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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3월 7일
[제약업계 소식] 3월 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3.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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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언스, 미 암연구학회 저널에 ‘베나다파립’ 연구논문 게재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개발 전문 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는 자사의 베나다파립(venadaparib, 개발코드명 IDX-1197)과 관련한 비임상 연구 결과가 ‘분자암 치료법(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7일 밝혔다.

‘분자암 치료법(Molecular Cancer Therapeutics)’은 미국 암 연구학회(AACR)가 발간하는 항암제 중개연구 분야의 학술 저널이다.

특히, 이번 베나다파립 연구 논문은 신약 물질의 혁신성과 잠재성 등을 고려, 편집자들로부터 주목할 논문으로 선정되며 해당 저널의 하이라이트 섹션을 장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베나다파립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저해 기전을 가진 경구용 표적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이다.

저널의 하이라이트 섹션에서, 베나다파립은 차세대 PARP 저해제로서 우수한 항암 효과를 나타냈으며, 독성 연구에서 큰 부작용이나 유해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소개됐다.

연구 논문에 따르면, 올라파립(olaparib) 등 1세대 PARP 저해제와 비교해 항암 효과가 우수했으며, BRCA(breast cancer susceptibility gene) 변이가 있는 암에 선택적으로 효능을 발휘하였다.

또한, 난소암, 유방암, 췌장암 등을 모델로 한 생체 내(in vivo) 시험에서 올라파립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용량에서도 더 강력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베나타파립은 암세포에 대해 선택적으로 독성을 나타내므로 기존의 1세대 PARP 저해제에 비해 혈액학적 측면에서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 다양한 항암제와의 병용 요법을 통한 사용 범위 및 적응증 확대 등 잠재성을 기대할 수 있는 차세대 PARP 저해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이디언스는 지난 2019년 일동제약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동홀딩스의 신약 개발 자회사로 출범, 베나다파립을 비롯한 항암제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 개발을 추진 중이다.

베나다파립의 경우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에서 베나다파립 단일 요법 임상 1b/2상, 한국과 미국, 중국에서 위암 병용 요법 관련 임상 1b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멀츠 에스테틱스, 대한피부항노화학회와 MEX 웨비나 성료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지난달 23일 대한피부항노화학회(회장 한광호 네이처피부과의원)와 함께 정기 학술 교육 프로그램인 'MEX(Merz Experts) Webinar(이하 멕스 웨비나)'를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멕스 웨비나는 대한피부항노화학회(KAAD) 부회장인 윤춘식 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피부 퀄리티에 대한 이해 및 임상 현장에서의 권고사항(Skin quality matters. Insight on Skin quality and my recommendations in clinical practices)’을 주제로 3가지 강의 세션 및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약 300여명의 국내 의료전문가들이 참가한 이번 웨비나는 멀츠의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 필러 브랜드 벨로테로의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시술 가이드에 대해 논의하는 한편 최신 에스테틱 트렌드와 새로운 프로토콜에 대한 제안이 이어졌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KAAD의 학술이사인 윤성재 원장(리더스피부과 압구정점)이 울쎄라의 안면 리프팅 및 타이트닝 효과에 대해서 1.5 트랜스듀서를 포함한 한국인 맞춤형 프로토콜에 대해 강의하면서, 특히나 요즘 트렌드를 반영하여 남성 환자들에 대한 접근법도 함께 소개했다.

윤 원장은 성별, 개인별 피부 특징 및 피부층에 따라 적절한 접근법으로 리프팅 시술이 진행되야 한다고 설명하며, 이와 함께 한국 남성들의 리프팅 시술 시 고려되야 하는 사항으로 연령, 피부 두께, 노화 정도를 신경 써야 하며 특히 개인의 시술 니즈를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밝혔다. 

두 번째 세션은 박제영 원장(압구정 오라클 피부과)이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를 활용해 안면 리프팅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시술하는 방법과 보툴리눔 톡신의 안전한 시술법에 대해 강연했다. 

