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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2월 15일
[병원계 소식] 12월 15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1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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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없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확대

강릉아산병원(원장 유창식)은 보호자 없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확대 운영한다.

12월 15일 유창식 원장, 송선홍 진료부원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72병동에서 오픈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확대하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은 외과 72병동 48개 병상이다. 이로써 강릉아산병원은 기존의 내․외과계 2개 병동, 80개 병상과 함께 3개 병동, 128병상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입원환자가 보호자나 개인 고용 간병인 없이 병원의 전문 간호인력이 제공하는 간호, 간병 서비스를 받는 제도로써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입원 서비스의 질 향상, 환자와 가족의 간병 부담 감소, 감염예방 등의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강릉아산병원은 2017년 1차로 33개 병동을 개소한 이후 3차에 거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늘려오고 있다. 

병원은 이번 확대 운영을 준비하면서 환자 안전에 초점을 두고 전 병상을 전동침대로 바꾸고, 낙상 감지장치,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을 도입하였다. 간호지원 인력도 기존 21명에서 110% 증원된 44명을 배치하였다.

유창식 강릉아산병원장은 “그동안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에 대한 환자,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추가 오픈한 병동도 질 높은 간호서비스로 환자의 빠른 쾌유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 제이앤피메디, 의료데이터 고도화 및 임상시험 디지털화를 위해 협력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과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가 임상시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지난 13일 오전 9시 고려대학교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행사에는 함병주 고려대 의학연구처장을 비롯한 고려대의료원 주요 보직자와 정권호 대표 등 제이앤피메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고려대의료원과 제이앤피메디 간 임상시험의 디지털화를 통한 임상시험자료의 품질 제고 및 임상시험 패러다임 선도를 위한 협력 체계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의료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완전 전환함으로써 안정적인 의료빅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며 임상연구의 혁신적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제이앤피메디는 최근 임상시험 문서 작성 및 관리 솔루션인 Maven Docs를 공개하며 임상시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한 양 기관의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함병주 의학연구처장은 “임상시험 산업 각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제이앤피메디와 협력관계를 맺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신뢰도 높은 임상시험의 수행을 위한 제반 시스템 구축과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권호 대표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갖춘 고대의료원과 다양한 협업이 기대된다“면서,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개발과 고도화를 통해 기존 임상시험의 한계를 극복해나가고 새로운 방식의 임상시험을 끊임없이 시도하겠다”고 화답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보건복지부 인증 획득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박상흠)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시행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 평가’에서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5년 11월까지로 3년이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전국 24개 기관생명윤리위원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순천향대천안병원을 포함한 17개 기관을 최종 인증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기관생명윤리위원회는 ▲설치와 독립성 ▲지원 ▲구성 ▲운영 ▲역할 및 기능 등의 평가항목과 40여개의 세부기준을 통과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윤리적으로 IRB를 운영하고 있음을 공인받았다. 

박상흠 원장은 “IRB가 우수하고 충분한 역량과 활동을 공인받게 되어 기쁘다”면서, 더 많은 임상연구를 통해 의학발전에 공헌할 수 있도록 IRB의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14일 건강증진센터 입구에서 박상흠 병원장, 백무준 연구부원장, 권준택 IRB위원장, 길효욱 첨단조직재생임상연구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RB인증 현판식을 개최했다. 

한편 이날 현판식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된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현판식도 함께 열렸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부합된 시설, 장비, 인력, 표준작업지침서를 갖추고 임상연구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가천문화재단, 제24회 가천효행대상 시상식 개최

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 이사장 윤성태)은 지난 14일 가천대학교에서 ‘제24회 가천효행대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에게 축하의 인사와 함께 상패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가천효행대상은 총 4개 부문에 18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총 장학금(상금) 1억3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증정됐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는 장학금(상금) 1000만원, 본상 수상자는 각각 장학금(상금) 500만원, 특별상 수상자는 각각 장학금(상금) 300만원의 부상을 함께 받았다. 특별히 심청효행상과 다문화효부상 수상자들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2장과 함께 가천대길병원 입원진료비 평생감액 혜택을 제공했다.

심청효행상 부문 대상을 받은 한요한 군은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시면서 힘들고 지치기도 했지만,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옆에서 항상 챙겨드리다 보니 어머니를 향한 사랑이 더 커졌다”면서, “비록 남들보다 부족한 것이 많을진 몰라도, 가족간의 사랑만큼은 넘치도록 풍족하다. 오늘 이길여 총장님께 받은 큰 상은 우리 가족이 더욱 사랑하라고 주신 것 같다. 지금 이 순간을 잊지 않고 늘 기억하며 살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천문화재단은 그동안  ‘심청’ 이라는 고전 인물 구성을 고려하여 여학생을 수상자로 선정해 오다가, 올해부터는 시대변화와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참가대상을 남학생까지 넓혔다. 또, 학교 현장에서의 효행교육 장려를 위해 효행교육상을 신설했다. 시상과 상금이 대폭 변화한 것을 감안해 시상 명칭도 ‘심청효행대상’에서 ‘가천효행대상’으로 변경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레드원테크놀러지㈜와 공동 연구 협력 MOU 체결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이 해양바이오 및 로봇 기술 통합 플랫폼 전문기업 레드원테크놀러지㈜(대표 박경희)와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상표 연구원장과 문용선 기술이사는 13일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양 기관 주요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기와 의약품 인식 기술의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기타 기술의 진흥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협력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 의과학연구원, ’아반토코리아‘ 연구용 기자재 기부행사 진행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원장 윤경식)이 아반토코리아(대표 이상규)로 부터 2억 원 상당의 연구용 기자재를 기부 받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 경희대 약대 정은경 교수, 아반트코리아 이용 이사 등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행사는 양 기관이 채결한 상호교류협정에 의거하여 대한민국 의료 기술 발전과 신약 개발 역량 강화라는 공동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취지로 이뤄졌다. 아반트코리아는 첨단 기술 및 응용 재료 분야에서 필수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셀 스트레이너, 세포 배양 플라스크 등의 연구 소모품과 바이오의약품 연구 및 생산에 사용되는 고순도 화학제품들이 기부됐다.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은 기부 받은 기자재를 신약개발 및 연구와 경희대학교 의대, 약대 학생들의 교육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다.

