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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醫, 48차 정총서 올해 예산안, 서울시醫 건의안 의결
강남구醫, 48차 정총서 올해 예산안, 서울시醫 건의안 의결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3.02.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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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사회에 “정책 TF 구성하고, 건의사항 진행사항 신속히 알려달라”

강남구의사회(회장 구형진)는 지난 23일 오후 7시 강남세브란스병원 3층 대강당에서 제48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예산(안) 3억3천여만 원을 의결했다.

구형진 회장<사진, 눈에미소안과의원 대표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 초부터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허용 판결, 간호법, 의사면허취소법 등의 논란이 불거져 대한의사협회는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의결하고 비대위원장 선거까지 치루게 됐다”며 “당장 오는 26일 여의도에서 보건복지의료연대 총궐기대회를 앞두고 있고 이외에도 수술실 CCTV 의무화, 건강보험공단 직원 특사경 부여 등 의사가 의사다운 역할을 하기 어렵게 하는 난관들이 매우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강남구의사회는 회원 여러분과 함께 소통하며 많은 어려운 일들을 해결하며 여러분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특히 올해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회원 간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여러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16대 강남구의사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황규석 서울특별시의사회 부회장(옴므앤팜므성형외과의원장)이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을 대신해 내빈으로 참석해 박 회장의 축사를 대독했다. 황 부회장은 축사 대독에 앞서 “강남구의사회는 저에게 늘 고향 같다. 강남구의사회는 규모뿐만 아니라 활동면에서도 최고다. 얼마 전 발행한 강남구의사회 회보도 너무나 훌륭하게 만들어졌다”며 “오늘 총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오늘 총회 장소를 마련해 준 안수민 강남세브란스병원 진료협력센터장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황 부회장의 축사 대독을 통해 “서울시의사회는 올해 준사무장병원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의료계를 흔드는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제가 투쟁의 최선봉에 나서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 오는 26일 열리는 ‘간호법 저지 총력투쟁을 위한 400만 보건복지의료연대 총궐기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수민 소장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금까지 큰 발전을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강남구라는 중요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한편으론 강남구의사회원 여러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덕분이었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채찍을 부탁드리며 더 열심히 시간 내서 찾아뵙겠다. 또 새 병원 공사가 완료되면 더 좋은 환경에서 환자들과 여러분들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본회의는 권소영 총무이사(강남리즈산부인과의원장)의 사회로 진행돼 이날 강남구의사회는 2023년 예산(안)으로 2022년 예산 3억643만 원에서 2302만 원 증액된 3억2945만 원을 의결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 건의사항으로는 △정부 또는 서울시의 의료계 정책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TF팀을 조직할 것 △각 구의사회의 건의사항에 대한 논의결과 및 진행사항을 보다 구체적으로 신속하게 알려 줄 것 등 2개안을 의결했다.

이외에도 서울시의사회와 강남구의사회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범회원들에 대한 공로패가 수여됐다. 공로패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특별시의사회장 공로패

△이광열 부회장(강남나누리병원장)
△박현수 부회장(박소아청소년과의원장)


▽강남구의사회장 공로패

△이일근 감사(서울브레인신경과의원장)
△최주현 법제이사(눈에미소안과의원장)
△류경호 공보이사(골드맘비뇨기과의원장)
△김준헌 섭외이사(강남조은눈안과의원장)
△방현 섭외이사(서울현재활의학과의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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