박 원장은 “피부 표층에 시술하는 보툴리눔 톡신의 경우 효과가 영구적이지 않기 때문에 고용량을 주기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같은 양에도 효과가 점점 감소하는 내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에는 제오민이 국내 출시된 보툴리눔 톡신으로는 유일하게 식약처 상온 보관(1~25℃)을 허가 받아 운반이나 유통과정에서 1~25℃ 이내의 범위 안에서의 온도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의 변질 위험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KAAD의 부회장인 윤춘식 원장(예미원 피부과)이 ‘벨로테로 밸런스 및 볼륨 라인을 이용한 피부 볼륨감 형성 및 피부 개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윤 원장은 “멀츠의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인 벨로테로 시술이 볼류마이징 및 피부 퀄리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피부 퀄리티와 관련된 피부의 표층과 심층의 노화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며 벨로테로 사례 발표를 통해 벨로테로 볼륨이 시간이 흐른 뒤에도 모양의 변형 없이 높은 유지력을 나타낼 수 있음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피부 탄력(Skin firmness) △피부 표면의 균일성(skin surface evenness) △피부 톤의 균일성(skin tone evenness) △피부 광채(skin glow)등 피부 퀄리티의 4가지 측면을 고려한 시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9일 제1차 디지털·바이오·헬스케어산업 혁신방안 공유포럼 개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오는 9일(목)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차 포럼을 개최한다. 이날 포럼에서는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아 디지털·융복합화 등 관련 산업계의 최신 흐름과 현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정애 의원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또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이번 1차 포럼의 주관단체 대표로서 지난 2일 취임한 이후 첫 공식 행사 무대에 나서 개회사를 한다.
 
김세연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장, 이정석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장, 백승열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장, 홍성한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이사장, 강경선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장 등 연합회에 참여하는 단체장들도 200여 회원사 대표들과 함께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원희목 서울대 특임교수의 기조 강연(4차산업혁명시대, 제약바이오헬스케어 판이 바뀐다)을 시작으로 △의료 마이데이터와 소비자 참여 맞춤 헬스케어(강건욱 서울대 의대 교수·국제미래학회 헬스케어위원장) △바이오 대전환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오두병 한국연구재단 국책연구본부 신약단장) 순으로 진행된다.

원희목 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하는 제약바이오시장의 환경 변화를 진단한다. 미래의 헬스케어는 건강관리에 대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며, 의료서비스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공급자 간의 문제해결에서 공급자와 수요자의 문제해결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란 전망이다.
 
오두병 단장은 ‘바이오대전환 시대의 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라는 발제에서 바이오대전환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할 계획이다. 강건욱 교수는 발제를 통해 의료소비가 참여하는 개인 맞춤형 예방적 치료로 의학의 패러다임이 변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이번 1차 포럼을 시작으로 단체별로 번갈아 가며 격월 단위로 개최하며, 다음 포럼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에서 주관할 계획이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플러스’ 출시

보령(구 보령제약) 자회사인 헬스케어전문기업 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 김승집)가 눈의 노화와 피로 개선에 필수적인 성분을 담은 ‘보령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플러스’를 최근 출시했다.

‘보령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 플러스’는 하루 한 캡슐만으로도 눈 건강과 눈의 피로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안구 관련 건강기능 성분인 루테인지아잔틴, 아스타잔틴과 함께 세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아연과 셀레늄을 하나의 제품으로 결합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루테인지아잔틴은 노화로 인해 줄어들 수 있는 눈의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빛을 가장 선명하고 명확하게 받아들이는 황반에는 루테인과 지아잔틴이 분포하고 있으며, 해당 성분은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외부로부터 공급이 필수적이다. 본 제품은 루테인지아잔틴의 1일 권장 섭취량인 20mg을 포함하고 있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 담당자는 “스마트기기 시청 시간의 증가와 장시간 운전 등으로 과거에 비해 눈의 피로도가 높아짐에 따라, 눈 건강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눈의 피로를 느끼시는 분과, 눈의 노화로 불편함을 느끼시는 분들께서 본 제품을 꾸준하게 섭취하신다면 종합 눈 건강 케어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유한양행, 20년 연속 가장 존경받는 기업 제약부문 1위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한국능률협회가 선정하는 2023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서 20년 연속으로 산업부문 1위, All Star 4위에 선정됐다. 

특히 유한양행은 가장 존경받는기업 시상이 시작된 이후, 20년 동안 제약부문 1위를 단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다.
 
유한양행은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의 창업정신을 계승하며, '신용의 상징 버들표 유한'이란 기업이미지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

단순한 이윤 추구를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건강한 국민과 행복한 사회를 꿈꿨던 창업자의 바람은 유한양행과 유한재단, 유한학원을 통해 오늘도 실현되고 있다.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전 재산 사회환원으로 구축된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 시스템은 기업이 사회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고 여겼기에 가능했으며 이는 곧 유한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는 기업경영의 바람직한 모델 제시와 한국 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2004년 제정되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기업 전체 가치 영역을 종합평가하는 조사 모델이다. 


