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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2월 20일
[제약업계 소식] 2월 20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3.02.20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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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바이오사이언스, 국제 건기식 전시회 ‘비타푸드 인도’ 참가

일동제약그룹의 계열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국제 건강기능식품 전시회 ‘2023년 비타푸드 인도’에 참가해 프로바이오틱스 원료 및 원천 기술 등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올 들어 처음 열리는 ‘비타푸드’ 행사로, 16일부터 17일까지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프라가티 마이단(Pragati Maidan) 컨벤션 센터에서 건강기능식품 등 헬스케어 분야의 업체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기업으로는 단독으로 참가해 행사장 내에 홍보 부스를 마련하고 방문객을 맞았다.

회사 측은 행사 기간 동안 자사의 프로바이오틱스 사업 및 원료 품목, 관련 기술 및 인프라 등을 소개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기회 모색 및 파트너 발굴에도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해외 전시회 참가와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동향, 수요 및 욕구 등을 파악해 현지화 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인도는 물론 다양한 국적의 업체들과 접촉했다”고 밝혔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일동제약의 유산균 관련 원천 기술 및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분할 설립한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이다. 자체 보유한 다수의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와 특허 받은 4중 코팅 가공 기술 등을 앞세워 국내외 유수의 업체에 원료 및 제품 등을 공급하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 2023 제약바이오 교육 본격 돌입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가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와 제약마케팅 등 부문 교육을 잇달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협회는 먼저 8차에 걸쳐 제조관리자 교육을 실시간 온라인 방식(Zoom)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원료의약품(2/9~10)을 비롯 △완제의약품(3/23~24) △의약외품(4/27~28) △의약외품(6/1~2) △한약(7/6~7) △생물학적제제(9/14~15) △의약외품(11/2~3) △완제의약품(11/30~12/1) 순으로 구성했다.
 
상반기 GMP교육은 오프라인과 실시간온라인으로 14개 과정이 동시 진행된다. 교육일정은 △GMP일반과정(3/9~10) △GMP품질보증과정(QA)(3/16~17) △GMP품질보증과정(QC)(3/30~31) △의약외품GMP과정(4/6~7일) △Data Integrity(데이터완전성)과정(4/13~14) △ICH(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가이드라인(Q시리즈) 해설과정(4/20~21) △R&D를위한GMP과정(5/11~12) △GMP제조관리과정(5/18~19) △GMP제조지원관리과정(5/25~26) △바이오의약품GMP과정(6/8~9) △밸리데이션과정(총론)(6/15~16) △밸리데이션과정(무균제제)(6/22~23) △밸리데이션과정(비무균제제)(6/29~30) △통계과정(7/6~7)순으로 진행하며,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ETC 제약마케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2023년 상반기 제약마케팅교육은 2개 클래스로 나눠 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 첫 번째 강의 ‘제약 마케팅 프로세스 및 시장에 대한 이해와 SWOT분석’은 오는 3월 14~15일, 5월 16~17일 각각 양일간 2회에 걸쳐 진행한다. 두 번째 강의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STP(시장세분화·시장 선정·정립) 전략과 실행, 모니터링’은 오는 4월 11~12일, 6월 13~14일에 진행한다. 오프라인 교육들은 서울 서초구 협회 4층 강당에서 진행한다.
 
 이들 교육은 모두 협회 교육 홈페이지(교육통합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교육통합센터는 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림&신청→교육’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보령-가천대, ‘PIP3 리포좀 기반 약물전달체’ 공동연구개발 협약 체결

보령(구 보령제약, 대표 장두현이)이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과 종양 관련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PIP3 리포좀 기술 기반 특이적 약물전달체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종양 관련 대식세포(TAM, Tumor-associated macrophage)는 종양의 미세 환경에 분포하는 면역 세포로, 면역억제 효과로 인하여 종양 성장을 촉진하고 항종양 면역 반응을 억제한다. 따라서 TAM 항면역억제 효과를 차단하면 암 치료의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최근 TAM 표적하는 암치료법이 아주 유망한 항암 치료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가천대 연구진은 최근 연구에서 ‘CD14’라는 TAM 표면 수용체에 ‘PIP3’라는 물질이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것을 발견하고, 이러한 작용기전을 규명하여 2022년 국제학술지 ‘Cell Death & Differentiation’에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보령은 가천대와 PIP3를 활용해 제작한 리포좀에 다양한 항암제를 탑재한 약물 전달체를 개발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가천대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은 PIP3를 이용한 TAM 특이적 약물 전달체(DDS)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오병철 교수(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 연구원 부원장)는 “종양관련 대식세포를 표적하는 PIP3 리포좀 기반 신개념의 약물전달체 개발을 통하여 기존 항암제 저항성을 보이는 전이암 및 재발암 항암 치료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보령 김봉석 신약연구센터장은 “종양관련 대식세포를 표적으로하는 약물전달체를 개발은 항암 치료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자 혁신적인 신개념”이라고 말하면서 “양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 항암제에 저항성을 보이는 전이암 및 재발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옵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아제약, 2023 두바이 식품박람회 참가…신시장 개척 기대 

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 조성배)이 2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2023 두바이 식품박람회(2023 Gulfood)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두바이 식품박람회는 매년 개최되는 중동·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전으로, 걸프만 인접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40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한다.