경희의료원 의과학연구원 윤경식 원장은 “작년에 이어 실험 역량 강화 및 신약 연구에 필요한 연구용 기자재를 기부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산학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공동 연구 프로젝트 등을 진행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부산 센트럴병원, 병무청 지정병원 선정

부산 센트럴병원(원장 정일근)이 지난 13일 병역의무자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무청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병무청 지정병원은 병역판정검사 시 병역처분에 참조할 수 있는 병무용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는 병원으로 선정된 의료기관은 병역법시행령에 따라 병역의무자에 대한 질병, 심신 장애 정도의 정확한 판정에 참고자료로 활용되는 병무용진단서를 엄격히 발급하여 공정하고 정확한 방역 처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센트럴병원은 2019년도에 개원하여 210병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형외과, 내과 중점 진료병원으로 부산병무청에서 의료진, 교통편의, 병원 운영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최종 선정됐다.
 
정일권 원장은 “부산 북구 덕천동의 2~3호선이 지나는 환승역 인근에 위치하여 부산, 경남 지역 병역의무자들의 병무용진단서 발급이 더욱 편리해졌다”며 “병무청 지정병원으로 선정된 만큼 더욱 공정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 베르티스 MOU 체결

분당서울대병원 재생의학센터(센터장 허찬영)는 지난 13일 ㈜베르티스 (바이오마커연구소장 강운범)와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연구 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의학센터와 베르티스의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첨단재생의료 기술 발전 및 관련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 및 역량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하고자 하며, 협력 내용은 △양 기관 보유 기술의 이용 촉진을 위한 학술, 기술자문 및 업무 교류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 관련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 협력 △‘연구중심병원 육성 R&D 사업’으로 기인한 공통의 관심사항에 대한 과제 발굴 및 공동 연구 협력이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재생의학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베르티스가 가지고 있는 프로테오믹스 기술을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유전자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연구가 상호협력하에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베르티스 바이오마커연구소 강운범 연구소장은 “베르티스는 참여기업으로서 병원 현장 전문가분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자사의 프로테오믹스 연구 역량을 적극 활용하여 과제의 성공을 통해 정밀하고 체계적인 의료 솔루션 개발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평택 PMC박병원, 의료질 향상 경진대회 개최

평택 PMC박병원은 지난 8일 ‘2022년도 제1회 의료질 향상(QI, Quality Improvement)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QI 경진대회는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과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팀별로 주제를 정해 개선활동을 벌인 뒤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6개 팀이 활동 내용을 발표했다.

발표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낙상 예방활동을 통한 낙상 발생률 감소’를 주제로 발표한 SH 간호 간병팀(서소영 간호사 외 5명) △우수상은 ‘운동치료 예약 부도율 감소’를 주제로 발표한 운동치료실(박민우 물리치료사 외 3명)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SH 간호 간병팀은 환자 안전사고 중 발생률이 높은 낙상사고 예방을 위한 자료를 직접 제작하여 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낙상 방지를 위한 낙상예방 매트리스, 미끄럼 방지 발판 및 낙상표지 확충 등을 통하여 낙상발생률을 감소시킨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운동치료실은 예약 부도율을 낮추기 위해 외래환자 사전 연락 활성화, 입원환자 컨디션 저하 시 병동치료를 시행하였다. 또한 병동재활 의지가 부족한 환자는 직접 모셔오는 등의 노력으로 부도율이 감소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PMC박병원 박홍규 대표원장은 “QI활동은 의료의 질과 환자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효율 및 효과적 업무 프로세스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병원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한 활동”이라며 “앞으로 매년 QI 경진대회를 개최해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을 개선하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 한양대병원, ‘제11회 감염관리 주간행사’ 개최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안전한 병원 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14일 본관 3층 강당에서 ‘제11회 감염관리 주간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감염관리에 대한 지식과 대처방안을 평가하는 ‘감염관리 퀴즈 풀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강조하는 ‘손위생 포스터 공모’, 손위생에 평소 모범을 보여준 직원에게 ‘Best Clean Hands’, 감염 관리에 특별한 활동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직원에게 ‘감염 관리 특별상’의 시상과 행운권 추첨 등 경품 행사가 진행됐다.

윤호주 원장은 “우리는 코로나19라는 대규모 감염병을 겪으면서 마스크와 손 위생만으로도 감염예방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면서 “병원은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들이 많아 모든 교직원이 기본에 충실하고, 감염관리 매뉴얼과 행동지침을 준수하여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양대병원은 이날 오전에는 본관 1층 로비에서 손위생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감염관리 퀴즈, 손위생 포스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해 감염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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