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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3월 14일
[병원계 소식] 3월 14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3.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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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빈센트병원 뇌혈관센터,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도입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뇌혈관센터가 최첨단 양방향 혈관조영장비 ‘아티스 아이코노 바이플랜(Artis Icono Biplane)’을 도입해 가동에 들어갔다.

혈관조영술은 뇌동맥, 관상동맥 등 혈관 내에 조영제를 투입해 방사선(X-선)으로 촬영 시, 혈관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을 이용한 침습적 검사로 혈관의 전체적인 모양과 막힌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뇌졸중, 심근경색 등과 같은 혈관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이번에 도입한 혈관조영장비는 A.I.기반의 영상 획득 기술인 OPTIQ 알고리즘이 적용되어 기존 대비 4배 향상된 고해상도 실시간 영상으로 정확하고 빠른 시술이 가능하다.

또, 한 번의 조영제 주입으로 양면 영상 촬영이 가능해 조영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시술 상황에 맞춘 실시간 자동 선량 조절 기능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 대한 방사선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기존에 도달할 수 없었던 범위까지 영상촬영이 가능해 사각지대 없는 최적의 각도에서 뇌동맥류를 진단‧시술할 수 있어 환자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적용 범위는 비수술적 뇌혈관질환 치료, 뇌졸중 중재적치료, 뇌혈관 조영시술, 급성 뇌졸중 혈전 제거, 뇌동맥류 코일치료, 뇌신경계 인터벤션, 뇌혈관 협착 인터벤션, 뇌혈관 기형 인터벤션 등이다.

성재훈 뇌혈관센터‧하이브리드 혈관센터장(신경외과)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첨단 혈관조영장비 도입으로 골든타임이 생명인 뇌혈관질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뇌혈관질환 치료에 있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 개소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지정받은 국내 유일의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센터장 육현)를 지난 13일 개소했다.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는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추진한 ‘라이프로그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하나로, 개인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만성질환 관련 다양한 데이터(혈압, 혈당, 심전도 등)를 국가공인데이터(참조표준)로 생산하게 된다.

한국인 사망원인 상위 10개 중 7개가 만성질환으로, 이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한 상황이나 현재 국내에는 병원 밖 건강 데이터 즉, ‘라이프로그 데이터’가 표준화되지 않아 데이터 생산 절차 최적화, 효율화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 개소를 통해 라이프로그 데이터의 수집·분석·표준화가 진행되면 더욱 정확한 만성질환 예측 및 예방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육현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장(권역외상센터)은 “만성질환 라이프로그 데이터센터가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라이프로그 국가참조표준 데이터 생성과 보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 이뮤니크(주)와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한양대학교류마티즘연구원(원장 배상철)은 지난 10일 한양대병원 동관 2층 회의실에서 이뮤니크(주)(대표이사 이영호)와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배상철 연구원장, 김태환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장, 이뮤니크 이영호 대표이사, 서준원 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상호 협의된 연구 내용에 따라 공동연구개발을 위해 △기초연구자료 상호 제공 △제대혈 유래 조절T세포 제공 △기초연구 및 동물실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배상철 원장은 “류마티즘연구원은 자가면역병인·임상연구·정밀의학 등 류마티스질환 관련 기초·중개·임상 분야 연구를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환자에게 쉽게 접목할 수 있는 면역치료제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영호 대표는 “이뮤니크는 제대혈유래 면역세포를 이용해 자가면역질환이나 암 등 난치병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류마티즘연구원과 협업을 통해 첨단 재생의학 연구로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소중한 중개의학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앙대병원, 퓨리움 스마트 에어샤워 게이트 도입

중앙대병원(원장 권정택)이 내원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지난 2일 '퓨리움 스마트 에어샤워 게이트'를 도입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중앙대병원 정문 출입구에 설치된 에어샤워 게이트는 게이트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유해 물질의 유입을 막는 워크쓰루형 시스템이다. 24시간 365일 인공지능 센서에 따라 실내를 청정하게 유지하고, 출입하는 사람과 물건 등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초미세먼지와 세균 등 유해 물질의 실내 유입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친환경 LED 자외선을 통한 살균 및 집진팬 내부에 장착된 각종 필터로 항균, 집진, 탈취 기능이 가능해 병원내 안전하고 깨끗한 공기질 관리가 가능해졌다.

