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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2월 6일
[병원계 소식] 2월 6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2.0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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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구로병원 간호부, 병원발전기금 1천 40만원 기부

고려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간호부(간호부장 최선주)로 부터 구로병원 발전기금 1천 40만원을 기부 받았다. 

본원 심학기룸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식에서는 정희진 병원장, 김학준 홍보실장, 최선주 간호부장, 윤순정 경영관리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발전기금은 '2022 간호부의 날' 행사때 진행된 플리마켓 수익금으로 마련 됐다. 

최선주 간호부장은 "이번 간호부의 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간호부의 작은 정성이 구로병원의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간호부는 환자분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정희진 병원장은 "구로병원 발전을 위해 간호부의 정성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소중한 정성이 구로병원 발전으로 잘 이어질 수 있겠끔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병원 표준 심전도 검사를 활용한 파킨슨병 감별 AI 개발

고려대안암병원 이찬녕, 주형준 교수팀(1저자 의료빅데이터연구소 유학제 교수, 의학통계학 석사과정 정세화, 공동 교신저자 신경과 이찬녕 교수,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이 병원에서 시행하는 표준 심전도 검사만으로 특발성 파킨슨병을 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파킨슨병에 걸리면 움직임이 둔해지고, 떨림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매우 저하된다. 특발성 파킨슨병(이하, 파킨슨병)은 고령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60세 이상에서 약 1%정도로 높은 유병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파킨슨병의 완치가 가능한 치료법은 개발되지 않았다. 파킨슨병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요법을 조기에 시작할 때 그 효과가 높기 때문에, 가급적 파킨슨병을 조기에 진단하여 빨리 약물요법을 시작하는 것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예후를 개선하는데 중요하다. 

하지만 파킨슨병 진단이 쉽지 않아 많은 환자들이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고 있어 간편한 방법으로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최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이찬녕, 주형준 교수팀은 파킨슨병이 병태생리상 심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점에 착안하여 심전도 검사를 활용하여 파킨슨병을 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 심전도 검사는 심장의 상태를 평가하는 기본 검사로 병원이나 건강검진센터에서 널리 시행하고 있어 그 활용성이 매우 높다.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밀의료 데이터베이스에서 각각 751명의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와 대조군, 그리고 297명의 약물로 인한 파킨슨병 유사 증상 환자 등, 총 1799명의 환자 데이터를 활용했다. 개발된 인공지능 알고리즘은 87%의 정확도로 파킨슨병을 감별할 수 있으며, 특히 파킨슨병이 아님에도 약물에 의해 유사한 증상이 발생한 경우를 85%의 정확도로 구분하는 등 효율적이고 정밀한 파킨슨병 진단법 개발에 청신호를 보였다.

연구팀은 “심전도의 원시 파형 데이터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정밀한 데이터베이스가 있었기에 연구가 가능했다. 향후 알고리즘을 고도화 하고, 타병원 데이터에서의 검증을 통해 조기진단법으로서의 활용가능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Deep Learning Algorithm of 12-Lead
Electrocardiogram for Parkinson Disease Screening (파킨슨병 환자를 심전도 검사로 선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알고리즘)'는 Journal of Parkinson's Disease (IF 5.52)에 게재되어 학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성장내분비센터 개소

보건복지부 지정 소아청소년 전문병원인 성북우리아이들병원 (이사장 정성관, 병원장 김민상)은 성장 클리닉, 성조숙증 클리닉, 비만 클리닉, 체형교정 클리닉을 갖춘 150평 규모의 성장내분비센터를 8층에 확장 오픈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특히 센터에서는 자라나는 아이들의 성장, 사춘기, 비만, 체형 문제 전반을 평가하기 위한 다양한 검사가 이루어진다. 또한, 평가 결과에 따른 영양상담, 운동 치료, 호르몬 주사치료 역시 센터 내에서 원스톱으로 진행되는 시스템을 갖춤으로써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였다.

