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0:07 (월)
[병원계 소식] 11월 29일
[병원계 소식] 11월 29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11.29 17: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을지대병원, '관상동맥우회술' 잘 하는 병원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을지대병원은 △(진료량)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진료과정) 내흉동맥을 이용한 관상동맥우회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진료결과) 수술 후 출혈과 혈종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내 사망률, 퇴원 30일내 재입원율, 수술 후 입원일수 등 7개의 평가지표 및 모니터링지표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심혈관질환 치료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시행된 관상동맥우회술 총 3811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하용 원장은 “고난도 심장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희귀질환 '당원병' 환자 전용 진료실·병실 마련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료원장 백순구)이 희귀질환 ‘당원병’(Glycogen Storage Disease) 환자를 위한 외래 진료실과 병실 리모델링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은 올해 1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당원병 환우회가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을 통해 진행됐다.

기부금을 전달한 당원병 환우회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윤구 교수에게 치료받는 당원병 환자와 그 가족이다.

현재 전국에 있는 당원병 환자 100여 명이 강윤구 교수에게 치료받기 위해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을 내원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에서 당원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약 400여 명의 25% 수준이다.

이처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내원하는 당원병 환자 수가 점점 늘어나면서,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한 당원병 환자에 특화된 진료실과 병실이 필요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당원병 환우회는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펼쳐 기부금 3,000만 원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 전달했고, 이를 통해 진료실과 병실 리모델링을 마칠 수 있었다. 이는 당원병 환자를 위한 전용 진료 공간을 마련하게 된 국내 첫 사례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진료실과 병실은 당원병 환자 케어에 적합한 구조와 쾌적한 환경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병실은 당원병 환자가 우선적으로 배정할 수 있게 관리해 먼 타지에서 내원하는 환자들의 불편함이 줄어들 예정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21년 2월부터 ‘희귀질환 강원권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당원병’을 중점·특화 관리 질환으로 지정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부천성모병원, 약의 날 기념 홍보캠페인 개최

부천성모병원(원장 김희열)은 지난 18일 약의 날을 맞아 교직원 대상 의약품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캠페인을 개최했다.

'약의 날'은 매년 11월 18일로, 국민의 생명, 신체 및 건강상의 안전을 확보하는 의약품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적절한 정보 제공을 통해 의약품의 오남용을 방지하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부천성모병원 약제팀이 주최한 약의 날 홍보캠페인은 의약품 안전관리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함께 의약품 부작용에 따른 피해구제사업에 대해 알리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 의정부성모병원 정오양 간호사, 휠체어 기증받아

의정부성모병원(원장 한창희)은 핵의학팀 정오양 간호사가 한국교직원공제회에서 주관한 ‘대학병원 희망선물’드림(Dream) 이벤트에 보낸 사연이 당첨되어 10대의 휠체어를 기증 받았다.

‘대학병원 희망선물’ 드림(Dream) 이벤트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코로나 19로 고생하는 대학병원 회원들에게 희망 선물을 전달해 격려하고자 마련된 이벤트로, 지난 9월 한 달 동안 진행됐다. 

정오양 간호사는 코로나 19로 고생했던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거동이 불편한 환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하는 마음을 담아 사연에 응모하였고 약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될 수 있었다.

정오양 간호사는 “이미 병원에 많은 휠체어가 구비되어있긴 하지만 간혹 환자분들이 한 번에 많이 몰리게 되면 휠체어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생겨 안타까웠는데 이번 이벤트로 휠체어를 기증 받아 기쁘고, 앞으로도 환자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순천향대구미병원, 칠곡소방서 구급대원 분만 및 산과응급 특별교육 

전동수 순천향대 구미병원 교수(산부인과)는 지난 25일 칠곡소방서 특별교육강사로 초빙돼 “새 생명 탄생 119 구급서비스 분만 및 산과응급” 주제로 칠곡소방서 대회의실에서 구급대원 63명을 대상으로 교육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분만  △산과질환에 대한 교육과 실습  △고위험 산모의 장거리 이송 등 응급분만 현장에서 안전하고 신속한 대응 및 체계적인 역량을 갖춘 구급대원 양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11월 29일과 12월 2일 특별교육을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인구고령화와 저출산으로 분만 건수와 산과응급 사례가 감소되고 원거리 출산과 진료로 인해 임산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동수 교수는 지역적 특성을 극복하고 구급대원들의 현장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칠곡소방서, 성주소방서, 경산소방서, 청도소방서 등에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분만 전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고려대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심포지엄 

