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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11월 24일
[제약업계 소식] 11월 24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2.11.2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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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의약박물관 소장 의약유물 2점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등록

한독의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동의수세보원과 조선식물향명집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선정하는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로 신규 등록됐다.

2022년도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증 수여식은 11월 23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개최됐으며 올해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에는 한독의약박물관 소장 의약유물 2점을 포함해 총 7건이 선정됐다.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등록제는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적, 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자료를 국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201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등록된 자료는 보존을 위한 소모품, 보존처리, 관리 등이 지원되고 소책자, 콘텐츠 제작, 교양강좌, 전시 등으로 홍보 및 활용된다.
 
동의수세보원과 조선식물향명집은 국내 과학기술 발전의 독창성을 보여주고 과학기술 발전사에 중요한 사건이나 발전단계를 보여주는 가치 있는 자료로 평가받으며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 과학기술사 분야로 등록됐다.
 
동의수세보원은 1894년 이제마가 기존 의학을 ‘체질’을 기준으로 분류, 편집하고 병증과 처방을 설명한 체질의학 전문서적이다. 사상체질(四象體質) 의학을 확립한 한국 고유의 한의학 이론서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 두 곳에서만 소장하고 있는 희귀 유물이다. 한독의약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신축본은 활자화된 최초의 간행본으로 잘 보존되어 있다.
 
조선식물향명집은 한국 학자가 저술한 최초의 식물명집이다. 일제강점기인 1937년 정태현, 도봉섭, 이덕봉, 리휘재 등이 조선의 식물에 향명(鄕名)을 부여하고 식물명을 우리말로 정리한 서적이다. 조선식물향명집에는 3000종 이상의 식물 이름이 정리되어 있으며 국내 최초로 분류학적 체계를 바탕으로 식물의 표준명을 정해 지역마다 다르게 불리던 식물의 이름을 표준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종근당고촌재단, 해외 장학생 42명에 등록금 전액 지원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지난 23일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현지 장학생과 국내 유학생 등 4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인도네시아의 반둥공과대학과 국립대학, 베트남의 하노이약학대학과 호치민의약학대학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대학원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장학생 2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뷰 딴 록(Vu Thanh Loc, 호치민의약학대학 4학년) 학생은 “올해 큰 폭으로 인상된 등록금 때문에 학비에 대한 부담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집중해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으로 받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사회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우수한 인재”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각국의 우수한 장학생인만큼 자국의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013년부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저개발국가의 인재를 지원하는 해외 장학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380명의 현지 장학생을 지원했으며, 학비 지원 외에도 국내외 장학생간 교류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동국제약,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최근 코스닥 블루칩 기업인 ‘코스닥 글로벌’에 편입됐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지난 21일 동국제약을 포함해 코스닥기업 51개사를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으로 확정하고, 여의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연계상품개발, 해외IR 등 적극적 지원을 통해 ‘코스닥 글로벌’ 편입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스닥협회 장경호 회장도 “’코스닥 글로벌’ 선정으로 코스닥 우량기업들의 소속감이 강화되고 기업가치 재평가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2007년 코스닥에 상장된 이후로 KRX300과 코스닥150 지수에 선정되는 등 우량종목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글로벌’ 기업 편입을 계기로 앞으로도 활발한 IR활동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편입기업은 제약 및 바이오 11개사, 반도체 15개사, 서비스 및 컨텐츠 14개사, 제조업 11개사 등 코스닥을 대표하는 산업군에서 고르게 편입되었다. 편입기업들은 시장평가 및 재무적 측면에서 우수하고 특정 업종에 편중되지 않았으며, 소수의 종목으로도 코스닥 시장 전체를 대표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국약품, ISO37301 · ISO37001 통합 사후관리심사 통과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한국준법진흥원(KCI)에서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실시한 국제표준 규범준수 경영시스템(ISO 37301)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통합 사후관리심사를 통과했다고 최근 밝혔다.

사후관리심사는 최초 ISO 37301, 37001 통합 인증 후, 시스템 운영의 점검 및 향상을 위해 1년 단위로 실시된다. 경부적합이 1건 이상이면 인증이 보류가 되며, 중부적합이 확인되면 인증이 취소될 수 있다.