■‘종근당 예술지상 2023’ 작가 선정…신진 미술작가 창작 지원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지난 6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종근당 예술지상 2023 올해의 작가 증서 수여식'을 갖고 국동완, 박미라, 한지형 등 3인을 올해의 작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미술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두 차례의 비공개 심사를 통해 3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심사 기준은 만 45세 이하의 신진 작가들 중 회화 분야의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 선발된 작가들은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표현으로 자신만의 작업 세계를 진지하게 구축해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최종 작가로 선발됐다. 선정된 작가들에게는 1인당 연간 1천만원의 창작금을 3년간 지원하며, 지원 마지막 해에는 기획전 개최 기회를 제공한다.

국동완 작가는 “종근당 예술지상은 작가들에게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 창작활동에 더욱 전념하여 한층 성숙해진 작품세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표는 “올해 선정된 작가들이 작품 활동에 집중하여 향후 한국 미술계에 더 큰 공헌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종근당 예술지상이 신진작가들과 문화예술계를 이어주는 가교가 될 수 있도록 작가간 교류 프로그램, 전시회 등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예술지상’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신진 작가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창작 환경을 마련하자는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제안에 따라 마련됐다. 한국메세나협회, 대안공간 '아트스페이스 휴' 두 단체와 함께 ‘기업과 예술의 만남(Art & Business, A&B)’ 결연사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36명의 작가를 선정해 지원해 왔다.

한편 9월 21일부터 10월 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제10회 종근당 예술지상 기획전’이 개최된다. 이번 기획전에는 2021년 작가로 선정된 이재훈, 이해민선, 정직성 3인의 작가들이 3년간의 활동을 통해 창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국약품, 크레스콤과 골연령 측정AI ‘MediAI-BA’ 판매계약 체결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크레스콤(대표이사 이재준)과 지난 3일 크레스콤 경기도 판교 본사에서 인공지능 기반 골연령 분석 소프트웨어인 ‘MediAI-BA’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크레스콤이 개발한 MediAI-BA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수골(손뼈) 엑스레이를 분석해 골연령 판독을 돕는 제품으로, 웹을 통해 영상을 업로드하면 5초 내외로 신속하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의료기관에서 소아 청소년 성장판이 닫히는 속도가 또래에 비해 빠른 지, 느린 지를 검사하여 추가적인 성장 치료 등이 필요할지를 1차적으로 우선 판단하는데 활용되는 의료기기이다. 2020년 3월 식약처의 허가를 받았고, 국내 의료기기 품질 관리 인증 및 국제 ISO 인증도 받았다.

MediAI-BA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웹 기반으로 운영되어 설치, 관리, 유지/보수비용이 별도로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고,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키와 체중의 변화를 추적 관찰할 수 있는 기능도 있어, 소아 청소년의 성장 속도 변화와 성장 이상 징후에 대한 확인이 용이하다. 세 가지 방법의 성인예측키를 제시하며, 국내 아동 데이터 기반으로 꾸준히 업데이트 되어 더욱 국내 아동에 맞춰진 성장판 분석 결과를 제공해 가고 있다. 또한, 상세한 성장 관련 분석 결과를 담은 보고서도 병원을 방문한 보호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또 하나의 요소이다.

이재준 크레스콤 대표는 “MediAI-BA는 현재 국내 200 여개 이상 의료기관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로 활발히 사용되며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했고, 식약처 임상시험에서의 높은 성능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에도 게재된 제품이다. 이번 계약으로 안국약품의 경쟁력 있는 영업 및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어 “소아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고도화된 성장 분석 서비스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며, 앞으로도 우수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MediAI-BA외에 우수한 성능이 확인된 손목골절 자동 검출, 퇴행성관절염 정량화 분석, 척추염 등의 근골격계 영상 분석에 특화된 인공지능 의료 솔루션들에 대해서도 임상현장에서의 활용을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 전략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휴메딕스, 180억원 규모 전환사채 소각 결정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지난 2021년 4월 발행한 전환사채 450억원에 대한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7일 밝혔다.

콜옵션 규모는 최대 행사할 수 있는 발행가액의 40%인 180억원이며, 전환가액은 지난해 10월 조정된 최저한도인 2만1450원이다.

