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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식약처, 품절약 수급대응 체계 손 본다
복지부-식약처, 품절약 수급대응 체계 손 본다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3.10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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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품절약 수급 안정을 위한 민관협의체’ 개최
변비·고혈압약 수급 불안···‘품절’ 정의부터 명확화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품절의약품 대응체계를 정비하기 위해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강석연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이소영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장, 정현철 대한약사회 부회장,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 남상규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 시기에 ‘해열진통제 수급 대응을 위한 민관협의체’를 6차례 개최, 감기약 품절과 사재기 우려에 대응해 수급 안정화를 추진한 바 있다.

이후 감기약 말고도 변비약, 고혈압약 등 일부 의약품 수급이 불안하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현행 품절의약품 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고자 이번 민관협의체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는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품절’의 범위와 기준을 정하기로 했다. 관련 세부사항은 향후 실무자급 회의를 거쳐 협의체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이형훈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향후에도 의약품 품절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국민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필수의약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이 함께 소통하여 효과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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