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복지부, ‘간호인력 확충방안’ 모색···현장 목소리 청취
복지부, ‘간호인력 확충방안’ 모색···현장 목소리 청취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3.02.07 17: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7일 오전 중앙보훈병원 방문
교육전담간호사 간담회···“제도 안착 기여에 감사”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7일 오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 교육전담간호사 운영 현장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서 박 차관은 의료기관에서 신규간호사를 대상으로 임상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은 지난 2019년부터 신규간호사의 현장 적응과 임상능력 제고를 위해 국공립의료기관 대상으로 시행되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까지 102억원이 투입되어, 총 70개 기관에 281명이 교육전담간호사로 지정됐다.

중앙보훈병원은 이 지원사업과 별개로 병원 내에서 신규간호사 임상교육을 위해 간호인재개발센터를 운영해왔다. 이 센터는 의료 현장을 재현한 시뮬레이션 교육과 다양한 실습 모형 및 기자재를 활용한 실습 교육이 가능하다. 또 보훈병원은 간호본부에 교육부를 신설해 교육 기획, 운영, 지도, 평가까지 전반적인 관리를 총괄하며, 경력에 따른 세부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박 차관은 이에 “그간 간호교육체계 확립과 교육전담간호사 제도 안착에 노력해 준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그간 국공립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전담간호사를 배치·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제도 확산을 위해 민간의료기관에도 교육전담간호사를 지원하여 제도를 확대하고 있다.

박 차관은 현장방문을 마치며 “간호인력이 중환자실, 수술실 등 필요한 분야에 적정하게 배치되고 장기근속이 가능한 안정적인 근무환경을 구축하는 방안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며 “현장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임상 간호사들이 수준 높은 교육과 훈련을 받을 수 있는 체계, 정책, 제도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근영 중앙보훈병원장은 “공공의료 서비스 수준을 향상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의료진의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