안국약품은 2018년 11월 ISO 37001 최초 인증을 받은 이후, 2021년 12월 국내 제약사 최초 ISO 37301,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으며, 제반 법률 준수와 부패방지를 위하여 전사적인 교육 뿐만 아니라, CP 홈페이지 운영, 내부신고제도 운영 등 다양한 노력에 앞장서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ISO 37301, 37001 인증 및 도입에만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의 윤리의식 내재화와 회사 내부의 리스크 예방 체계를 더욱 점검 및 개선하여, 회사의 윤리경영과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 국제학술지에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임상결과 게재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황반변성치료제 바이오시밀러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 결과가 SCI급 국제학술지인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루센비에스는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는 고순도의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로 종근당의 순수 독자 기술인 항체절편 원료제조 기술로 양산되어 황반변성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 등에 사용되는 안과질환 치료제다. 10월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아 2023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종근당은 2018년 9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한 25개 병원에서 총 312명의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를 대상으로 루센비에스의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임상 3상에 따르면 약물투여 후 3개월 시점의 최대교정시력(BCVA)을 비교하는 1차 유효성 평가지표에서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을 보인 환자의 비율을 분석한 결과 루센비에스 투여군에서 97.95%(143/146명), 오리지널 약물 투여군에서 98.62%(143/145명)으로 확인되어 두 약물간 동등성 범위를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교정시력(BCVA)의 변화 또한 루센비에스 투여군에서 7.14글자, 오리지널 약물 투여군에서 6.28글자가 개선되어 두 약물 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약물 투여 후 3, 6, 12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각각 15글자 미만의 시력 손실 및 시력 호전을 보인 환자의 비율과 중심망막두께 변화 등의 지표를 통해 약물 효능 및 안전성, 면역원성, 약동학적 특성 모두 오리지널 약물과 임상적으로 동등함을 확인했다.
 
루센비에스의 임상 논문 책임저자인 유형곤 교수는 “루센비에스는 1차 평가지표인 최대교정시력을 비롯해 주요 지표에서 오리지널 약물인 루센티스 대비 임상적 동등성이 검증된 약물”이라며, “특히 환자의 상태에 맞춘 선택적 투여 요법(PRN, Pro Re Nata)으로 황반변성 질환의 상태를 안정화할 뿐만 아니라 고정적 약물 투여로 인한 환자의 치료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유한양행, 제25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 시상식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지난 23일 오후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25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부문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약사회(회장 위성숙)의 제 31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등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된 봉사 실천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신 역대 수상자들의 모범 정신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제 후 “유재라 봉사상을 수상하는 함송원 약사는 35년여 공직생활을 이어왔으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평생을 나보다는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모범적인 여약사상을 정립하는데 큰 공을 세운 함송원 약사님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함송원약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공직에 몸담아 오는 동안 전쟁으로 인해 무지와 취약한 환경의 불우한 이웃들을 보고 가슴속 깊이 느낀 바가 있어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이번 수상은 여러분을 대표해서 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함송원 혼자의 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재라 봉사상’은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 유일한 박사의 장녀인 유재라 여사의 사회공헌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92년 제정된 시상제도로 ‘여약사부문’은 국민봉사에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여약사象 정립을 위해 한국여약사회와 함께 제정하여 이번에 25번째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GC녹십자그룹 채용 홈페이지, 2022 굿디자인웹 디자인 어워즈 수상

GC(녹십자홀딩스)는 GC녹십자그룹 채용 홈페이지가 최근 ‘2022 굿디자인웹 디자인 어워즈 (GDWEB Design Awards)’에서 위너프라이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굿디자인웹 디자인 어워즈’는 지난 2005년부터 진행된 국내 웹디자인·모바일UX 평가 시상식이다. 디지털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위해 매년 우수작을 선정하고 있다.

GC는 계열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명확히 소개하고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고자 최근 GC녹십자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전면 리뉴얼했다. 특히, 구직자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메인 화면과 ‘About GC’ 메뉴에 반응형 인터랙션을 구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GC Culture’ 메뉴에서는 다양한 계열사의 인사제도를 자유자재로 탐색할 수 있도록 UX를 설계했고 ‘GC캠퍼스’에서는 GC의 업무공간을 가상공간으로 이미지화해 유연한 근무를 추구하는 기업 문화를 드러냈다. ‘GC PEOPLE’에서는 임직원 숏터뷰(Short Interview), TMI 자랑거리 등의 콘텐츠를 유동적인 레이아웃으로 담아냈다.