권정택 원장은 “첨단 기능이 더해진 퓨리움 제품을 통해 안전하고 청정한 병원 환경을 조성했으며, 앞으로도 중앙대병원은 의료진과 환자가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성심병원, ‘수면의 날 건강강좌’ 온·오프라인 개최

강남성심병원(원장 이영구)은 오는 17일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수면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날 건강강좌는 줌(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참가할 수 있다.

병원 이비인후과와 신경과는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수면의 중요성과 건강한 수면을 위한 지침 확산을 위해 이번 강좌를 준비했다. 

세계 수면의 날은 세계수면학회에서 정한 날로 매년 3월 둘째 주 금요일이다.

강의는 이비인후과 박상철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세계 수면의 날 소개 및 편안한 수면의 중요성 △노인수면장애와 신경퇴행질환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수면다원검사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박상철 교수는 “수면 질환은 원활한 직장·사회생활을 방해함으로써 삶의 질을 현저하게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할 수 있다”며 “수면의 날 건강강좌를 통해 수면 질환이 있는 분들이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편안하게 숙면하실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 개최

연세대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이 오는 25일 4층 대강당에서 ‘2023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임상 증례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개원의들의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의료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소화기내과 이세준 교수와 서울새로운내과 이동훈 원장이 좌장으로 나서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헬리코박터 진단과 치료 – 증례 중심으로(김연지 교수) △개원의를 위한 염증성장질환의 진단과 치료(현혜경 교수) 등 상하부위장관을 주제로 2개의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소화기내과 김자경 교수와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문병수 교수가 좌장을 맡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췌장낭성종양의 추적관찰과 치료(박지훈 교수)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진단과 치료(임태섭 교수) △특정 상황에서의 DAA를 이용한 만성 C형간염의 치료(전혜연 교수) 등 간담췌 분야를 다루는 다양한 강좌가 이어진다.

두 세션 사이에는 특별한 강의도 마련됐다. 리즈웰 제작사 강진선 대표가 ‘이제는 의사도 본인 어필 시대’를 주제로 참석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전등록 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용인세브란스병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와 내과 분과전문의 평점 4점이 각각 부여된다.

■ 아주대의과대학-오키나와 과학기술원 심포지엄 개최 

아주대 의과대학이 최근 오키나와 과학기술원(이하 OIST)과 국제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일본 오키나와 OIST에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기명 아주대 의과대학장과 니콜라스 루스콤비(Nicholas Luscombe) OIST 연구학장을 비롯해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아주대 의과대학 대학원 의생명과학과 조중현(약리학교실), 이은정(뇌과학과), 김은영(뇌과학과) 교수와 OIST의 Bernd Kuhn, Franz Meltinger, Marco Terensio 교수 등이 뇌과학 및 분자의학 분야에서 현재 진행중인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상호 연구 교류방안에 대해서 심도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공동 학술연구 교류, 교수진 및 학생 교환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기명 의과대학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아주대 의과대학과 대학원 의생명과학과의 국제 역량 강화를 위하여 진행됐다”면서 “OIST는 주로 순수 기초과학 연구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아주대 의과대학 중개의학 연구자들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양 기관이 큰 연구 서너지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 개최

춘천성심병원(원장 이재준)은 최근 당뇨병 교육 인증병원 현판식을 개최했다.

대한당뇨병학회는 학회의 표준화된 지침을 통한 당뇨병 치료 및 교육을 위해 당뇨병 교육팀이 당뇨병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증병원을 선정하고 있다.

춘천성심병원은 1986년 4월 당뇨교실 개설을 시작으로, 당뇨병 교육 의사 2명, 간호사 1명, 영양사 1명, 사회복지사 1명이 하나의 교육팀을 이루어 지역사회 내에서 꾸준히 환자 맞춤형 1:1 개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모든 분과 교육자가 당뇨병 교육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

교육은 △당뇨병에 대한 이해 △당뇨병성 합병증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 △인슐린 주사법 △자가 혈당 측정 △저·고혈당 관리 △발 관리 △스트레스 관리 등의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 연속혈당측정기 사용 환자를 대상으로 부착 및 활용방법을 교육하고, 결과를 토대로 혈당 수치와 패턴, 혈당 변동 폭, 생활습관을 분석하여 혈당에 영향을 주는 요인 점검 및 관리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한림대성심병원, 개원 24주년 기념식 개최

한림대성심병원(원장 유경호)은 지난 6일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개원 24주년 기념식을 갖고 진료서비스 강화와 디지털스마트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유경호 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24년간 경기도 안양시, 의왕시, 군포시 등 경기 서남부지역 주민들의 중증질환 치료를 책임지고, 지역사회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료진 영입, 최첨단 의료 장비 도입을 통해 지역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1999년에 개원해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장비, 시설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대표 병원이다.