2월 3일 진행된 개소식에서 김혜련 센터장은 “검사, 상담, 치료에 이르는 소아청소년 성장 및 내분비 진료 일련의 과정이 내분비 세부전문의에 의해 이루어지는 원스톱 통합진료시스템”이라고 센터를 소개하며 “우리 아이들의 성장-사춘기-비만-체형 문제에 대한 평가, 진료 및 검사, 이후 상담과 치료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들이 쾌적한 대기실과 센터 내에서 모두 진행될 뿐만 아니라 성북우리아이들병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협진이 이루어짐으로써 내원하는 환아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성관 이사장은 “우리병원의 성장내분비센터가 아이들 개개인에 특화된 개별 맞춤식 진료를 구현하여 밝은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향후에도 센터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전국 최고의 성장내분비 센터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개소식에는 이기형 (전) 소아내분비학회 회장이 축사를 하고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정성관 이사장, 성북우리아이들병원 황용승 명예원장, 김민상 병원장, 김혜련 센터장, 유병근, 최원식 부원장, 오예림 소아내분비 진료과장 등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고려대안산병원 재활의학과, ‘2023 재활 무료강좌 콘서트’ 개최

고려대안산병원(원장 김운영)은 2월 중 3회에 걸쳐 별관 지하 1층 로제타홀 강당에서 '2023 재활 무료강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고려대 안산병원 재활의학과(과장 김동휘)는 재활치료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공개강좌를 준비했다. 평소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손과 발의 저림이나 시림 증상, 국민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 허리통증, 유방암 수술 후에 주로 팔에 발생하는 림프 부종 등 다양한 부분을 3회에 걸쳐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공개강좌는 ▲2/15(수) 김동휘 교수의 ‘손·발 저림과 시림, 알면 치료할 수 있다!’를 시작으로 ▲2/20(월) 김기훈 교수의 ‘유방암 수술 후 림프 부종의 예방과 관리’에 이어 ▲2/27(월) 박홍범 교수의 ‘허리통증과 운동’순으로 진행되며,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어서 그동안 현장 강의에 목말라했던 환자들의 기대와 수요에 크게 부응할 것으로 보인다.

재활의학과 김동휘 과장은 “이번 공개강좌는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고대안산병원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오프라인 강좌이다”며 “사전 등록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강좌인 만큼 환자뿐만 아니라 관심 있는 분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재활 치료에 필요한 최신 의학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나누는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 교수 진행 ‘태교대학’, 50회 맞아

강북삼성병원 산부인과의 대표 프로그램인 ‘이지버스 태교대학’이 50회를 맞았다. 

‘이지버스 태교대학’은 자연출산의 권위자인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가 직접 진행하는 태교 강의로, 지난 2013년부터 두 달에 한 번씩 진행해왔다. 코로나로 인해 강의가 잠시 중단되었다가 지난 12월 다시 오픈하여 임산부와 가족들, 그리고 임신을 준비하는 사람과 많은 일반인에게도 감동을 주고 있다. 

이교원 교수의 태교대학은 다가오는 50회를 맞이하여 태교의 정의를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이번 태교대학에서는 ▲사랑수 탄생의 배경과 공명의 원리를 알 수 있는 <나의 출생트라우마와 사랑수탄생> ▲어떤 음악이 태교에 좋은 음악인지 알아보는 <음악태교> ▲음식의 비밀과 몸의 자연해독에 대해 배우는 <음식태교> ▲태내 트라우마 치유하는 방법 및 공명으로 순산하는 방법을 알아보는 <공명버딩과 Rebirth> 등 총 4개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014년 태교대학에 참여하고 3남매를 출산한 봉쥬르(태명) 아빠는 “태아에게도 대화와 노래, 터치를 통해서 교감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고, 그렇게 태어난 아기에게 사랑수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전했던 경험은 잊을 수 없다”며 “단순 태교 강의가 아닌 인생 수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의를 담당하는 산부인과 이교원 교수는 “태교는 단순히 태아를 교육시킨다는 의미로 생각해서는 안된다”며 “태교를 통해 부모가 인생에 대해서 배우고 이를 통해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태교 대학이 부모를 넘어 일반인들에게도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50회 태교대학은 오는 2월 18일과 19일(토, 일) 오전에 각 4시간씩 진행되며, 참가신청은  온오프믹스(https://www.onoffmix.com/event/267992)를 통해서 할 수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2023년 입원회송 안심병원 지정 간담회 및 교육 개최

