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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11월 18일
[병원계 소식] 11월 1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11.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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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연구실험실 확장 개소

경희의료원(원장 김성완)은 지난 11일 의생명과학 연구의 더 높은 도약을 위한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 확장 개소식을 진행했다. 

경희의료원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은 1975년에 설립되어 경희의료원과 경희의과학연구원의 의생명과학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중앙실험실과 실험동물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의치한 분야의 19개 연구팀이 입주하여 기초, 임상, 중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수요 확대와 미래 연구개발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의생명연구동 지하 1,2층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

중앙실험실은 180평 규모로 공초점 레이저 주사현미경(Confocal), 유세포분석기(FACS),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RT-PCR), 단백질 정량장비(Chemi-doc) 등의 연구 장비를 갖추고 Cold room과 공용기기실, 조직병리실, 세척실, 암실 등 연구 활동에 필요한 지원설비와 시스템을 조성했다.

실험동물실은 최대 2,000여 마리의 소/중/대 실험동물 사육이 가능하며 외부환경으로 부터 오염을 방지하고 청정 내부 환경을 유지하기 위한 자동제어 공기정화 시스템을 구비했다. 개별 환기 사육장치(IVC system), 자동항온항습제어장치 등을 구축하여 실험동물의 관리와 연구의 효율을 높이고 안정적인 실험이 가능한 환경을 마련했다.

김성완 경희대학교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임상의학연구소 연구실험실은 경희의료원 의과학 연구와 그와 관련된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토대”라며 “연구실험실 확장 개소를 통해  경희의료원의 설립정신인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위한 더 큰 발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소식에서는 ‘주흥재 실험실’ 명명식이 함께 이뤄졌다. 故주흥재 전 경희의료원장은 나비를 사랑한 의사로 유명하며 '한반도의 나비'(2021) 등 여러 나비 관련 저서를 남겼다. 외과 교수로서 경희의료원장을 역임했으며 생전 경희의료원과 의과학 발전을 위해 12억 상당의 주식을 기부하여 그 뜻을 기리고자 명명식과 함께 현판을 설치했다.

 

■가천대 길병원 재난의료지원팀, 재난현장 구급대응 훈련 실시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우경) 응급의학과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재난의료지원팀이 화재, 폭발, 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생명 구조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응급의학과 최우성 교수와 응급구조사, 행정 지원, 차량 지원 등 재난의료팀(DMAT)은 16일 인천남동소방서 주관으로 남동정수사업소에서 실시한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사업소 내 테러로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고 화재가 발생해 다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한 모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서 재난의료지원팀은 환자의 중중도를 분류하고 응급처치 후 우선순위에 따라 이송반에 환자를 인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에 앞선 14일에는 송도소방서 주관으로 지하철 역사에서 화재가 발생해 다수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에 대응하는 훈련에 참가했다. 8일에는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기관과 공동으로 체육관 폭발사고에 대비한 모의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10월 20일에는 인천공단소방서과 지진대비 훈련을, 10월 19일에는 인천시 주관으로 목재 공장에서 일어난 대형 화재 사고를 대비한 훈련, 10월 7일에는 강화소방서와 강화도 지진 및 폭발 사고에 대비한 재난대응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 공조한 다양한 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오는 12월 8일과 9일에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가 충난 천안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우경 원장은 “유관기관들과의 공조역량 강화로 재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생명을 살리는데 집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의 정기적인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싸이퍼롬, 정밀의학 연구 플랫폼 구축 관련 MOU 체결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연구원장 김지수)은 지난 15일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의 정밀의학 바이오 벤처회사인 Cipherome, Inc.(싸이퍼롬, 대표 이일송)와 정밀의학 연구 플랫폼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열린 분당서울대병원-Chipherome, Inc. 협약식에는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 김지현 미래혁신연구부장, 온정헌 정밀의료센터장, 정밀의료센터 김진호 교수, 이세준 교수 및 싸이퍼롬 이일송 대표, 김민상 CTO 등이 참석해 유전체-임상 빅데이터 기반 정밀의학 연구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하고 향후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미래혁신연구부 산하 정밀의료센터는 병원 인체자원은행 기반 대규모 정밀의료 코호트를 구축해 나가고 있으며 의료진에 대한 유전체 교육 프로그램 및 분석지원 서비스 운영 등을 통해 정밀의학 연구를 지원하는 부서이다. 

싸이퍼롬은 유전체·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유전체 분석 기반 약물 적합성 예측 알고리즘 서비스'를 상용화하였으며, 자체 알고리즘 고도화 및 UK biobank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다양한 분석 모듈들의 개발을 통해 정밀의학 연구 플랫폼인 Compass Platform을 개발한 회사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양사가 보유한 기초 연구개발 능력과 UK biobank와 같은 대용량 유전체-임상정보 분석에 필요한 정밀의학 연구 플랫폼 구축 및 연구개발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분당서울대병원 김지수 의생명연구원장은 “싸이퍼롬사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바이오빅데이터 를 활용한 정밀의학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정밀의료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연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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