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병원계 소식] 2월 7일
[병원계 소식] 2월 7일
  • 의사신문
  • 승인 2023.02.07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건국대병원, 유방암 수술 연 700례 달성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유방암 수술 722례를 달성해 지난 1일 병원 지하 1층 피아노 광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유방암 수술 722례는 2021년 대비 57% 증가한 수치다.

기념식은 건국대학교 이사장, 의료원장, 원장, 노조위원장 등 병원 임직원 및 협력 병원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때’ 밴드(피아노:노윤하, 보컬:김민경, 기타:윤헌상)가 축하 공연을 펼쳤다.

건국대병원은 2021년 9월 국내 유방암 최고 명의로 인정받는 노우철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 현재 노우철 교수는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장을 맡고 있다.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은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실력 있는 교수 영입, 환자를 따뜻하게 보살핀 직원들의 가족애와 희생정신으로 놀라운 약진을 이루었다”며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치료의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환자분들이 웃음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황대용 의료원장은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작년 한 해 동안 700여 명의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에 중대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치료 기간 동안 놀라운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준 환자분들에게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유광하 원장은 “개소 초기 어려움도 많았지만 유방암센터와 병원의 모든 직원들이 힘을 합쳐 큰 성과를 이루어낸 것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700례를 넘어 더 많은 환자분들에게 웃음을 되찾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우철 유방암센터장은 “유방암 수술 700례 달성은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가 유방암 진료와 연구를 담당하는 핵심적인 기관으로 성장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환자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초심을 잃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7회 연속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했다.

■ 서울시서남병원, ‘서울케어-서남병원 퇴원연계서비스’ 보사연 논문 게재

서남병원 장영수 진료부원장.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원장 장성희) 공공의료본부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사회연구’ 학술지를 통하여 ‘서울케어-서남병원 퇴원연계서비스’에 대한 논문을 게재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논문은 기대수명 증가와 저출산 현상으로 급속히 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범국가적 차원의 지역사회 커뮤니티 케어 실현을 위한 다양한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서울케어-서남병원 퇴원연계서비스’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는 서남병원의 추적 결과를 제공한다.

서남병원은 2021년 4월 12일부터 2022년 3월 31일까지의 입원환자 4618명의 전자의무기록(EMR) 자료를 활용했으며, 의료적·사회적 욕구를 지닌 복합욕구군의 일반적 특성 및 사업 동의자의 퇴원 요구도 평가 결과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입원 초기 진행한 설문 결과 퇴원연계서비스 사업대상자 4060명 중 의료적·사회적 복합욕구군은 209명(5.2%), 단일욕구군은 1377명(33.9%), 미해당은 2474명(60.9%)으로 나타났다.

연구 초기 전체 대상자는 4618명으로 시작했으나 서남병원 입원 즉시 생활치료센터 전원 환자, 퇴원 후 지역사회로 복귀하지 않는 노숙인 시설 입소자, 의료기관 전원환자 등을 제외한 4060명이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전체 복합욕구군의 일반적 특성을 성별, 연령, 보험유형, 거주지로 분석하면 남성 88명(42.1%), 여성 121명(57.9%)으로 여성의 비율이 높았으며 연령은 65.42±14.09세로 최소연령 12세, 최고연령 92세였다. 이 중 만 71세~80세가 75명(35.9%)으로 가장 높은 비율이었고 다음으로 만 61세~70세 56명(26.8%), 만 51세~60세 32명(15.3%)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유형은 국민건강보험 149명(71.3%), 의료급여 49명(23.4%), 기타 11명(5.3%)이었으며 거주지는 모두 기존 거주지로 퇴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는 보다 많은 대상자가 ‘서울케어-서남병원’ 퇴원연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기존 ‘서울케어-시립병원’ 입원 초기 설문지 문항의 ‘Yes/No’ 형태의 폐쇄형 질문에서 보다 유연한 문구로 수정, 보완 후 입원 초기 간호 설문을 수행했다.