고려대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본원 스카이비스타홀에서 ‘2023년 입원회송 안심병원 지정 간담회 및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철웅 중환자실장을 비롯한 중환자실 담당 의료진과 16곳 요양병원 의료진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패혈증 치료 및 항생제 사용 지침(감염내과 윤진구 교수) ▲산소요법 및 폐렴관리(호흡기내과 이영석 교수) ▲인근 요양병원의 병원 현황 및 진료시스템 소개 ▲연명의료 결정 제도(공용윤리위원회 위원장 비뇨의학과 박홍석 교수)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육 후 2023년 입원회송 안심병원 9곳에게 입원회송 안심병원 지정현판을 수여했다. △대림요양병원 △더세인트요양병원 △로하스참사랑요양병원 △부천요양병원 △서울VIP요양병원 △서울스마트요양병원 △서울제일요양병원 △정성요양병원 △해올요양병원’ 총 9곳이 지정됐으며 지정병원들은 구로병원의 입원회송 안심병원 선정기준인 ▲인공호흡기와 고유량산소 장비 보유 및 치료 가능여부 ▲내과 또는 가정의학과 의사 1인 이상 필수 상주 ▲CRE/CPE 격리 가능여부 ▲입원회송 안심병원 교육 연 1회 이수 여부를 충족한 병원들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고려대 구로병원은 지속적인 요양병원 대상 간담회 및 교육을 통해 우리병원 의료진이 신뢰하고 환자·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회송 체계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급성기 치료 종료환자’의 신속한 전원을 통해 중증 환자 진료에 집중하고자 매해 기준에 맞는 입원회송 안심병원을 지정할 계획이다. 또한 2023년을 시작으로 매년 간담회 및 교육시행을 통해 협력기관과의 실질적인 소통과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의료기관 역할을 다할 예정이다. 

 

 

■강릉아산병원, 췌담도검사실 확장 개소

강릉아산병원(병원장 유창식) 소화기병센터는 최근 ERCP(내시경적 역행 담췌관조영술)에 최적화된 디지털 투시 장비를 도입하고 전담 검사실을 개소하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ERCP는 췌관, 담관, 담낭 등의 담도계와 췌장 질환을 진단, 치료하기 위해 시행하며, 위․대장 내시경과 달리 방사선 투시장비를 이용해 검사하고 시술한다.

이번 췌담도 검사실 개소는 환자들이 좀 더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다. 

검사실 개소와 함께 도입한 독일 지멘스사의 Artis zee PURE MP는 일반 투시 장비보다 성능이 우수하여 더 적은 방사선 양으로 고화질의 영상을 얻을 수 있어 정확한 시술과 함께 환자, 의료진 모두에게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췌담도 검사실을 소화기병센터 내부로 확장 이전하여 감염에 대한 통합 관리를 실시하므로써 검사나 시술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으로부터 환자를 좀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췌담도 전담 검사실을 운영으로 응급 췌담도 질환 환자와 상·하부 위장관의 스텐트 삽입술 등에 대한 24시간 빠른 대처가 가능해 졌다. 

한편, 췌담도 검사실은 상반기 중에 최신 내시경 초음파 장비(ALOKA ARIETTA 850)를 추가로 도입해 고해상도 투시 장비와 동시에 사용하며 중재 시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 운영기관 공모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인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의 운영기관을 2월 1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은둔환자 지원사업은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는 은둔환자들을 발굴, 의료비를 지원해 사회복귀를 돕는 순수 민간 주도 사회공헌사업이다.

KMI는 지난 5년(2018년-2022년)간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으며, 화상, 흉터, 고도비만, 안면기형, 치아질환 등 각 분야의 전문병원(엔젤병원)에서 환자들을 치료해 158명이 혜택을 받았다.

‘은둔환자 지원사업 시즌2’는 2027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KMI는 연간 3억원씩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기관 신청 자격은 은둔환자 지원사업을 운영할 역량과 목표가 있으며, 사회복지 관련 단체(재단, 협회 등)로서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한 기관이다.

지원을 원하는 기관은 KMI 홈페이지(www.kmi.or.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2월 19일까지 이메일(kmiesg@kmi.or.kr)로 접수하면 되며, 기타 문의 사항은 KMI 사회공헌팀(02-3702-918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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