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석 원장 서울시의사회 모범회원 선정, 공로패 수상
종로구의사회(회장 박종환)은 24일 오후 7시부터 종로구의사회관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종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가 잠잠해지고 한두달 새 한의사 초음파 대법원 판결, 간호법, 의사면허취소법 등 안 좋은 일들이 쏟아지고 있어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며 “3년간 코로나 대응에 의사들이 몸을 사리지 않은 대가가 이렇다는 것에 서운함을 떠나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통탄했다.
이어 “아무리 정권이 바뀌었다지만 모든 의료단체 중 한 단체만 찬성하는 악법을 통과시키려고 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더 큰 배신감을 느낀다”며 “선거에서 표를 통해 심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태연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은 “동대문구의사회 명예회장을 하면서 종로구의사회와 왕래가 많았다. 이렇게 뵙게 되어 반갑다. 정기총회 개최를 축하드린다”며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박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협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저지 비대위원장으로서 올바른 판단력과 집요한 추진력으로 분골쇄신해 악법을 저지하겠다고 결의를 표명했다.
모범회원으로는 오종석 원장(연세이비인후과의원) 선정되어 공로패를 받았다.
서울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건의 안건으로는 △감염병 진료 피해를 입은 회원 구제 방안 강구 △환자 편의를 위한 선택분업 시행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불합리한 비급여 급여화 중단 △개원 신고 시 지역의사회 경유 △보건소의 진료 중단, 총 6개 안건이 결정됐다.
2023년 예산은 지난해 예산 6838만8985원보다 776만9205원 많은 7615만8190원으로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