고려대구로병원 혁신형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회장: 혈액종양내과 서재홍 교수)는 지난 25일 ‘바이오 의료 산업 선도를 위한 의사과학자 역할’ 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의사과학자 양성 정책방향(과학기술정보통신부 조아람 사무관) △의료기기 및 디지털헬스산업에서의 의사과학자 역할(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김법민 단장) △산-병 공동연구 사례 및 필요성(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조금준 단장)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신진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영남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문준성 교수)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성과(고려대 구로병원 혁신형병원협의체 회장)순으로 됐으며 심포지엄 후 모든 연사들이 ‘미래 의사과학자 양성 및 공동연구 발전방향’을 주제로 토의가 진행됐다.

서재홍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병원협의체 회장은 “2019년부터 시작된 혁신형의사과학자 사업을 통해 논문 592편, 특허 출원 및 등록 310건, 기술이전 24건 등 기존의 국가 과제와는 차원이 다른 실적들을 이뤄냈다”며 “특히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연구책임자들이 경험을 발판삼아 125건의 연구과제를 수주했다. 이처럼 연구 연속성 창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위해 젊은 의사과학자들이 지속적으로 양성되고 이들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 구로병원은 2019년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 선정됐으며 구로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신약 및 정밀 의료기기 개발 플랫폼을 이용해 신진의사과학자의 임상현장 기반 의료기술 아이디어 실용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카카오브레인과 ‘AI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 공동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달 19일 이대서울병원 7층 부속회의실에서 카카오브레인(대표 김일두)과 ‘초거대 AI 의료영상 진단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한수 전략기획본부장, 조도상 데이터사업단장 등 의료원 관계자와 김일두 대표, 배웅 부사장, 홍은경 부사장 등 카카오브레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 영상데이터베이스 구축, 딥러닝 모델의 학습 및 알고리즘 고도화 등 초거대 AI 의료영상 연구와 지원을 약속했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이화의료원은 환자의 정확한 진단을 위한 의료영상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며 ”의료영상 분야가 인공지능과 만나며 급격한 기술 발전을 이뤘다. 이화의료원도 카카오브레인과 공동연구를 통해 의료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 분야에 혁신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대표는 "카카오브레인의 혁신적 초거대 AI기술력이 이화의료원의 수준 높은 의료 영상 데이터와 결합할 수 있는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 연구 결과가 기술 상용화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유방센터. 제21회 유방암 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 유방센터(센터장 이민혁·외과 교수)는 오는 12월 3일(토) 오전 9시부터 청원홀에서 제21회 순천향 유방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유방암의 정밀 수술(From precise to precision surgery for  breast cancer)’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이민혁 순천향대서울병원 유방센터장의 ‘예로부터의 유방암 정밀 수술(From ancient to precision surgery for breast cancer)’ 특강을 시작으로 ‘유방암 정밀 수술’ 세션과 ‘유방암의 로봇 수술’ 등 2개의 세션을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은 이한별 서울대병원 유방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생체 내 이광자 형광현미경법과 수술 중 암 절제면 탐지법 개발’(김필한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과 ‘형광 임상연구’(최준영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유방암에서의 형광 유도 수술’(이준희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을 발표한다. 

두 번째 세션은 유재민 삼성서울병원 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로봇을 이용한 유방 보존술의 최신정보’(최희준 삼성창원병원 외과)와 ‘로봇을 이용한 즉시 재건’(강상규 순천향대서울병원 성형외과)을 발표한다. 

