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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대위 발대식 및 1차 회의 개최
'간호법·면허박탈법' 저지 비대위 발대식 및 1차 회의 개최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03.04 2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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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하 비대위원장 "투쟁 방안 정리해 당장 실행에 옮길 것"

대한의사협회 간호법·의사면허박탈법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명하, 이하 비대위) 발대식 및 제1차 회의가 4일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개최됐다.

박명하 비대위원장은 “회원들의 분노와 기대가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빠르게 조직을 완비하고, 비대위 인선에 착수했다”라며 “발 빠르게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늘 1차 회의에선 비대위원들의 투쟁 방안을 정리해서 당장 월요일(3월 6일)부터 실행에 옮겨 간호법과 의사면허박탈법 저지에 나설 것”이라며 “모두 함께 승리하자”라고 강조했다.

이필수 의협 회장은 격려사 영상을 통해 “비대위의 주요 운영목표는 간호법과 면허박탈법의 완전한 철회”라며 “가시적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비대위에서 다양한 의견 개진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의협 41대 집행부는 박명하 비대위가 반드시 두 법안을 막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지원하겠다”라며 “지금 합심해야 회원 권익을 지키고 보건의료체계 붕괴를 막으며 국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 역시 영상 격려사를 통해 “비대위 발대식을 축하드린다”라며 “지난 임시 대의원총회에서 대의원 여러분께 약속한 바와 같이 박 비대위원장의 의견을 전폭 수용하고, 지지와 성원을 보내드린다”라고 전했다.

박 의장은 “다만 촉박한 일정으로 인해 비대위원들의 의욕이 정관과 규정, 그리고 사회적 규범과 법질서를 해치는 우를 범하게 해선 안된다”라며 “대국회, 대정부와의 소통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대식에선 박 비대위원장이 집행위원회 위원 및 각 본부장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그리고 '투쟁 결의 선서'를 통해 '간호법·면허박탈법 악법 저지투쟁의 선봉에 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성공시킬 것'을 선서하는 시간을 가졌다. 1차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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