GC 관계자는 “기업의 정체성을 잘 드러내는 웹디자인과 사용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며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구직자들이 GC를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44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 시상식 개최

 
‘제44회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의 영예는 권오정 교수(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와 이상도 교수(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에게 돌아갔다.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회장 이상도)는 11월 20일 오후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열린 '제26회 APSR 2022및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2022년 정기총회' 석상에서 시상식을 갖고 권오정 교수와 이상도 교수에게 각각 상패, 상금 및 메달을 수여했다.
 
수상자인 권오정 교수와 이상도 교수는 탁월한 연구성과로 호흡기분야 의학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1979년 유한양행과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가 제정한 '유한 결핵 및 호흡기학술상'은 매년 이 분야의 의학 발전에 공적이 두드러진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시상제도로, 40여년이 넘게 호흡기 학술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 속에 국내 호흡기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자리 잡았다.

 

■동화약품, 디지털 치료제 개발 기업 ‘하이(HAII)’에 투자

동화약품은 최근 디지털 치료제 전문 개발 기업 하이(대표이사 김진우)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동화약품은 하이의 주력 제품인 범불안장애 치료제 '엥자이렉스'(Anzeilax)를 비롯한 개발 중인 디지털 치료제의 국내 판매권에 대한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되었다. 또한 신규 디지털 치료제의 공동 기획 및 개발, 국내 디지털 치료제의 글로벌 공동 진출에도 양사가 함께 논의 예정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디지털 치료제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시장이다. 앞으로 개발할 디지털 치료제는 약물치료만으로 치료가 어려운 CNS 질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이번 전략적 투자로 양사의 역량을 발휘하여 선도적인 CNS 질환 디지털 치료제 개발 및 상용화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하이의 김진우 대표이사는 “동화약품과의 투자와 협업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디지털 치료제 선두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당사는 인력 확보와 개발에 집중하여 빠르게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하이는 2016년에 창업한 디지털 치료제 전문 개발기업이다. 디지털 바이오 마커와 AI 에이전트를 통해 진단에서 치료까지 가능한 디지털 표적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2021년 12월, 범불안장애 치료제인 엥자이렉스의 확증 임상시험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엔자임헬스, 한국PR대상 IMC부문 최우수상 수상

헬스케어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는 지난 11월 22일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에서 개최한 ‘2022 한국PR대상’에서 ‘2022 생명나눔 캠페인’ 프로젝트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한국PR대상은 한국PR협회 주최로 매해 22개 세부 분야 별로 가장 우수한 PR 프로그램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최고의 권위를 가진 PR상이다.
 
 ‘생명나눔 캠페인’은 장기기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매해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주최로 전개하는 대국민 캠페인이다. 올해 2022년에는 “당신만이 살릴 수 있는 생명이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로 장기기증을 주저하거나, 참여 방법을 잘 알지 못하는 10~20대 젊은 층의 인식을 높이고, 기증 약속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도록 기획했다. 이번 캠페인은 특히 수혜자 관점이 아닌, 장기기증자의 가치에 중점을 둔 메시지 전략으로 기증희망율을 높이는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2 생명나눔 캠페인은 광고, PR, 이벤트, 디지털 캠페인 등 다양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통합적으로 활용했다. MZ 세대에게 장기기증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오프라인 행사와 함께 메타버스(Metaverse) 가상 공간에서 놀이를 통해 생명나눔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등 1020세대의 주목을 이끌어냈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5월부터 매월 전국의 축구 경기장을 찾아 생명나눔 독려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울러 장기기증에 대한 전 국민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방송인 여에스더, 홍혜걸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으며, 배우 김지수 씨를 통해 실제 장기기증자의 가족들의 사연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 송출하여 장기기증에 대한 가치를 진정성 있는 메시지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고 진행한 엔자임헬스 마케팅본부 소영식 상무는 “2022 생명나눔캠페인은 생명의 소중함을 최상의 가치에 둔다는 점에서 건강 캠페인의 존재 가치를 가장 잘 반영한 프로젝트였다”고 평가하며 “여러 난관 속에서도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해 준 팀원들과 고객사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워싱턴DC에서 미국 제약협회와 협력 방안 논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17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미국의 대표적인 제약바이오 단체·전문가 그룹들과 정보 및 인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원희목 회장을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한 대표단의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행보는 현지의 의약품 규제기구 핵심 인사들은 물론 제약협회, 연구개발, 유통 등 다양한 채널의 파트너들과 연쇄적으로 이어졌다.
 
