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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28일
[병원계 소식] 3월 2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3.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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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연속 지정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이 지난 27일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연속 지정을 기념하며 내분비내과 외래에서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가졌다.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제도는 당뇨 환자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당뇨병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에 대해 대한당뇨병학회가 인증심사를 거쳐 지정하는 제도다.

인증병원으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의사를 포함한 간호사, 영양사, 사회복지사 등 3개 이상 분야에서 당뇨병 교육자 자격증을 소지한 당뇨병교육팀이 정기적인 당뇨병 교육을 진행해야 하며, 해당 의료기관은 5년마다 당뇨병교육 실태를 심사받아야 한다.

중앙대병원은 지난 2006년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으로 지정되어 현재까지 자격을 계속 유지해 오고 있다.

중앙대병원 내분비내과는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당뇨병 교실을 통해 당뇨식사 교육, 인슐린 주사법 교육, 혈당관리 교육, 연속혈당측정 교육 등 환자 눈높이에 맞도록 병원에서 직접 제작한 다양한 시청각 교육자료로 환자들이 적극적으로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당뇨외래식(당뇨아침식사)’ 프로그램을 통하여 당뇨식사에 대한 영양사의 현장 교육을 더하여 환자들의 이해도와 생활 실천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병원, 미세감압술 심포지엄 성료

건국대병원은 지난 18일 건국대병원 미세감압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는 대한신경외과학회 권정택 이사장과 대한뇌신경기능장애연구 김은영 회장이 좌장을 맡아 ‘미세감압술 5000례’를 주제로 ‘미세감압술 5000례의 여정(건국대병원 신경외과 이현석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한 미세감압술 시 전략과 주의사항(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 등의 강연이 펼쳐졌다.

2부는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손병철 교수와 강북삼성병원 김상훈 임상병리사가 좌장을 맡아 ‘수술 중 모니터링’을 주제로 ‘수술 중 신경계 모니터링 가이드와 임상적 영향(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상구 임상병리사)’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3부는 양정현 전 건국대의료원장과 세계안면신경학회 조양선 회장이 좌장을 맡아 ‘안면의학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안면에 대한 의학적 관점(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 ‘보톡스의 다양한 임상 적용(건국대병원 신경외과 이현석 교수)’, ‘안면 통증(건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민정 교수)’, ‘안면 재활(건국대병원 재활의학과 엄경은 교수)’, ‘자연스러운 얼굴이란?(건국대병원 성형외과 이명철 교수)’, ‘얼굴 피부 관리(건국대병원 피부과 유다애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교수진과 의료진, 학생 등 113명이 참석했으며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졌다.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박관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 최초로 미세혈관 감압술 5000례를 달성한 경험을 많은 전문가들에게 공유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학술 교류로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신생아 치료 패러다임 전환”

인하대병원이 지난 24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내 가족중심치료센터를 개소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해 10월부터 NICU 내 가족중심치료 프로세스를 도입해 부모의 자유로운 방문과 캥거루 케어, 아기 돌봄 참여 등을 시작했다. 이후 더욱 효과적인 가족 중심 치료를 위해 3개의 가족실이 포함된 가족중심치료센터를 신설했다. 가족실 내에는 인큐베이터와 보온 및 산소치료가 가능한 ICS(Intensive care system), 캥거루 케어를 위한 카우치, 보호자용 소파 겸 침대 등을 설치됐다.

인하대병원은 가족중심치료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고자 지난 2021년 이주영 교수(소아청소년과)와 NICU 소속 간호사 2명, 임상전문 간호사 1명 등을 핀란드 투르크 대학병원 견학을 보냈다. 이들은 가족 중심 치료 모델을 직접 체험하고, 실제 의료 현장에서 베드-사이드 티칭(bed-side teaching)을 수련했다. 이후에도 핀란드 현지 의료진과 교류를 이어가며 이론과 실무를 익혔고, 국내로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가족중심치료 도입과 정보 공유를 추진해 왔다.

인하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지역센터 전용훈 센터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가족중심치료는 부모와 영아의 친밀함을 지원하면서 이른둥이의 신경인지 발달을 향상시키고, 감염과 사망률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며 ”의료진 중심에서 환자 가족 중심으로 치료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는 혁신적인 의료 시스템인 만큼 국내 정착과 확산을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돌보겠다“고 말했다.

■(재)씨젠의료재단, KIMES 2023서 스마트 전자차트 솔루션 안내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 (재)씨젠의료재단(이사장 천종기)은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38회 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 2023)에 참가하여, 의료기관들의 더 나은 진료 환경을 지원하고 의료소비자에 질 좋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마트 전자차트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재단은 병·의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의원 전자차트 SeeChart(씨차트)와 병원 EMR 솔루션 Dr.EMR(드리머)의 전시 및 시연을 진행하며, 해당 서비스의 특장점과 주요 기능 등을 상세히 소개했다.

의원 전자차트 씨차트는 기존 전자차트의 장점과 최신 IT 기술을 접목하여 보다 편리한 사용이 가능한 처방전달시스템(Order Communication System, OCS)·전자의무기록(Electnonic Medical Record, EMR) 솔루션이다. 차트 내 건강검진 · 보험심사 지원(SeeCheck) · 씨차트 LAB 등 특화 기능과 모바일 플랫폼 연동 접수 · 무인 접수·펜차트(SeeSign) · 전자서명 · 환자 대기현황(DID) 등 부가 기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리머는 의료진과 IT전문가가 함께 개발한 병원 EMR 솔루션으로,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병원별 · 과별 요구사항을 솔루션에 충실히 반영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무행정시스템·진료 및 진료지원시스템·심사청구시스템 등 각 기능의 모듈화를 통해 사용자별 맞춤형 화면을 구성하여 편의 및 가시성을 제고했다. 

