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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의사회 진정한 존재 가치 보여준 동대문구의사회 ‘훈훈한 연말’
지역 의사회 진정한 존재 가치 보여준 동대문구의사회 ‘훈훈한 연말’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2.12.21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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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사업 10주년 기념 백서 발간식·불우이웃 성금·사랑의 쌀 전달식 등 개최
‘동대문구의사회 학술대회 및 송년회’ 석상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

동대문구의사회가 ‘지역민 건강지킴이’ 역할은 물론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대문구의사회(회장 정재원)는 지난 17일 오후 4시부터 코리아나호텔 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2022 동대문구의사회 학술대회 및 송년회 그리고 동대문구 장학사업 10주년을 결산하는 백서 발간식’ 등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동대문구의사회 집행부를 비롯한 회원들, 박명하 서울특별시의사회장, 한동우 25개구의사회 대표회장, 오동호 중랑구의사회장,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 협력병원 책임자 등이 자리를 빛냈다.

정재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윤석완 전 회장님의 제안으로 시작한 장학사업이 벌써 10주년을 맞아 감개무량(感慨無量)하다. 역사와 전통의 동대문구의사회 일원이라는 것이 너무도 자랑스럽다”고 운을 띄웠다.

정재원 회장은 이어 “너무나 성실하고 착한 동대문구의사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장학사업을 10년간 이어온데 이어 내년부터는 기금액수를 늘리자고 제안했으며, 코로나19 재택치료 서울형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민들의 존경을 이끌어 냈고, 심지어 피땀으로 이룬 수익을 불이웃돕기 성금으로 선뜻 기부했다. 이는 의사회의 진정한 존재 가치를 보여준 참된 모습으로 오늘 행사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박명하 회장은 축사에서 “지난 여름 서울형 재택치료 사업 단톡방에서 환자를 위해 밤새도록 토론하던 동대문구의사회원님들이 기억난다. 학술대회, 송년회, 장학사업 백서 발간식,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식, 사랑의 쌀 전달식 등 이 어려운 것들을 모두 해내신 동대문구의사회원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했다.

정인호 장학사업 백서 발간위원장(부회장)도 경과보고에서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는 새로운 책임’이라고 장학사업을 표현하며 “윤석완 전 회장님의 의지로 시작한 장학사업이 난관은 많았지만 공부를 잘하는 학생보다는 꿈을 가진 학생들을 후원하자는 뜻이 너무 좋아 열심히 하게 됐다. 지금까지 온 동대문구의사회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날 ‘동대문구의사회 2022년 학술대회 및 송년회’에서는 먼저, 동대문구의사회에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쌀 전달식을 통해 백미 10Kg×100포를 동대문구청에 전달했으며, 또 코로나19 재택치료관리 참여한 의료기관 원장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불우이웃돕기 성금 191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동대문구의사회 역대 회장들과 함께 ‘동대문구의사회 장학사업 백서 발간식’을 개최했으며 내년부터 20만원씩 3명의 학생들에게 후원하던 기부액을 30만원씩 3명에게 기부하기로 약속했다. 이로써 동대문구의사회 장학사업 기금은 지난 10년간 총 7200여만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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