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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감염병 항생치료제 ‘자비쎄프타주’ 허가
식약처, 감염병 항생치료제 ‘자비쎄프타주’ 허가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2.12.23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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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선택의 폭 확대···소아 환자 감염, 성인 요로 감염 등 효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감염병 치료제 선택 범위와 치료 기회 확대에 도움이 되는 항생제 신약인 한국화이자제약의 ‘자비쎄프타주2g/0.5g(세프타지딤/아비박탐)’을 22일 허가했다.

이 약은 이미 사용되고 있는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타지딤’ 성분과 새롭게 개발된 베타락탐분해효소 저해제 ‘아비박탐’ 성분의 복합제다.

세프타지딤은 세균 세포벽 합성을 억제하여 세균을 용해시키고 세포사(死)를 유도하고,  아비박탐은 베타락탐계 항생제를 분해하는 효소인 베타락탐분해효소의 기능을 억제해 항균력을 유지한다.

‘자비쎄프타주’의 효능·효과는 △성인, 생후 3개월 이상 소아 환자의 복잡성 복강 내 감염 치료 △성인, 생후 3개월 이상 소아 환자의 신우신염을 포함한 복잡성 요로 감염 치료 △18세 이상 성인 환자의 병원 내에서 감염된 폐렴의 치료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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