특히,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의 이용이 가능하며, 이 중 드리머M 어플리케이션(앱)은 각종 동의서를 전자문서화하여 관리하며, 병동 액팅 및 회진 시 검사 결과 · 처방 확인 등의 기능을 통해 진료의 편의를 제공한다. Dr.펭귄 앱은 손쉬운 예약과 실시간 대기현황 확인 등 기존 기능 외에 수납 및 전자처방전 전송 기능을 갖추고 있어 병원과 환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재)씨젠의료재단 마케팅부문 EMR사업본부의 관계자는 씨차트 및 드리머 등 스마트 전자차트 솔루션에 대해 “우수한 데이터 컨버전과 차세대 최신 유저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수의 부스 방문객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향후 재단은 IT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며 스마트 전자차트 솔루션의 보급과 기술 고도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양대의료원 가정의학교실,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 개최

한양대의료원 가정의학교실은 오는 4월 1일 한양의대 계단강의동 4층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황환식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는 “가정의학교실은 지금까지 일차의료를 올바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의사를 육성하고, 통합의료의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이번 학술세미나를 통해 지난 3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일차의료에 따른 교육과 진료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는 2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세션 ‘일차의료와 의학 교육’에서는 황환식 한양대병원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이정권 전 대한가정의학회 이사장이 ‘일차의료 강화를 위한 교육 수련 제도’, 박훈기 한양대병원 교수가 ‘전공의 교육의 현재와 미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강좌한다. 이어 조비룡 서울대병원 교수, 김도훈 고려대병원 교수, 박계영 한양대병원 교수의 패널토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제2세션 ‘일차진료와 개원 전략’에서는 김정수 메이퓨어 원장과 이수영 백신의원 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하정훈 인성의원 원장이 ‘일차진료와 위내시경’, 박경민 리영의원 원장이 ‘일차진료의의 비만 진료 핵심 전략’, 김소은 더올림의원 원장이 ‘최신 안티에이징 트렌드 및 시술’, 민아림 민앤민의원 원장이 ‘만성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관리하기’를 주제로 강좌한다.

■서울대병원, 인도네시아 의료인재 역량강화 돕는다

서울대병원이 미네소타 프로젝트 이래로 쌓아온 한국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노하우를 인도네시아에 전수한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24일 개최된 ‘2023 메디컬 코리아’ 행사에서 인도네시아 파트마와티 국립병원과 의료진 교육연수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국 보건의료분야 협력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인도네시아 부디 구나디 사디킨 보건부 장관, 루훗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간디 슬리스티얀토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이동연 서울대병원 국제사업본부장과 안디 사구니 파트마와티 국립병원장이 대표로 나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남부에 위치한 파트마와티 국립병원은 875병상 규모의 3차병원으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립병원 중 하나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올해 5월부터 인도네시아 보건부 재원으로 추진되는 교육연수 사업에 참여해 파트마와티 국립병원 의료진에게 서울대병원만의 의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한다.

이로써 파트마와티 국립병원의 의사·간호사·방사선사 등 의료진의 역량을 강화하고 양 병원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전망이다.

한편, 양 병원은 협약 체결에 앞서 지난 21일 서울대병원에서 김영태 병원장과 안디 사구니 파트마와티 국립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신장 이식 및 정형외과 분야의 교육연수 사업 추진을 논의한 바 있다.

김영태 원장은 “이번 협약은 서울대병원이 쌓아온 간·신장 이식 분야의 기술과 정보를 인도네시아 의료진과 공유할 수 있어 뜻깊은 기회”라며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국립종합병원인 파트마와티 국립병원과의 협력이 교육연수를 넘어 진료, 연구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디 사구니 파트마와티 국립병원장은 “대한민국의 국가중앙병원이자 세계적으로 저명한 서울대병원과 함께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MOU를 통한 교육연수 사업을 시작으로 다른 분야에서도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천길재단,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튀르키예 지진 성금 5723만원 공동모금회에 기부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은 인천 동구 현대시장 화재 복구와 대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지역을 위한 성금 57,234,000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27일 병원장실에서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만나 성금 57,234,000원을 가천길재단을 대표해 전달했다. 

가천길재단은 가천대 길병원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 중 2000만 원을 동구 현대시장 화재피해 복구를 위한 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지역사회 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기금인 만큼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은 현대시장 상인들을 지원하고자 임직원의 뜻을 모았다. 

가천길재단은 또 지난 2월24일부터 3월3일까지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을 중심으로 지진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쳤다.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체인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에서도 단원들이 정성을 모은 성금을 보태 총 37,234,000원을 모았다.  
 
김우경 길병원장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우리의 이웃인 지역 주민은 물론, 국경과 인종을 넘어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라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의 뜻은 올해 설립 65주년을 맞은 우리 병원이 항상 실천해야 하는 과제”라며 “바자회와 모금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임직원들에 감사드리고,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가족과 생활터전을 한순간에 잃게 된 동구 현대 시장 상인 및 튀르키예 피해 지역 국민들이 하루 빨리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일구기를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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