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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5개구 의사회장, “노인돌봄 등 사각지대 해소에 일차의료 역할 필수”
서울시 5개구 의사회장, “노인돌봄 등 사각지대 해소에 일차의료 역할 필수”
  • 조만선 객원기자
  • 승인 2022.12.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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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도봉·관악·마포·노원醫, 26일 서울시 커뮤니티케어 발전 방향 논의
“방문진료 다학제팀 구성에 간호조무사 활용 가능하도록 해야”

서울시 각 자치구의 일차의료 리더들이 서울시 커뮤니티케어의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서울시 5개구 의사회장(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 김성욱 도봉구의사회장, 이태인 관악구의사회장, 양대원 마포구의사회장, 조문숙 노원구의사회장)은 지난 지난 12월 26일 서울시 재택의료센터 모델 개발에 대한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서울시의사회 유진목 의무·정책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 이충형 위원, 서울시 공공보건팀 황정숙 팀장도 참여했다.

각구 의사회장들은 “코로나19 이후 노인 돌봄 문제와 보건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동네 의원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며 “커뮤니티 케어에 대한 시 차원의 논의에 지역사회와 일차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전달되어야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재택의료 지원센터를 지역 단위로 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역의사회와 일차의료기관, 지자체의 민관협력이 필수”라며 “일차의료 재택의료 시범사업을 활성화하려면 홍보 및 기술 지원이 필요하며, 지역의사회 주관의 일차의료콜센터 또는 지자체 협력사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이들은 “일차의료 재택의료사업 요건인 다학제팀을 구성하는 데에 있어서 간호사가 아닌 간호조무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해달라”며 “또 지역의 영양사, 물리치료사의 협력도 구할 수 있는 폭넓은 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각구 의사회장들은 “서울시의사회 산하 구의사회는 서울형 커뮤니티케어를 비롯해 각 구에 적합한 통합돌봄 모델이 개발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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