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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醫, “간호법 반대···국회의원의 현명한 판단 기대”
중랑구醫, “간호법 반대···국회의원의 현명한 판단 기대”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2.17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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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보건의료인은 의료법 안에서 협력해야” 17일 성명 발표
“의료계 원팀으로 총력 다해야···주민 건강과 생명 달린 문제”

중랑구의사회(이하 의사회)는 17일 간호법 제정 추진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의사회는 “간호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의료 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간호사의 처우 개선을 무시하려는 것이 아니다.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이 달려있기 때문”이라며 “보건의료 현장은 언제든지 예상하기 어려운 위기 상황에 처할 수 있으며, 원팀으로 총력을 다하지 않으면 건강과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고 반대 취지를 밝혔다.

간호법이 제정된다면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해 간호조무사, 응급구조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요양보호사 등 13개 보건의료직역의 원팀 체제를 깨트리게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이어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해서도 보건의료직역 원팀 체제가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의료시스템이 붕괴되는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의료진이 원팀이 되어 힘을 모았기 때문”이라면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또한 지역의 보건의료인과 복지인력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의사회는 “대한민국 모든 보건의료직역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해 의료법 안에서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중랑구의사회는 지역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간호단독법을 반대한다. 중랑구 주민과 국회의원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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