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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조합, 명칭에서 ‘공업’ 삭제···“산업 추세 반영”
의료기기조합, 명칭에서 ‘공업’ 삭제···“산업 추세 반영”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2.2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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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회 정기총회 22일 개최···명칭 변경 정관 개정안 의결
이재화 이사장 “의료기기 산업도 ‘디지털 전환’ 발맞춰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하 조합, KMDICA)이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KMDA)’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조합은 22일 열린 제44회 정기총회에서 해당 정관 개정을 의결했다. 조합은 의료기기산업이 첨단, 혁신 기술 기반으로 변화함에 따라 ‘공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산업 전체의 발전 추세에 맞도록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은 ‘의료기기 제조산업 성장을 통한 국가경제 발전 및 국민보건 향상’을 미션, ‘의료기기 제조산업의 든든한 파트너’를 비전으로 △글로벌 진출 △국제조화 △내수확대 △제도개선 △전문가 양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화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수출 확대, 인력 양성, 제도 개선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해외 전시를 확대하고 국제인증센터 유럽인증 획득을 지원하고, 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기업 수요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 제도 개선을 위해서는 정부 부처와 긴밀하게 교류해 업계 의견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의료기기산업계에서도 인공지능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제품을 개발해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야 한다”면서 “각 나라가 자국 제품을 우선시해 과세 장벽을 세우고 있어 철저한 진로 모색이 요구된다”고 업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면서 정부와 국회, 조합원사의 관심을 당부했다.

총회에는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채규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안전국장 직무대리 등 내빈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종성 국민의힘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의료기기산업의 성장을 기원했다.

이어 △복지부장관 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 △식약처장 표장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표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한국의료기기안전정보원장 표창 △조합 이사장 공로패 표창 △조합 이사장 표창(우수직원, 품질관리유공, 수출유공) 시상식을 끝으로 총회는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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