원희목 회장은 17일 워싱턴DC에서 미국제약연구제조사협회(US PhRMA)를 방문, 신약 개발과 관련된 정부정책 공유 및 정보교류 확대 등을 위한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PhRMA는 미국에서 연구개발(R&D) 지출액이 연 평균 2,500억원을 넘는 34개 혁신 제약바이오기업들로 구성된 단체다.
 
원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면서 국내 산업계의 신약 개발 가속화와 성과 도출 등을 위해 US PhRMA와 협력을 추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에 제이 테일러 US PhRMA 수석 부사장은 한국 제약바이오기업들의 경쟁력을 주목하고 있다면서 향후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정책공유 및 정보교환 등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원 회장은 이와 함께 한미생명과학인협회(KAPAL) 연례 심포지엄에도 참석, 양 협회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APAL은 워싱턴DC를 중심으로 한인 생명과학 및 제약바이오 관련 전문가들이 협력하고, 공동발전을 도모하는 비영리단체다.
 
두 협회간의 업무협약 체결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국립보건원(NIH) 등 의약품 규제 기관이 있는 워싱턴DC에서 한인 생명과학자단체와 정보 및 인적교류 측면에서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등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뤄졌다. 원 회장은 지난 6월에도 미국 현지를 방문, 한국바이오혁신센터 개소식 참석 등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교류의 물꼬를 튼 바 있다.
 
현지에서 개최된 KAPAL 연례 심포지엄에는 원희목 회장과 윤성태 협회 이사장(휴온스글로벌 회장), 김상희 주미대사관 보건복지관, 박순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으로 FDA·NIH 전문가 특별 세션도 마련됐다. 원희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수백명의 한국계 전문가들이 FDA 및 NIH 등 미국의 의약품 규제기관에서 활약하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한·미 경제협력 및 우호관계 증진에 가교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별 세션은 첨단 재생의료 세포치료제 규제 및 연구개발(FDA 성경은 박사), 신약 개발·허가를 위한 실사용데이터(RWD)·실사용증거(RWE)에 대한 현황과 도전과제(FDA 이주연 박사), NIH 연구비 지원 및 펀딩 메커니즘(NIH 오영석 박사)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원 회장은 이어서 18일 미국헬스케어유통연합(HDA) 페리 엘 프라이 최고경영책임자(COO) 등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미국 의약품 유통 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HDA는 미국 의약품 유통업체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유통기업 35개사, 제조기업 125개사 등이 미국 전역 수만개의 약국, 병원, 장기요양시설, 진료소 등과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8월 HDA 제조사 멤버십에 가입한 협회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과 향후 HDA의 연례 행사에 참여하고, 미국 유통사와 네트워킹을 통한 현지 진출을 지원키로 했다.
 
원 회장은 협회 대표단의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20일 귀국하기에 앞서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현지 전문가들과 보다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연대하며, 상생을 통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나가야 한다”며 “협회는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해외 현지 네트워크 강화와 인프라 구축을 통해 국내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발매 10주년 맞은 ‘노스카나겔’ 누적 매출 600억 돌파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발매 10주년을 맞은 여드름 흉터 치료제 ‘노스카나겔’이 누적 매출 600억을 돌파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2013년 출시된 노스카나겔은 2014년 10억 원 대 매출을 기록하고 5년 만인 2019년 첫 연매출 100억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일반의약품에 등극했다.

발매 10주년을 맞은 올해 현재까지 누적 매출 620억 원을 기록했다.

노스카나겔은 여드름 흉터 치료제(알란토인, 덱스판테놀, 헤파린 동일 성분) 카테고리에서 출시이후부터 현재까지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외 마스크 의무 착용이 전면 해제되면서 피부에 남은 흉터를 깨끗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노스카나겔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노스카나겔은 피부를 습윤하게 하여 흉터를 재생시키는 헤파린 나트륨, 알란토인, 덱스판테놀 3중 복합 성분을 함유한 흉터 치료제로 1일 수회, 수시로 도포하여 그냥 두면 더 짙어 질 수 있는 흉터를 관리해 주는 제품이다.

동아제약은 2019년부터 브랜드 모델로 배우 혜리를 선정하여 TV, 디지털 광고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뷰티 유튜버와 협업 등 활발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동아제약 노스카나겔 브랜드 담당자는 “약사와 소비자 분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에 10년 동안 노스카나겔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좋은 제품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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