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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통증학회, “통증치료에 대한 합리적 치료 선도할 것”
신경통증학회, “통증치료에 대한 합리적 치료 선도할 것”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3.07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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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600여명 참석 춘계학회 성료…개원의·봉직의 아울러
통증인증의제도 시행 프로그램 개발 및 관계 기관과 의견조율 예정
  지규열 대한신경통증학회 회장

개원의와 봉직의가 근거중심 통증치료의 이해로 뭉친 대한신경통증학회가 지난 5일 제34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최신 지견을 활발하게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부터 세종대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학회에는 회원 및 비회원 600여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전인적인 통증치료에 대한 정신사회적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지규열 회장(연세하나병원)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20여년 전 김영수 명예회장께서 개원가와 대학간 학문교류 및 친목도모의 장으로 설립한 대한신경통증학회는 어느 학회보다 화합이 잘되는 학회로 자부한다”며 “수술을 잘 아는 통증치료 전문가들이 모여, 주사 및 시술치료 뿐 아니라, 환자에게 가장 알맞은 합리적 치료를 제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규열 회장은 특히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통증으로 인한 우울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만성이 되면 사회적 비용 뿐 아니라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빠르게 접근하도록 공부하는 것이 신경통증학회의 중점 회무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지규열 회장은 또 만성통증환자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 암(癌)성 통증에 대한 치료적 접근도 학회가 지향해야 할 사항이라고 밝혔다.

지규열 회장은 앞으로 통증인증의 제도 시행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관계 기관과 활발하게 의견조율을 하겠다고 말했다.

MRI 급여기준 축소와 관련해서 지규열 회장은 개인적인 생각이라면서 “국민적 저항이 있을 수 있으며, 필요한 사람이 찍을 수 있도록 비급여로 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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