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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4월 3일
[제약업계 소식] 4월 3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4.03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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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제약·애보트, 현장 진단 검사 기기 아피니온2 국내 판매 업무 협약 체결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애보트와 현장 진단 검사 기기 ‘아피니온2(Afinion2)’의 국내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당뇨병 및 심혈관계 질환 관련 현장 진단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애보트가 출시한 ‘아피니온2(Afinion2)’ 현장진단 검사기기는 수탁검사기관에서나 가능했던 당뇨·심혈관 및 감염성 질환 검사를 개인 의원, 보건소, 요양원, 응급실 등의 의료 현장에서도 손끝 채혈만으로 간편하게 검사 가능하며, 짧은 시간 내 정확한 결과값도 확인할 수 있는 ‘POCT(Point of care testing)솔루션’이다.
 
최근 정부는 고혈압 및 당뇨병 환자들이 가까운 주거지 병원에서 질환 예방과 이에 대한 관리를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당뇨병 환자들은 검진 바우처 등을 통해 연 6회까지 당화혈색소 검사를 보험으로 인정받을 수 있으며, 내가 복용하고 있는 의약품의 효과와 질환 등의 예후 관리가 가능하다.

하지만 2~3개월 마다 환자들이 채혈을 통해 당뇨 수치를 측정해야 한다는 점은 번거롭기도 하고 상응하는 여러 어려움도 있어, 간편하고 정확한 검사기기에 대한 수요와 요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삼진제약 헬스케어 전인주 이사는 “환자와 병원의 검사 편의성을 높인 아피니온2현장진단 검사기기를 통해 환자들의 진료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만성질환의 적극적인 관리로 실질적인 치료효과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진제약은 4월부터 ‘아피니온2’를 판매할 계획으로 당뇨병 및 심혈관계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점차 늘려나갈 예정이다.

 

■부광약품, 불면증 치료제 ‘잘레딥캡슐’ 발매

부광약품은 지난 1일 불면증 치료제인 ‘잘레딥캡슐(Zaledeep Cap) 5mg, 10mg’을 발매했다고 밝혔다. 

잘레딥캡슐의 주성분인 잘레플론(Zaleplon)은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성분으로, 제한되어 있던 불면증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 받고 있다.

잘레플론은 ‘Z drug’(성분명이 Z로 시작하는 약제)의 비벤조디아제핀 계열로 이미 미국 식약처(FDA)의 허가를 받아 판매 중인 불면증 치료제이다.

발표된 여러 논문에 따르면 잘레딥캡슐의 주성분 잘레플론은 불면증 환자에게서서 짧은 작용효과로 신속하게 수면을 유도하고, 짧은 반감기로 다음날 일상생활에 영향과 반동성 불면(Rebound Insomnia)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부광약품은 잘레딥캡슐의 발매를 위해 최근 개최한 여수 잘레딥 런칭 심포지엄과 서울 잘레딥 런칭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새로운 불면증 치료제 발매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잘레딥캡슐의 성분인 잘레플론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만큼 기대와 관심이 높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불면증으로 고통 받는 사람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지금, 새로운 불면증 치료제가 이들의 수면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잘레딥캡슐은 2가지 함량(5mg, 10mg)으로 허가를 받았으며, 1일 기준 용량은 10mg으로 최대 20mg까지 증량할 수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P-CAB 신약,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온코닉테라퓨틱스의 P-CAB신약의 임상결과가 권위있는 국제학술지 표지논문으로 채택되어 연구성과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후보물질인 자스타프라잔(Zastaparzan, 개발코드명 OCN-101/JP-1366) 임상 결과가 SCI급 국제 의학저널인 AP&T(Alimentary Pharmacology and Therapeutics) 표지논문으로 선정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AP&T는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 피인용 지수)가 9.542로,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국제학술지다.
 
이번에 AP&T에 게재된 논문은 서울의대 이승환 교수 등이 공동 연구한 ‘건강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칼륨 경쟁 위산 차단제 자스타프라잔의 임상약동학적 특성 및 안전성 관찰’(Randomised clinical trial: safety, tolerability, pharmacodynamics and pharmacokinetics of zastaprazan (JP-1366), a novel 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in healthy subjects)이다.
 
