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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 행사 및 추계연수교육 성료
제26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 행사 및 추계연수교육 성료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2.11.2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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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회장, 13개보건복지의료단체 간호법 저지 총궐기대회 참여 독려
김기성 회원, 의사대상 수상 ‘시민 건강 및 지역 의료수준 증진에 기여’
고혈압·당뇨 ‘만성질환 최신 지견’부터 ‘성인 예방접종’까지 알찬 강의도

울산광역시의사회(회장 이창규)는 지난 19일 오후 5시 울산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제26회 울산의사의 날 기념 제25회 울산의사대상 시상식 및 2022년도 추계의학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55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먼저 국민의례에 이어 순국선열 및 작고회원 그리고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한 묵념으로 시작됐다.

이창규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울산시의사회 신축회관 건립과 의료악법 저지 총궐기대회에 대한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이 회장은 “회원분들의 모금으로 신축 회관 외형은 갖춰졌고, 현재 내부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 중이다. 12월 중순에는 회관 이전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그러나 최근 고금리로 대출이자 상환부담이 늘어나 회원들의 기금 모금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최근 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과 의사면허강탈법을 패스트트랙에 태워 국회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려 하고 있다”며 “의료악법 제정 저지를 위해 11월 27일 의협을 포함해 13개보건복지의료단체가 함께하는 총궐기대회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전했다.

박성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도 축사를 통해 “의협 16개 시도의사회 중 가장 단결력이 높고 협조적인 울산시의사회원 여러분이 11월 27일 여의도에서 열리는 총궐기대회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기를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필수 의협회장은 “의협 41대 집행부는 국민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전문가단체를 비전으로 회원 권익 보호, 정치역량 강화, 의협 위상 강화, 미래의료선도 총 4개 미션을 추진 중”이라며 “오늘 행사 개최를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울산시의사회와 의협이 국민 신뢰를 얻는 전문가단체가 될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기성 수상자.

이어서는 제25회 울산의사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올해 수상자는 김기성 회원(동강병원 영상의학과장)이 선정됐다. 김기성 회원은 영상의학과 진단 영역에만 국한하지 않고 울산지역에서 생소했던 중재 시술, 뇌혈관내시술을 도입해 지역 의료 수준과 시민 건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동강병원의 급성기 뇌혈관 질환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 인물로, 한해 80례 이상의 응급 혈전제거술을 시술해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긴급투석환자가 입원 절차 없이 신속하게 시술을 받을 수 있도록 간소화된 경로를 구축해 많은 투석 환자들에게 적절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제2부 추계학술대회는 ‘만성질환의 최신지견‘이라는 주제 하에 △고혈압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안서희 울산대병원 심장내과 교수) △의료분쟁 예방교육(김주현 변호사, 의협 의료배상공제조합 심사위원) △당뇨 진단과 치료의 최신지견(남궁일성 울산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일상의 응급처치-CPCR포함(황정성 울산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코로나19 시대에 성인 예방접종(한성호 동아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강연이 진행됐다.

제3부에서는 골프백 세트,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 추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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