최근 유방 재건술 권위자 이택종 교수와 혈관 인터벤션 시술 권위자 도영수 교수 등 35명의 명의를 초빙하여 진료 서비스를 강화했다.

아울러 의료데이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헬스케어 솔루션과 의료서비스 로봇 임상 현장 적용 등 대규모 국책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급성기 심․뇌혈관질환자의 빠른 후송과 처치를 돕는 브레인세이버와 하트세이버 앱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으며 지난해 심혈관센터와 부정맥센터, ECMO센터의 초고난이도 시술 증대와 암센터의 최신 골수이식센터 개소를 통해 중증질환 중심의 진료서비스를 강화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치료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대외협력기관 감사패 수여, 장기근속직원 및 모범직원 포상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지역사회 보건 증진을 위해 힘쓴 협력병원 및 금융기관, 기업, 자치단체 등 5개의 대외기관과 개인 자격 7명에게 수여했다.

이어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포상도 진행됐다. 신경학검사실 김태하 실장(35년 근속)을 포함한 121명의 장기근속자와 ECMO실 배하정 간호사 등 61명의 모범직원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이화의료원,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1주년 심포지엄 개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과 의과대학(학장 하은희)은 오는 3월 22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및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 1주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화여자대학교와 서울의과학연구소의 공동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지난해 국내 최초로 설립된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및 이화-SCL환경건강연구센터(IESSH) 개소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이화-SCL 환경건강 연구 및 논문현황 경과보고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 어린이 연구 ▲이화-SCL 환경건강 연구센터 미래 연구계획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 운영 현황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발표 이후 정성철 이화여자대학교 의과학연구소장과 홍윤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의 총평과 자문을 진행한다.

이경률 SCL 총괄의료원장은 "SCL과 이화의대가 협력해 보다 효율적인 연구 운영과 연구 활성화를 추진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년간 이화-SCL 환경건강 연구 경과를 보고하고, 어린이환경건강클리닉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미래 연구계획에 대해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심포지엄 의미를 전했다.

한편 어린이 환경건강 클리닉(Children’s Environmental health Clinic in Korea, CHECK)은 미세먼지, 중금속 및 환경호르몬 등 유해화학물질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소아의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진단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클리닉으로 지난해 3월 '이화-SCL 환경건강연구센터'와 함께 문을 열었다.
■원자력병원, 외과·흉부외과 리모델링 기념 개소식 개최 

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외과와 흉부외과 외래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소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리모델링은 환자의 진료 편의성 증대 및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 환경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넉 달여에 걸쳐 진행됐다.

리모델링 공사로 원자력병원은 기존 2층 서관의 흉부외과를 본관의 외과에 함께 조성하고, 흉부외과 및 간담췌외과, 위장관외과, 대장항문외과 등 외과 세부과 진료실을 비롯해 환자 대기실, 처치실, 암환자 교육실 등 진료 공간을 재배치했으며, 초음파 검사실, 재활 치료실, 상담실 등을 새롭게 구축했다.

특히 최신 공조 설비를 구축해 실내 공기가 잘 환기되고 깨끗하게 유지되도록 했으며, 간접 조명과 우드·베이지톤 마감재를 활용해 환자들이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홍영준 병원장은“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주신 환자분들과 도움주신 관계자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며,“환자분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료 환경과 의료 서비스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아이들병원 아동학대 대응 유공자 표창 받아 

소아청소년 전문병원 우리아이들병원(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백정현)이 서울시로부터 아동학대 예방 유공자 표창을 3월 13일 받았다.

우리아이들병원은 아동학대 대응 전담 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아동학대 피해 아동 보호 지원 등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아동 인권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표창을 받게 된 것이다.

정성관 이사장은 “아이들은 우리나라의 미래로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으로서 당연히 아동 학대 예방 및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아동학대 예방 사업 활성화에 노력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백정현 병원장도 “아이들은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을 한다”고 강조하고 “아이들의 건강과 성장의 가장 큰 장애물이 되는 아동 학대를 뿌리 뽑는데 일조하겠다”고 표창 소감을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들 10년간 354명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박상흠)의 교직원들이 2012년 8월부터 10년간 불우환자 의료비 지원을 이어오고 있어 지역사회 내 사랑나눔의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0년간 교직원들이 모은 기금은 총 381,395,000원. 기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거쳐 순천향대천안병원을 이용하는 불우환자 354명의 의료비로 쓰였다.  

