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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醫 “야당 독주 표로 심판해야”···제64차 정총 성료
종로구醫 “야당 독주 표로 심판해야”···제64차 정총 성료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2.25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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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환 회장 “코로나 3년 고생 대가가 악법 홍수” 통탄
오종석 원장 서울시의사회 모범회원 선정, 공로패 수상

종로구의사회(회장 박종환)은 24일 오후 7시부터 종로구의사회관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종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한두달 새 한의사 초음파 대법원 판결, 간호법, 의사면허취소법 등 안 좋은 일들이 쏟아지고 있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며 “3년간 코로나 대응에 의사들이 몸을 사리지 않은 대가가 이렇다는 것에 서운함을 떠나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통탄했다.

이어 “아무리 정권이 바뀌었다지만 모든 의료단체 중 한 단체만 찬성하는 악법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더 큰 배신감을 느낀다”며 “선거에서 표를 통해 심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태연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동대문구의사회 명예회장을 하면서 종로구의사회와 왕래가 많았다.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다.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박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협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저지 비대위원장으로서 올바른 판단력과 집요한 추진력으로 분골쇄신해 악법을 저지하겠다고 결의를 표명했다.

모범회원으로는 오종석 원장(연세이비인후과의원) 선정되어 공로패를 받았다.

서울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건의 안건으로는 △감염병 진료 피해를 입은 회원 구제 방안 강구 △환자 편의를 위한 선택분업 시행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불합리한 비급여 급여화 중단 △개원 신고 시 지역의사회 경유 △보건소의 진료 중단, 총 6개 안건이 결정됐다.

2023년 예산은 지난해 예산 6838만8985원보다 776만9205원 많은 7615만8190원으로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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