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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L, 해외 난치성질환 환아에 희망 전해
SCL, 해외 난치성질환 환아에 희망 전해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2.12.06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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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와 협약···사회공헌 사업 펼쳐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난치성 질환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몽골 환아를 지원하기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지난 5일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에서 SCL은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 김용국) 및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사회공헌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원장과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 등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해 의료 후원이 필요한 해외 환아의 치료비 지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몽골 현지에서 심부전증 치료 후 증상에 차도가 없어 의료지원이 필요한 몽골 환아(남, 15세)를 국내로 초청해 정밀 진단을 시행하고 이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게 된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은 “이번 사회공헌 사업으로 상대적으로 의료 수준 및 접근성이 낮아 난치성 질환으로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웃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은경 원장은 “소중한 기부로 이루어진 후원금으로 해외 환아들의 건강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병원에서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건강 회복을 통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도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김용국 센터장은 “이주의 시대, 누구나 세계시민으로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며 “함께 힘을 보태고 협력할 수 있음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각 기관은 향후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난치성 질환을 앓는 소외계층을 위한 치료비 지원 사업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한편, SCL은 국내 진단검사 분야 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검사 프로세스 도입 및 체계적인 분석 서비스를 통해 국민 건강증진과 의학분야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 후원과 용인시 지역아동센터 32개소에 PC를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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