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1:13 (일)
국내 AI CT솔루션 기업 ‘클라리파이’, 글로벌 학회서 연구 역량 과시
국내 AI CT솔루션 기업 ‘클라리파이’, 글로벌 학회서 연구 역량 과시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2.11.30 16: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RSNA 2022’서 AI영상 분석 관련 연구 초록 7편 발표···AI 의료솔루션 5종 전시
최근 의료용 CT기기 기업 ‘지멘스’와 공급 계약 체결 ‘글로벌 공급망 진입 박차’

AI 의료영상 솔루션 기업 클라리파이(ClariPi)가 미국 시카고에서 11월 열린 ‘2022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2)’에 참가 중이다.

RSNA는 북미 방사선학회의 연례 학회로, 유럽 영상의학회(ECR)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영상의학회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108회를 맞이한 이번 학회에는 65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며, 400개 이상의 세미나 및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클라리파이는 이 학회에 2017년부터 6년 연속 참가해오고 있다.

이 행사에서 클라리파이는 △초저선량 CT영상 노이즈 제거 및 화질 향상 솔루션 ClariCT.AI △AI 폐질환 분석 솔루션 ClariPulmo △AI 유방밀도 측정 솔루션 ClariSIGMAM △AI CT영상 조영증강 솔루션인 ClariACE △저선량 CT 골밀도 측정 및 골절진단 솔루션 ClariOsteo, 총 5개의 AI 의료솔루션을 전시해 세계 잠재 고객들을 만난다.

또 주요 임상연구 성과를 담은 총 7편의 연구 초록을 발표한다.

디지털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되는 단독 연구 초록은 △AAPM TG-233 팬텀 평가를 기반으로 ‘ClariCT.AI’의 딥러닝 및 기존 재구성에서의 저대비 검출가능성 비교연구 △’ClariACE’의 AI 기반 자동 CNR 측정: 복부 이중 에너지 조영 증강 CT에서 다중 에너지 영상을 이용한 개발 및 평가연구 △CBCT(head cone-beam CT) 산란 보정을 위한 디지털 트윈 및 딥 러닝 접근법 연구다.

서울대병원과의 공동 연구는 딥러닝 재구성을 사용한 초저선량 폐암 검진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 서울대병원 전문의가 직접 구연 발표를 통해 공개한다. 이 연구에서는 방사선량을 75% 절감한 초저선량 CT가 저선량 CT 못지않은 고품질 영상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오히려 폐결절 검출률에서 약간 우월했다는 결과가 확인됐다.

클라리파이는 이외에도 ’ClariACE’에 대해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진행한 신장 동맥의 이중 저용량(초저조영제 및 저방사선) 80kVp CT 혈관조영: 딥 러닝 기반 증강 대비 향상 및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의 적용 연구, 이중 저용량(초저조영제 및 저방사선) 70kVp 뇌 CT 혈관조영: 딥러닝 기반 증강 대비 강화 및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 적용 연구와 ’ClariOsteo’에 대해 고대구로병원과 진행한 다양한 일상적 임상 CT 스캔을 통한 평가 연구 등에 공동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

클라리파이 김종효 대표는 “이번 RSNA 2022를 통해 유수의 글로벌 병원 및 의료기관에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해외 판매 경로를 다각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북미 의료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클라리파이는 해외시장 보급 속도를 높이고자 글로벌 기업 공급망에 진입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의료용 CT 장비 공급 독일 기업 SIEMENS Healthineer은 물론 글로벌 AI 마켓플레이스 기업인 미국 Nuance, 영국 Blackford, 독일Bayer 등과도 계약을 맺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