휴메딕스는 금번 소각 결정으로 기존 450억원(2,097,902주, 20.7%) 중 180억원(839,160주, 8.3%)이 줄어 전환가능 주식수가 1,258,742주(11.1%)로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최근 주가 상승에 따라 전환사채 투자자들로부터 전환사채 60억원이 주식 전환청구가 됐다. 신청한 전환 주식수는 279,720주로 발행주식총수 대비 2.8%이다.
휴메딕스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금번 전환사채 콜옵션을 결정했다. 전환사채 콜옵션을 행사하고 이를 전량 소각하면서 오버행(잠재적 매도물량)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전환사채 콜옵션 행사 외에도 중장기 배당정책 발표, 자사주 취득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전환사채 콜옵션을 행사하고 이를 전량 소각하면서 잠재된 전환 물량을 줄여 주주가치를 높이겠다”며 “회사 가치 증대 및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전개해 그룹 신뢰도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젬백스, 진행성핵상마비 치료제 GV1001 2상 임상시험 IND 승인

(주)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은 지난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행성핵상마비(progressive supranuclear palsy, 이하 PSP) 치료제 GV1001의 국내 2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이번 임상시험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운영 관리하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을 비롯하여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경희대병원에서 진행된다.
 
PSP는 비전형 파킨슨 증후군으로 파킨슨 형태 중 가장 심각한 질환으로, 병의 진행속도가 빠르고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다. 주된 증상으로 보행장애 및 자세불안정성, 인지저하, 안구운동장애, 수면 장애 등이 나타난다. 환자들은 목의 근육이 경직되어 아래를 내려다보는 것이 어렵고, 쉽게 잘 넘어진다.
 
발병 원인은 아직 다 밝혀지지 않았으나 타우 단백질 손상으로 인해 뇌 신경세포에 염증이 생기고 신경세포 사멸이 나타나는 등 전형적 신경퇴행성질환인 알츠하이머병과 병태생리학적으로 유사한 부분이 있다. 이번에 PSP 치료제로 임상시험이 승인된 GV1001은 젬백스가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했던 치료제와 동일한 약물이다.
 
젬백스는 GV1001이 PSP 치료에도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보고 전임상을 진행했다. 동물실험 결과, GV1001은 운동능력과 공간인지 능력 회복, 타우 단백질 손상 억제 등에서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효능을 보여주었다.
 
GV1001은 인간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를 조합해 만든 약물로 항노화, 항산화, 항염증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텔로머라제의 다양한 기능이 동시다발적으로 발현되는 다중기전의 약물인 GV1001은 알츠하이머병과 PSP 등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뇌의 면역환경을 개선하고 염증을 줄이는 기전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SP 환자 규모는 미국에서 2만 명 정도로 추정되며, 주요 16개국 기준 26만 명 정도로 추산된다. PSP는 비전형파킨슨증후군 중에서 치료가 힘든 대표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이번 2상 임상시험에 성공한다면 파킨슨증후군 정복에도 한 발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된다.
 
이번 임상시험의 연구책임자인 서울의대 신경과 이지영 교수(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는 “이번 임상시험의 의미는 난치성 파킨슨증후군인 PSP에 대한 한국에서의 최초 임상시험이라는 데에 있다. PSP 환자 대상 최초 단계의 임상시험이기 때문에, 이번 임상시험은 먼 길을 가는 단지 시작에 불과하며, 초기 2상 임상시험의 목적인 GV1001의 안전성 및 개발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젬백스는 알츠하이머병 2상 임상시험에 이어, PSP 2상 임상시험까지 진행하게 되면서 신경퇴행성질환 전반으로 GV1001의 적용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라며, “이는 15년 넘게 연구해 온 GV1001의 방향성에 대해 마침표를 찍는 것이고,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는 신경퇴행성질환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가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톡스, 2022년 매출 1951억원, 영업이익 467억원 달성…’올해 사상 최대 매출 도전’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7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2년 매출(연결기준) 1951억원, 영업이익 467억원, 순이익 376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6%, 영업이익은 35% 증가했으며, 지난해 계약 종료 정산으로 반영된 일시적 이익의 기저효과로 순이익은 60% 감소했다.

4분기만 보면 매출 523억원, 영업이익 163억원을 달성해, 지난 3분기 11분기만에 달성한 매출 500억원 경신을 두 분기 연속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019년 1분기 이후 처음으로 30%를 넘는 31%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톡신과 필러 등 주력 사업의 높은 성장세가 견인했다. 전년대비 톡신 제제 매출은 해외와 국내 각각 99%, 26% 성장했으며, 필러 분야도 해외와 국내 각각 29%, 24% 성장했다. 특히, 작년 대량생산에 돌입한 코어톡스는 국내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며 메디톡스의 새로운 주력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메디톡스는 지난해의 매출 안정화 기조를 바탕으로 올해 주력 사업인 톡신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사업 확장을 통해 신규 성장동력을 발굴,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 도전할 방침이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글로벌 톡신 시장에서의 압도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메디톡스는 올해 사상 최대 매출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존 주력 사업의 성장은 물론이고 더마코스메틱과 건강기능식품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성과를 창출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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