특히 두 번째 세션에서는 ‘로봇을 이용한 유방암 수술의 경험’을 주제로 김용엽 고려대구로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와 이준희 순천향대서울병원 외과 교수, 구시현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담당자가 참여하는 패널토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민혁 순천향대서울병원 유방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유방암 수술 개념의 변화에 대해 이해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고, 그간 자주 뵙지 못했던 선생님들과 함께 유방암 수술의 최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 고난도 로봇수술 1500예 달성

성균관대학교삼성창원병원(원장 고광철) 로봇수술센터가 최근 로봇수술 1,500예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000예 달성 이후 11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거둔 성적으로 의미를 더한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17년 12월 ‘다빈치 Xi’를 도입한 데 이어, 2021년 12월에는 ‘다빈치 SP(Single Port)’를 추가로 들여와 현재 2대를 운영하고 있다. 멀티 포트(여러 구멍)와 싱글 포트(단일공) 수술 모두를 아우르는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수술 영역은 더 확대되었고 대기 기간의 오히려 줄었다.

최근 5년간 수술 건수를 살펴보면 2017년 7건, 2018년 110건, 2019년 188건, 2020년 308건, 2021년 41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진료과별로는 자궁근종, 부인암 등의 비중이 증가한 산부인과(38%), 비뇨기암에 특화된 비뇨의학과(33%), 유방암, 갑상선암 등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외과(27%)가 주종을 이뤘다. 이어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에서도 다양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최적의 수술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전립선암, 신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부인암, 두경부암 등 각종 암 수술을 비롯해 자궁근종, 난소종양, 흉부종양 등 고난도 수술을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 유방암 로봇 부분 절제술, 부‧울‧경 최초 경구 갑상선 로봇수술, 부‧울‧경 최초 로봇 유방 전절제 및 동시 재건술에 성공하는 등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비뇨의학과 오태희 교수는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로봇수술 건수는 모든 의료진이 최선을 다한 결과이자 환자분들의 믿음에 의해 이뤄졌다.”라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연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 MJ심장혈관센터 심포지엄 성료

명지병원(원장 김진구)이 국내 심혈관질환의 진단 및 치료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치료 방향성을 제시하는 발전적 담론의 장을 열었다.

고도의 심장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시행하고 있는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센터장 김기봉 교수)는 지난 25일 소노캄 고양 다이아몬드홀에서 ‘2022 MJ Cardiovascular Center Symposium’을 개최했다.

1차, 2차 의료기관의 심장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재활의학과 의료진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심혈관질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정보와 경험 등 최신지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은 △심혈관계 작용 약제의 선택(좌장: 명지병원 황의석 부정맥센터장, 인천나은병원 오동주 명예원장) △2차 의료기관에서의 심혈관계질환 진료(좌장: 서울원하트내과 손대원 원장, 김포우리병원 황흥곤 명예원장)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세부내용으로는 김기봉 심장혈관센터장이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한 최신 동향을 발표하고, 심장내과 조윤형 교수가 대표적 정맥질환인 심부정맥증후군과 메이터너증후군의 최신 치료법을 소개했다.

또 지난달 개소한 부정맥센터 소속의 심장내과 이재혁 교수가 항응고제를 사용한 심방세동 치료법을 공유했으며, 심장내과 김민정 교수는 심부전 치료의 최신 가이드를 소개하는 등 총 19명의 심장혈관 질환 전문의들의 발표가 이어졌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심장 전문가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심혈관질환 치료 관련 이슈와 최근 심혈관질환 발생 동향과 치료에 관한 내용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뤄졌다.

김기봉 심장혈관센터장은 “MJ심장혈관센터는 지난 2021년 3월 개소 이래로 연간 100례 이상의 심장수술을 시행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러한 성과는 경기지역 1,2차 의료기관의 유기적인 진료협력체계 덕분이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만성 및 급성기 심질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더욱 견고한 네트워크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화 의료원장은 이 날 인사말을 통해 “최근 국내 고령사회 문제가 심화되며 심혈관질환 환자 또한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통해 국내 의료진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활발한 지식과 정보 교류의 장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명지병원은 지난 10월 개소한 부정맥센터와 함께, 심장 수술 및 심장 이식까지 시행하는 심장수술센터, 다학제 심장재활센터, 심장전용 중환자실과 전용 병동 등을 운영하며 국내 다학제 심장질환 치료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