 현대 의학에서 암 환자 및 희귀질환 환자의 치료와 진단을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최근 많은 질환에서 유전체 자료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치료, 진단, 예방, 연구 등이 활발히 수행되고 있다. 하지만 유전체 자료를 2차 활용하는데 있어 개인정보 보호, 환자 동의, 유전체 자료의 민감성 등 여러 문제가 있다.

ISO 유전체정보 기술위원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유전체 자료 활용 활성화를 위해 ‘유전체 정보 2차 활용을 위한 표준개발 그룹’(ad-hoc group)을 새롭게 출범했다.

ad-hoc group은 유전체정보 2차 활용에 있어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찰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책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회 215 산하 유전체정보 분과위원회 간사국은 2019년부터 한국이 담당하고 있으며 4차 산업 혁신성장 분야인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초가 되는 유전체정보 분야 국제표준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 조병식 교수, 대한혈액학회 중견연구자상 수상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조병식 교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3)에서 제12회 중견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급성 골수성백혈병의 권위자인 조병식 교수는 고령 급성 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치료전 노인포괄평가의 예후예측력을 분석한 전향적 연구 결과를 2022년 미국혈액학회 공식 잡지인 “Blood”에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동양에서 최초로 진행된 전향적 연구 결과로서 노인포괄평가의 실제적 임상도입을 앞당기는 연구로 인정받아 미국 의사들이 확보해야 하는 CME (Continuing Medical Education Credits, 의사연수교육평점) 취득을 위한 논문으로도 선정되어 중요성이 확인된 바 있다. 
 
조병식 교수는 “과분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며, 더욱 정진하여 백혈병 환자의 완치율 향상에 기여하는 연구 성과로 기대와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팀, 대한견주관절의학회 최우수연제상 수상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팀이 제30차 대한견주관절의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SC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세계 18개국에서 참여한 해외연자 36명을 비롯, 전세계 석학들이 참여했다.

이번에 정석원 교수팀이 받은 최우수연제상은 대한견주관절의학회가 총 212개 초록을 심사, 최종 8개의 연구를 1차 선정하고, 학회 마지막 날 어워드 세션에서 최종 선정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학술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연구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상이다.

연구 주제는 TGF beta 1 성장인자를 함유한 전자기성 마이크로비드를 이용해, 성장인자가 실제 타겟 병변 부위에 장시간 머무를 수 있는지, 실제 회전근개 파열의 유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다. 논문명은 ‘Effect of the TGF beta 1 laden magnetic microbead on the sustained TGF beta 1 delivery on the desired location and rotator cuff healing in a rat rotator cuff repair model’이다.

이번 연구의 전자기성 마이크로비드는 ㈜바이오트코리아(대표 장영준)의 마그네티오를 이용했다. 정석원 교수팀은 바이오트코리아와 기초단계 연구를 함께 수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회전근개 질환에서 실제 효과를 확인, 임상적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정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와 같이 치료제 전달 플랫폼과 생물학적 재제의 융복합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어깨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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