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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사회, 제64차 정기총회 개최···“간호법에 회원 관심 당부”
동대문구의사회, 제64차 정기총회 개최···“간호법에 회원 관심 당부”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2.21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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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원 회장 “악법으로 인한 추가적 피해 막기 위해 최선 다할 것”
윤석완 명예회장, 장학기금 100만원 기탁 “많은 회원 참여 바란다”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정재원)는 지난 20일 오후 7시 JW 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제64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정재원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동대문구의사회는 지난 10년간 장학사업을 이어오는 등 언제나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구민들의 코로나 극복을 위해 많은 회원들이 검체 채취 봉사에 나섰고, 서울형 재택진료에도 선도적으로 참여했다”고 강조하면서 “최근 간호단독법, 의사면허박탈법 문제 등 의사 사회에 어려운 점이 많은 시기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총회에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구갑), 이필형 동대문구청장, 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이 내빈으로 참석해 동대문구의사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동대문구청장 표창은 노재철 원장(노재철노정민내과의원), 김문희 원장(보람산부인과의원), 서정은 원장(유진내과의원)이, 서울시의사회장표창 모범회원 공로패는 정인호 원장(정이비인후과의원)이 수상했다.

명예회장에는 이태연 동대문구의사회 전임 회장이 추대됐다.

이은 장학기금 기탁식에서는 윤석완 명예회장이 100만원을 기탁했다. 윤 명예회장은 “동대문구의사회 장학사업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큰 꿈을 가지고 좋은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약소하지만 올해 기부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100만원을 기탁한다. 뜻있는 회원들이 동참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1부 마지막 순서로 정재원 회장이 간호단독법·의사면허박탈법 규탄 성명을 낭독했다. 정 회장은 “보건의료직역의 유기적 협력 구조를 훼손하는 간호단독법 제정은 의료계 재앙이자 국민의 피해로 돌아갈 것을 예고한다”며 “자격과 면허를 구분하지 못하는 의사면허박탈법도 불의의 피해자를 양산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본회의에서는 △2022 회계연도 회무·결산보고 △2023 회계연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심의와 △동대문구의사회 기금운용위원회 구성 △회칙 제개정 승인 △서울시의사회 대의원총회 건의안 채택 심의 △종로청계힐스테이트 회관 매도까지 총 6개 안건이 논의됐다.

또 동대문구의사회는 서울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비급여 진료비 보고 의무화 대책 마련 △의료기관 개설 시 지역의사회 경유 의무화 △건강보험 수가 현실화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에서 한방 보험 분리 △공보험 진료소득에 대한 세제 혜택 개선 △의료체계 붕괴시키는 간호법·의사면허취소법 제정 강력 반대 △공공의대 설립 철회까지 총 7개 사항을 건의하기로 채택했다.

한편 올해 예산으로는 지난해보다 55만9309원 많은 8670만4277원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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