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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의사회·약사회·치과의사회, ‘지역 절주 문화 확산’에 동참
중랑구의사회·약사회·치과의사회, ‘지역 절주 문화 확산’에 동참
  • 조만선 객원기자
  • 승인 2023.02.16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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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노마드 프로젝트’ 참여···내원객 대상 금주 및 절주 조언
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 “고위험음주율 높아 의료기관 참여 필요”
(왼쪽부터)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 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 박민봉 중랑구치과의사회장.

중랑구의사회(회장 오동호), 중랑구약사회(회장 김위학), 중랑구치과의사회(회장 박민봉)가 지역 주민들의 음주 습관 개선을 위해 의지를 다졌다.

세 협회는 중랑구 노마드 프로젝트(NoMAD, No More Alcohol to Drunken)에 참여하고 있다. 노마드 프로젝트는 중랑구가 지난 2021년 3월부터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 질병관리청과 함께 추진해오고 있는 고위험음주 및 음주 폐해 예방 사업이다. 세 협회는 병원, 치과, 약국 내원자들의 고위험음주 여부를 파악해 직접 금주 및 절주에 관한 조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은 “지역 내 고위험음주율이 높고 음주 폭력 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어서 의료기관의 참여가 필요했다”며 “만성질환관리와 통합돌봄 등 지역사회 건강 문제에 폭넓은 관심을 갖고 있는 중랑구의사회가 지역사회 음주환경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위학 중랑구약사회장은 “사업 취지와 목적에 깊이 공감했으며 구민들이 고위험 음주에 노출되어 있는 문제를 조금이라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참여했다”며 “프로젝트 참여 후 보건의료인으로서 구민들의 건강 수준을 높여 나가야 한다는 의지가 있어 중랑구약사회 전체가 참여하게 됐다”고 답했다.

박민봉 중랑구치과의사회장도 “주민 구강건강을 책임질 의무가 있는 치과의사로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데에 협회 지도부와 회원들의 의지가 크다”며 “절주는 개인 의지로만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전문가가 직접 도울 의지를 보이고 조언을 제공한다면 적지 않은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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