서남병원 공공의료본부는 전체 복합욕구군 209명을 대상으로 서울케어-서남병원 퇴원연계서비스 제공에 대한 동의 과정을 거쳐 41명(19.6%)의 대상자 중 건강상 제외된 2명 外 39명에게 퇴원 연계 설문을 실시하고 퇴원 후 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퇴원 연계 설문 결과 복합욕구군의 퇴원시 문제 목록에는 △고혈압 △재정 △정신건강 △보행/이동 △통증 △가사활동에 대한 요구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이에 따른 서울케어-서남병원 퇴원연계서비스는 환자별 요구와 상황에 맞춰 건강돌봄서비스 연계, 장기요양서비스 연계, 돌봄자원 연계, 의료비 지원 등 자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했다.

서남병원 초대 공공의료본부장을 맡고 있는 장영수 진료부원장은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서울케어-서남병원 건강돌봄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이번 연구에 의의를 둔다”며 “보편적 지역사회 커뮤니티 케어 제공을 위한 의료기관 전반의 퇴원연계서비스 모델을 연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공의료본부 곽은영 공공의료사업팀장은 “퇴원연계서비스 정착의 핵심 요소가 적절한 지역사회 자원 연계에 있다”며 “퇴원 환자의 의료, 보건, 생활 전반의 어려움과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요구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가 팀을 이룬 다학제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서울의료원,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원장 송관영)은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으로부터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서울의료원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나흘간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의 조사위원이 직접 방문해 진행한 인증조사에서 총 4개 영역(기본가치체계, 환자진료체계, 조직관리체계, 성과관리체계)과 13개 장, 91개 기준, 520개 조사항목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통과했다.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 해제 이후 반년도 안 되는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주무 부서인 적정진료팀을 중심으로 인증 TF를 구성해 이번 평가를 준비했으며, 전 부서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해 무사히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3주기 의료기관 인증 유효기간은 2023년 1월 18일부터 오는 2027년 1월 17일까지이며, 4년간 인증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을 통해 의료의 질 향상과 함께 환자와 직원 안전이라는 병원의 기본 가치에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았다”라며 “앞으로 서울 시민을 위한 최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병원으로 도약해 나가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중앙보훈병원, 손톱까지 복원하는 ‘3D프린팅 의수 제작’ 기술 특허 등록

중앙보훈병원(원장 유근영) 보장구센터는 손톱까지 복원한 3D프린팅 실리콘 의수 제작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에는 3D프린팅이 어려웠던 손톱모양까지 복원하여 실제 손 모양과 유사한 의수 제작을 가능하게 한 신기술이다.

기존에도 보장구센터는 3D 스캐닝과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잔존하고 있는 손을 절단된 부위의 형상으로 복원하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손톱까지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이용자의 불편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제작 방법의 개선이 필요했다.

이번 특허 기술은 3D프린팅을 이용해 손 모양의 틀과 손톱 모양의 틀을 각각 제작한 다음, 음성형틀에 실리콘을 도포한 뒤 두 부분을 압착하는 제작 방법이다. 손톱을 따로 프린팅하기 때문에 보다 정교하며, 실제 손 모양과 유사한 색상과 질감을 구현할 수 있어 이용자의 심미적 만족감이 매우 높다.

이외에도 보장구센터는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의수제작 기술을 발전시키고자 ‘고체형 실리콘 의수의 제조방법(2014)’와 ‘의수외피 제작을 위한 환측 부위의 음성 형틀 제작 방법(2020)’ 등의 특허 기술을 등록 및 적용해 품질 개선에 힘쓰고 있다.

유근영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국가유공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섬 주민 위해 백령병원과 ‘스마트 원격화상협진‘ 가동

인하대병원이 최근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의 중증 환자를 실시간으로 처치하는 ‘스마트 원격화상협진’ 시스템을 가동했다. 지난 3일에는 현장 간담회를 열어 시스템 정착과 발전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인하대병원이 인천의료원 산하 백령병원과 구축한 원격화상협진 시스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의료진 대상 교육과 자문을 위해 실시됐다. 이 자리에는 인하대병원 이택 원장,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 백령병원 이두익 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015년부터 의료취약지인 서해5도에 자체 예산을 투입해 원격의료협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활용하고 있다.

