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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비만연구의사회, '비만전문가 인증의제도' 본격 도입
대한비만연구의사회, '비만전문가 인증의제도' 본격 도입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03.13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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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서 심화강의·시험 거쳐 인증서 교부

대한비만연구의사회(회장 이철진) 제 32회 춘계학술대회 겸 개원가 '비만전문가 인증의제도' 기초교육과정이 소동동 롯데호텔에서 12일 개최됐다.

비만전문가 인증의제도는 비만진단과 검사부터 비만약물의 실전치료까지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기초부터 심화 2단계로 나뉘어져 진행되며 인증의 시험을 통해 최종 인증의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김민정 이사장은 “학술대회만으로는 미진한 부분이 있어 인증의 제도를 올해부터 도입했다”라며 “올해가 첫 해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다행히도 현재까지 회원들의 반응이 좋다. 원래는 140명을 계획했는데, 더 많은 169명이 들어왔다”라고 소개했다.

김 이사장으 “초과된 인원에 대한 교육과 향후 교육과정에 대한 고민을 더 해보겠다”라며 “심화과정은 추계학술대회때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철진 회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에 대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학술대회라 사전등록자가 1000명을 넘겼다”라며 “이론뿐 아니라 실전의 고민까지 함께 해결해 드릴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첫 기초강의를 시작으로 여름에 두 번째 기초강의 세션을 진행할 예정이고 교육 참가자들에게 다시 한 번 무료 온라인 강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교육을 이수하면 이수증이 부여된다. 추계학술대회에서 심화강의를 열고 시험을 거쳐 인증서를 부여하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비만개론 및 각론 △비만치료 및 체형 △피부&쁘띠 등 3개 강의장이 운영됐다.

비만개론 및 각론 강의장에서는 비만원인의 이해를 위해 비만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에 대해 알아보고, 영양치료, 상담치료 등 동기부여의 중요성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디지털시대에 맞춰 앱을 활용한 비만치료 강의에서는 무료로 활용할 수 있는 앱들의 실전 팁이 공개됐다.

비만체형 강의장에서는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는 식이요법에 대해 한국형 맞춤 노하우가 전해졌고, 생애주기별 비만환자치료와 더불어 만성질환을 동반한 환자들의 비만치료에 대해 강의가 이뤄졌다.

또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수익창출을 고민하는 회원들을 위한 피부 쁘띠 영역의 강의도 시기에 맞춰 적용할 수 있는 실전 강의로 구성됐다.

대한비만연구의사회는 개원가 정통 비만학회이다. 9500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 2회의 정기학술대회와 연 1회 심화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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