400여명의 교직원들이 급여공제로 십시일반 모으고 있는 기금은 연평균 3460만원. 지난 2022년에도 34,725,000원의 기금을 모아 32명의 불우환자들을 도왔다.

김민지 순천향대천안병원 사회복지사는 “교직원들이 기꺼이 나눠주는 사랑 덕분에 적지 않은 환자들이 잘 치료받고 건강을 회복했다”면서, “순천향의 인간사랑이 지역사회에 따스한 온기를 채워주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와 부속병원의 설립이념은 ‘인간사랑’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직원들은 다양한 봉사와 나눔실천으로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간호사들은 ‘사랑회’라는 별도 모임을 통해 30년 넘게 독거노인과 불우이웃들을 대상으로 봉사와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의료기사와 사무원들 역시 ‘연탄봉사’등 다양한 불이이웃돕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립암센터-대한암예방학회,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 개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대한암예방학회(회장 현진원)는 3월 21일(화) 9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한국인 암 예방을 위한 주요 요인의 정책 현황과 발전 발향’이라는 주제로 암 예방의 날 기념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흡연, 음주, 식이와 관련된 우리나라 암 예방 정책과 문제점, 대안에 관한 집중 토론을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 예방을 위한 차별화된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등 정책 제언을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심포지엄은 크게 2부로 나뉘어 있으며 ▲1부는 암 예방을 위한 주요 요인의 정책 현황과 전망을 ▲2부는 암 예방을 위한 우리나라 정책 제언에 대한 종합 토론을 진행한다. 
 
1부에서 흡연은 이강숙 가톨릭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 음주는 이해국 가톨릭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식이는 김초일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객원교수가 발제를 맡는다. 

2부에서는 강창범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건강증진사업센터 실장, 신성식 중앙일보 기자, 박수경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 김한숙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암 예방을 위해 중요한 요인인 흡연 및 금연, 음주, 국내외 식이 등에 대한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전망에 대해 살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암 예방에 관한 연구 결과 등을 국가암예방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가 주도적으로 연구, 캠페인 및 정책 제언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의학도서실, 국립대병원 최초로 디지털 도서실 구축

전남대병원(원장 안영근) 의학도서실이 국립대병원 최초로 디지털 도서실(cnuh.futurenuri.co.kr)을 구축했다.

전남대병원 의학도서실은 두 달간 홈페이지 시범 운영기간을 거친 후 지난 1일부터 디지털 도서관을 정식 오픈했다. 이번 인해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의학도서실 중 최초의 디지털 도서실을 구축해 선진 의학도서실의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전남대학교 도서관을 경유하지 않은 신속한 서비스와 독자적인 콘텐츠 제공이 가능해 본·분원 의료진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의학도서실에는 전자도서관시스템(ILUS Cloud Service)과 학술자원 통합검색 솔루션(EBSCO Discovery Service)을 신규 구축해 본원과 분원의 의료진들이 방대한 자료를 손쉽게 검색해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또 총 6만4574종의 전자저널이 탑재돼 있으며, eBook 1만213여종(의학 9512, 교양 701), Web DB 8종, 단행본 3255여종 등이 있다. 

특히 전남대병원 의학도서실은 지난 2019년 2월까지 전남대학교 의학도서관과 공동으로 운영하다 독자적인 운영을 시작한 후 의료진의 교육·연구·진료를 위한 자체 전자도서관시스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로 인해 전남대병원 교육수련실(실장 주재균·대장항문외과 교수)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국립대병원 최초로 디지털 도서실을 구축하게 됐다. 

주재균 교육수련실장은 “손쉽게 논문을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도서실이라는 플랫폼이 구축된 만큼 우수한 논문을 발표하는 임상의사과학자가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영근 병원장은 “병원의 eSMART 시스템 전환에 따라 선진 의학도서관 시스템을 확보해 병원 수련환경 평가에 대비하는 것은 물론 의료진들의 연구성과와 학습증대에 도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중 두 번째로 많은 논문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19~2021년) 2천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하는 등 전국 최고의 연구중심 병원임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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