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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질환 정복으로 국민 건강과 행복에 기여”
“혈관질환 정복으로 국민 건강과 행복에 기여”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3.03.09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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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혈관학회 공식 출범, 연구·교육 주도하며 학술 교류 이끌어

대한심장학회 산하 혈관연구회가 지난 3일 대한혈관학회로 공식 출범하고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장내과, 예방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생리학, 의공학, 스포츠의학 관련 전문가와 연관 학회 전문가 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학회의 목표와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초대 이사장은 성기철 강북삼성병원 교수, 초대 회장은 하종원 신촌세브란스병원장, 자문위원장은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이 맡았다.

대한혈관학회는 지난 2005년부터 혈관 관련 연구와 교육을 주도하며 학술 교류를 이끌어 왔다. 동맥에 발생하는 질환의 병태생리, 진단 및 치료에 대해 해외 유관 학회들과 협력해 연구했으며, 최근에는 정맥 및 림프질환 그리고 최신 IT 기술의 적용을 통한 스마트헬스케어, 빅데이터 분석 연구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학회는 혈관질환 관련 정책사업, 전문 교육프로그램, 정밀 의료 등의 여러 사업을 진행하고 국제학회인 POA(Pulse Of Asia)를 더 발전시킬 계획이며, 국제학술지로 도약하고 있는 PULSE지를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동맥질환 외에도 정맥혈전 위원회, 예방 및 검진 위원회 등 특별위원회도 계속 유지해 코로나19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혈전 관련 연구와 교육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국내 여러 건강검진기관에서 시행되고 있지만 자료가 산재되어 있는 혈관검사를 표준화하고 통합해 독보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성기철 대한혈관학회 초대 이사장은 “혈관 관련 학문의 발전과 국민 건강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며 “이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고 협력해 국민혈관 건강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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