이번 연구는 건강한 한국인 남성을 대상으로 무작위, 공개, 위약 및 활성 제어, 단회 및 반복 증량 임상 1상 시험이다. 약력학(pharmacodynamics)을 평가하기 위해 위내 pH 및 혈청 가스트린을 측정하고, 약동학(pharmacokinetics)을 평가하기 위해 일련의 혈액 및 소변 샘플이 수집됐다. 약력학 및 약동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전적 변이를 탐색하기 위한 약리유전체학적 평가, 간독성을 포함한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를 수행했다.
 
연구결과, 자스타프라잔의 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위산 분비 억제는 증가했다. 위산 pH가 4 이상(%시간 pH >4)인 시간의 비율은 자스타프라잔 20mg (85.19%) 및 40mg (91.84%)이 에스오메프라졸(esomeprazeole) 40mg(72.06%) 보다 높은 것으로 관찰되었다. 또한 자스타프라잔은 2시간 이내에 빠르게 흡수되어 6~10시간의 반감기로 체내에서 제거되었다.
 
약리유전체학 분석에서 CYP2C19 또는 자스타프라잔 노출과 관련된 약물 전달체를 포함한 약물 대사 효소의 유전적 변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자스타프라잔은 안전성 및 내약성 평가에서 임상적으로 유의한 변화 없이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스타프라잔은 지난 10일 중국 제약사로 1,700억 원대의 기술수출도 이뤄지는 등 P-CAB 계열의 혁신 신약 후보물질로써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AP&T의 표지 장식 또한 자스타프라잔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환인제약, 듀카포지정 60/2.5mg, 60/5mg(피마사르탄칼륨/에스암로디핀) 발매

환인제약(대표이사 이원범)이 본태성 고혈압 치료제 ‘듀카포지정 60/2.5mg, 60/5mg’을 지난 1일 발매했다고 밝혔다.

듀카포지정은 피마사르탄칼륨 성분과 에스암로디핀 성분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복합제이다. 고혈압 약물치료 시 일차약제로 사용되는 약물 계열 중 안지오텐신차단제인 피마사르탄과 칼슘차단제인 에스암로디핀의 이중 작용을 통해 고혈압에 대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환인제약 측은 “듀카포지정은 피마사르탄과 에스암로디핀(암로디핀)을 병용으로 복용하고 있는 환자의 경우 복용의 편리성을 위해 이 약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에스암로디핀을 사용하여 기존 암로디핀의 절반 용량으로 동등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듀카포지정 60/2.5mg, 60/5mg의 상한약가는 각각 536원/정, 764원/정이며, 30정/병 단위로 출시된다.


 
■동아쏘시오그룹, 정재훈 사장 임명

동아쏘시오홀딩스은 지난 1일자로 정재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재훈 사장은 전문경영인으로서 경영전반에 관한 통찰력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지주사 전환 이후 처음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연결 기준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회사의 지속성장을 이끌었으며, 창의적인 기업문화 내재화와 정도경영 정착에 기여하여 성과 원칙에 따라 승진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측은 “정재훈 사장은 향후 바이오, 디지털헬스 등에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개방형 R&D 투자를 통해 사업경쟁력을 확보하여 동아쏘시오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노피 듀피젠트, 만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까지 보험 급여 확대
 

사노피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듀피젠트 프리필드주200, 300밀리그램(Dupixent, 성분명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이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지난 1일부터 만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를 통해 기존에 만 18세 이상 성인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급여 적용되고 있던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300밀리그램의 건강보험 급여 범위가 만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 환자까지 확대됐고 듀피젠트 프리필드주 200밀리그램이 급여 목록에 신규 등재됐다.
 
만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질환 부담이 높지만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었다. 

듀피젠트는 3상 임상연구를 통해 만 6세 이상 소아 및 청소년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대한 증상 조절 효과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으며 올해 1월 1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는 듀피젠트의 약제 급여 적정성을 인정한 바 있다.

박희경 사업부 대표는 “이번 급여 확대를 통해 소아·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에 보다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되어 더 많은 환자와 가족들이 질환 부담을 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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