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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안면신경학회, ‘제4회 학술대회’ 3일 개최
대한안면신경학회, ‘제4회 학술대회’ 3일 개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2.12.02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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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 권위자 Susan Coulson 박사 초청 강연
‘안면마비 재활워크숍’ 재활치료사 관심 한몸에

대한안면신경학회(이하 학회)가 3일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제4회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회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학술대회 개최 성과를 공유하고, 안면신경수술과 재활치료분야의 권위자 Susan Coulson 박사를 초청해 강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학회는 지난 2019년 안면마비 극복을 위해 출범했다.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안과 등 다양한 과의 의사들이 모인 다학제 학회로, 창립 4년만인 올해 서울에서 제14회 국제안면신경학회(IFNS, International Facial Neve Symposium)를 성공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초연구와 임상치료제부터 최신 수술방법, 재활치료까지 안면마비 전반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처음 열리는 프로그램 ‘안면마비 재활워크숍’에서는 안면마비 후유증 환자의 재활치료 임상 응용 방법을 심도있게 교육할 예정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환자 스스로 할 수 있는 안면재활치료 방법 교육이 포함되어 있어 많은 재활치료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범조 학술이사(가톨릭의정부성모병원 이비인후과)는 “도수치료는 안면재활치료 방법 중에서도 급성기, 만성기 환자에게 모두 효과가 뛰어나다”며 “급성기 환자에서는 11.6%의 안면구축 개선 효과를, 만성기 환자에서는 마비 후유증 개선 효과가 좋았다”고 전했다.

김진 국제이사(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비인후과)는 “안면신경에 이상이 생기면 얼굴이 뒤틀리거나 눈꺼풀이 감기지 않아 안구건조증, 입맛 저하, 침 분비 저하 등 문제가 발생한다”며 “안면마비는 대상포진, 외상, 뇌졸중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고, 심지어 이유 없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진단과 치료법에 대한 최신 정보를 습득할 필요성이 높다”고 학술대회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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