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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의사회, 창립 45주년 및 제 46차 정기총회 개최
강서구의사회, 창립 45주년 및 제 46차 정기총회 개최
  • 조준경 기자
  • 승인 2023.02.23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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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봉 회장 "의사 직역 반하는 입법 진행 중···회원 관심 필요"
김태우 구청장 "코로나 기간 의료인 봉사로 사회 빠르게 회복"

강서구의사회(회장 김선봉) 창립 45주년 및 제46차 정기총회가 강서구 소재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보타닉파크 호텔에서 22일 개최됐다. 이날 정총 주요 내외빈으로는 유광사 명예회장,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부회장, 김동석 대한개원의협의회장, 유승훈 전 서울시의사회 공보이사, 김태우 강서구청장(국민의힘) 등이 참석했다.

김선봉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3년이라고 하는데, 총회도 3년 만에 개최됐다”라며 참석 회원들에게 개회 인사를 건넸다.

김 회장은 “본 회는 꾸준히 지역 사회에서 장학사업을 진행했으며, 코로나 시국에선 많은 회원들이 검체 채취 봉사에 나서는 등 지역 현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금년에는 지역내 불우이웃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의료계가 어수선하고 위기 상황이다. 의사 직역에 반하는 입법을 야당에서 진행하고 있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의료인들이 코로나 감염병 3년 동안 봉사를 하지 않았으면 우리 사회가 빨리 회복되지 못했을 것”이라며 “여러분의 공헌과 희생에 감사드린다”라고 축사했다.

김 구청장은 “현재 여러 의료와 관련된 정치 현안이 있는데, 저는 행정가로서 의료계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정총에선 유승훈(보아스이비인후과의원) 회원에 대한 서울시의사회 모범회원 시상이 있었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부회장이 표창을 수여했다. 개원 20년 이상 회원(△양계석-대원정형외과의원 △정상교-강서제일의원 △유승훈 △고석면-힘찬부성정형외과의원 △최의광-내당최내과의원 △이창윤-하나로이비인후과의원 △이승규-연세미소의원 △박정훈-이고은피부과의원 △윤영현-푸른정형외과의원 △김영준-강서성모내과의원)에 대한 금일봉 시상도 이어졌다. 또 회갑을 맞이한 회원(△양원규-미래아이산부인과의원 △김미란-김미란서울소아청소년과 △김동형-선한정형외과의원 △박지인-은혜소아청소년과의원 △이정원-서울마취통증의학과의원 △정경헌-정내과의원 △안재민-안재민가정의학과의원 △윤덕경-중앙내과의원 △정귀원-한마음의원 △정혜욱-정안과의원 △홍민기-홍이비인후과의원 △이혜경-건강한소아청소년과의원 △이일철-애항하지외과의원)에게도 축의금이 전달됐다.

강서구의사회는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안 심의를 의결했다. 정총 행사 말미에 최근 불거진 야당발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의 즉각 폐기를 요구하는 성명 낭독이 있었다.

성명은 “간호단독법은 국회 국제사법위원회에서 위헌적 요소에 대한 지적이 있었고, 제2법안소위에서도 직역간 이해 충돌과 과잉 입법 등에 대한 지적으로 심사숙고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야당인 민주당은 다수정당의 힘으로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횡포를 부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인 면허박탈법은 더욱 기가 막힌다. 언제 의료계가 살인, 강간, 성폭행 등 반사회적인 흉악 범죄인의 면허 취소를 반대한 적이 있는가? 이들에 대한 면허 취소는 당연하다”라며 “하지만 교통사고, 임대차보호법, 근로기준법 등 의료와 하등의 관련이 없는 부분에서 조차 의사면허를 취소하려는 것은 결국 의료인, 아니 정당하게 직업 활동을 하는 국민들의 목에 족쇄를 채우려는 정치권의 무도한 횡포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서구의사회 회원들은 다수 의석으로 무도한 횡포를 일삼는 더불어 민주당을 규탄하며 간호단독법, 의료인면허 박탈법의 폐기를 국회에 요구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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