최근 백령병원에 구축한 스마트 원격화상협진 시스템은 고화질 카메라의 제어와 맥박, 호흡, 혈압, 심전도 등 환자데이터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인하대병원 내 통합관제센터의 중환자 전문 의료인력이 백령병원의 환자를 직접 관찰하며 더욱 정확한 진단과 치료 방향을 계획할 수 있다. 환자 검사결과와 공중보건의가 확인한 환자 상태를 토대로 의료진 간 화상통화를 이용해 이루어진 기존의 원격협진보다 치료 결과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증환자가 백령병원 응급실에 체류한 시점부터 인하대병원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생체징후를 모니터링하면서 시시각각 변하는 환자 상태를 적시에 대응하고, 전문치료를 위해 환자가 육지로 나올 때에도 안전을 지키면서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시스템 마련에 힘썼다.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 의료질 평가 등 각종 평가에서 국내 최상위권의 의료서비스 수준을 인정받은 인하대병원의 스마트 원격화상협진으로 백령도 응급 및 중증 환자들의 치료 결과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백진휘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백령병원과의 협진 시스템은 의료취약지의 응급·중환자에게 최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추후에는 중증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섬 지역뿐만 아니라 권역 내에서 인하대병원을 거점으로 하는 중환자실 원격화상협진 체계를 탄탄하게 구축해 모범이 되는 ‘중환자실 진료협력 네트워크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병협, 대우재단과 ‘글로벌 보건의료사업’협력 MOU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지난 6일 오후 4시 병원협회 회관 소회의실에서 재단법인 대우재단과 ‘글로벌 보건의료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보건의료 환경 취약 신흥국 및 저소득국가의 보건의료인에게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에서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의료 취약 및 긴급 재난지역을 직접 찾아 질병으로 고통받는 현지 저소득층 국민들에게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글로벌 의료봉사 사업’도 진행하게 된다.

병원협회와 대우재단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추진위원회’를 조기에 구성하여 위원회를 통해 사업대상, 국가, 대상자, 주관병원 등 구체적인 사항을 선정하는데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병원협회에서 윤동섭 회장과 송재찬 상근부회장, 이성순 사업부위원장 등이 참석했고, 대우재단에서는 김선협 이사장, 장병주 상임고문, 최윤권 사무국장 등이 참석했다.

■미즈메디병원, 개원 23주년 기념식 개최

성삼의료재단 미즈메디병원(이사장 노성일)이 지난 1일 미즈메디병원 로즈아카데미에서 개원 2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노성일 이사장과 박용수 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년, 20년 장기근속, 미즈메디인상, 헌신상 표창, 2022 칭찬직원에 대한 포상이 함께 진행됐고 병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원들에게도 생중계 됐다. 

특히, 2022 칭찬직원은 진료부 산부인과 김소윤 진료과장, 간호부 분만실 송혜림, 구예은, 7병동 윤사라 간호사, 국제진료팀 간철몽 코디네이터가 선정되어 포상이 이루어졌는데,  지난 1년동안의 환자의 칭찬으로 이루어진 부분이고, 김소윤 진료과장의 경우 3년 연속 수상이라 그 의미가 더 크다. 

노성일 이사장은 “지난 23년동안 헌신과 존중으로 함께해주신 직원 여러분께 감사 드린다”며 “전세계적으로도 어렵고, 극심한 저출산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의논하고 소통하면서 변화를 만들어내고 선한 사마리아인의 정신으로 남을 위하고, 동료를 위하고, 환자를 위한 마음으로 변화하는 계묘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즈메디병원은 1991년 영동제일병원으로 시작해 93년 강남 미즈메디병원, 그리고 2000년에 미즈메디병원을 개원했고, 2022년 현재 미즈메디병원은 강서구에 있는 미즈메디병원이 유일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