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양천구의사회 “상식 무시한 민주당 횡포 규탄”···제36차 정총 개최
양천구의사회 “상식 무시한 민주당 횡포 규탄”···제36차 정총 개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2.24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재필 회장 “간호법 제정, 국민 피해로 돌아가···궐기대회 참여 당부”
박명하 회장 “투쟁 최선봉 서겠다”···조수진 의원 “제도 보완 하겠다”

양천구의사회(회장 김재필)는 23일 오후 7시 로운아뜨리움 웨딩홀에서 창립 35주년 기념 및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김재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작금의 의료계 현실은 냉혹하다. 의사와 간호사를 갈라치기하고, 의료와 관련 없는 단순 사고로도 의사 면허를 박탈하는 법이 비정상적인 절차로 본회의에 상정되기로 했다”며 “간호법이 제정된다면 보건의료직역 간 이해 충돌은 불보듯 뻔하고, 그 피해는 국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26일 여의도 궐기대회에 참석해 힘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조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박명하 회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간호법 저지 비상대책위원장 선거가 진행되고 있어 마음이 착잡하고 무겁다. 다른 선거에서는 당선을 바랐지만 누가 되더라도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기만을 바라고 있다”고 전하며 “의료계 악법을 저지하기 위해 단호하게 투쟁 최선봉에 서겠다”고 투쟁 의지를 밝혔다.

조수진 의원은 “코로나19 백신 조기 도입에 실패하면서 방역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의료진의 헌신으로 잘 대응할 수 있었다”며 “의사 여러분이 더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축사했다.

이어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양혜민 회원(서울시의사회 모범회원) △정유진 양천구보건소장(양천구의사회 감사패) △박선자, 박수영, 장선희 양천구보건소 모자보건팀 주무관(양천구보건소 감사장) △오재상, 김규헌, 윤용광, 이준섭 회원(양천구의사회 모범회원)이 수상했다.

서을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건의 안건으로는 △의정회비 부활 등을 통해 의료현안 대국민 홍보를 위한 활동 자금을 확보할 것 △보건소 소속을 보건복지부 산하로 이관해 보건행정 효율성을 제고할 것 △보건소장을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해 안정된 임기를 보장할 것 △서울시의사회장 직선제 도입, 4개 사항이 의결됐다.

총회는 서영탁 회원의 간호법 및 의사면허취소법 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양천구의사회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보편적 상식을 무시한 민주당의 횡포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의료 혼란을 야기할 법안들이 폐기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