조아제약은 이번 박람회에서 중동,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걸프 지역 인근 국가의 바이어를 대상으로 조아바이톤과 젤리잘크톤, 특허받은 용기 '조아 세피지 앰플(CHO-A SAFEASY Ampoule)' 등 주요 제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여 수출 및 판로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수출용 잘크톤 스텝1·잘크톤 스텝2가 최근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기관 무이(MUI)로부터 할랄 인증을 획득한 만큼 무슬림 신규 시장 개척에 대한 기대가 높다는 게 조아제약 측 설명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신제품 개발과 연구 활동은 물론 지속적으로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매출 증대에 나서고 있다"며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GC녹십자, 수두백신 '배리셀라' WHO PQ 인증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의 수두백신 ‘배리셀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사전적격성평가(PQ, Pre-Qualification) 인증을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전적격성평가는 백신의 품질 및 유효성·안전성 등을 심사해 국제 조달시장 입찰에 참여하기 위한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GC녹십자는 신종플루백신 및 계절독감백신에 이어 이번 수두백신까지 PQ 승인을 받게 됐다.

배리셀라는 GC녹십자가 자체 개발한 바이러스주인 ‘MAV/06’ 균주를 사용한 백신이다. 기존 제품보다 바이러스 함량을 높임과 동시에 제품의 안정성을 한층 개선했으며, 글로벌 임상을 통해 기존 PQ 인증을 받은 ‘바리박스(VARIVAX)’와 면역원성 측면에서 비열등성을 입증 및 동등한 수준의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최신 무균 생산 시스템에서 세포배양, 바이러스 감염, 정제 등의 공정을 거쳐 생산되며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고 생산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PQ 승인을 통해 기존 WHO Technical Report Series (TRS)에도 OKA 바이러스주와 함께 ‘MAV/06’ 균주도 등록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측은 이번 인증이 식약처 백신 WHO 품질 인증 (PQ) 지원사업 등의 자문·지원 및 WHO 우수규제기관 목록(WLA) 등재 추진 등으로 높아진 국내 허가당국 위상이 반영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GC녹십자는 배리셀라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기존 수두백신을 세계 시장에 공급한 네트워크를 기반 삼아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배리셀라를 통해 전세계 수두 발병에 따른 사회적 부담 및 비용 절감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유한이브펜’, ‘유한아세트아미노펜연질캡슐’ 출시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최근 여성을 위한 생리통 진통제 ‘유한이브펜’과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제인 ‘유한아세트아미노펜연질캡슐’을 출품했다. 

‘유한이브펜’은 3제 복합 성분의 진통제로, 여성의 생리통을 포함한 각종 통증 완화와 해열 등에 효과가 있는 일반 의약품이다. 이 제품은 소염, 진통 작용을 하는 ‘이부프로펜’, 몸의 부기 완화에 도움을 주는 ‘파마브롬’, 제산 효과와 PMS(월경전 증후군) 등 완화를 돕는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100mg이 함유되어 있어 월경 주기에 동반되는 붓기, 속쓰림 등의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특히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 성분은 산화마그네슘 단일제재보다 위장장애가 적을 수 있다. 

또한, 액상형 연질캡슐이라 복용이 간편하고 효과가 빠르며 체내 잔여물이 남지 않아 위장 관련 부작용을 줄였다. 

유한아세트아미노펜연질캡슐은 아세트아미노펜 325mg 을 함유한 액상 연질캡슐로 10캡슐 포장으로 출시되었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두통, 감기, 발열, 통증, 신경통, 근육통, 삔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진통제 역할을 한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제 중 임산부에게 가장 안전하며, 신장기능 저하, 위장장애, 심혈관계 질환자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성분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복용이 가능하다. 또한 ‘유한아세트아미노펜연질캡슐’은 속방정 액상형으로 약효가 빨리 나타나며,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다. 

유한양행은 “유한이브펜과 유한 아세트아미노펜연질캡슐 출품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한편 진통제 공급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휴젤 ‘2023 휴젤, Next Level!’ 주제 킥오프 미팅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지난 18일 임직원 대상으로 ‘2023년 킥오프 미팅(Kick off meeting)’이 열렸다. 

‘2023 휴젤, Next Level!’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휴젤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2023년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현장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됐다.
 
손지훈 대표는 주요 목표로 ‘지속적인 내부 역량 강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 고도화’를 꼽았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각 본부별 상세한 전략 및 계획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특히, 올해는 미국 품목 허가, 유럽 시장 확대, 캐나다ㆍ호주 출시 등이 기대되는 만큼 글로벌 마케팅 활동 강화, 제3공장 가동 준비 완료 등을 강조했다. 이 외에 포트폴리오 다각화, ERP(전사적자원관리) 구축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내부 시스템 강화에 대한 비전도 소개했다.
 
‘성장의 심리학’을 주제로 한 초청 강연과 더불어, 사내에서 겪은 감동적인 일이나 소개하고 싶은 동료를 추천하는 ‘임직원 소개 인터뷰’ 등도 진행돼 임직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지난 9일에는 글로벌사업부에서 2023년 상반기 POA(Plan of Action)를 개최했다. 작년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데 이어 글로벌 비중을 60% 가까이 끌어올린 만큼, 올해는 매출을 전년 대비 20% 내외로 성장시키고, 2025년까지 해외 비중도 8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사업부, 글로벌 마케팅팀, 중국법인 등 유관 부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휴젤이 진출해 있는 국가별 핵심 전략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해 남미, 유럽 국가들에 대한 시장 현황과 2023년 주요 목표 및 구체적인 활동 계획 등을 공유했으며, 이후 지난해 우수 사례 소개와 이에 대한 시상식이 이어졌다.
 
휴젤 관계자는 “올해 킥오프 미팅 및 글로벌 POA 행사는 전년도 사업성과 및 올해 사업계획 발표 외에 임직원들의 참여율을 높이고 상호간 유대감을 쌓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이번 행사가 전 임직원들에게 휴젤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의 도약을 함께 다짐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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