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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소식] 11월 16일
[제약업계 소식] 11월 16일
  • 김동희 기자
  • 승인 2022.11.16 1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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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월드제약 - 아보메드,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신약 공동연구 개발 계약 체결

DDS 특화 R&D 전문 기업 비씨월드제약(대표 홍성한)은 아보메드(대표 박교진·임원빈)와 신약 공동 연구개발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Acute Respiratory Distress Syndrome) 치료 후보물질인 ARBM-201 의 신약 개발에 함께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 예정인 ARBM-201은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막는 새로운 기전의 펜드린 억제제로서 동물모델에서 충분한 약효를 입증하였다. 현재 ARBM-201의 비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향후 ARDS뿐만 아니라 호흡기 질환 치료제로 개발될 가능성이 높은 물질로 평가되고 있다. 아보메드는 임상 제형 개발을 위한 원료물질을 공급하고 비씨월드제약은 DDS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여 난용성 약물의 주사제를 개발, 2024년 상반기에 ARBM-201의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약물전달 시스템(DDS, Drug Delivery System) 기술을 통해 다양한 제형의 의약품 개발 및 제조판매에 특화된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기술혁신을 통한 신약 및 개량신약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아보메드는 윌슨병,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선천성 난청 등 희귀 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신약개발 회사로 일동제약, 한국유나이티드 제약 등과 이미 여러 건의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보메드 임원빈 공동대표는 “본 협업을 통해 보다 깊이 있는 신약개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비씨월드제약의 독보적인 DDS기술과 아보메드의 혁신적인 연구기술이 만나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치료제 개발에 대한 큰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비씨월드제약 홍성한 대표는 “자사가 보유한 의약품 연구 개발 능력 및 선진 GMP 수준의 생산시설 강점을 통해 긍정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계획” 이라며, “아보메드의 국내외 인프라뿐 아니라 R&D 노하우를 함께 활용해 신약 개발을 앞당기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 규범준수·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통합인증 획득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 경영시스템 ‘ISO 37301’과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 통합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37301은 조직의 준법경영 정책과 리스크 관리체계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한지 평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새롭게 제정했다.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인 ISO 37001과 함께 대표적인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다.
 
종근당은 2018년 처음으로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후 사내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과 체계화된 준법·윤리경영 시스템 정착을 위해 ISO 37301 통합인증을 추진해왔다.
 
ISO 37301, 37001의 매뉴얼과 절차서를 통합, 발간하고 부서별 책임자를 선임해 각 부서의 의무사항과 리스크 평가를 진행했다. 신입사원 및 수시채용자를 대상으로 준법교육을 실시하고 영업사무소별 특별교육도 실시했다. 또한 CP위원회를 통해 내·외부 커뮤니케이션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컴플라이언스 위반 직원을 징계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시스템을 개선해왔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이번 통합인증을 통해 종근당이 글로벌 수준의 준법, 부패방지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갖추었음을 인정받았다”며 “회사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환경·안전보건 ISO 인증 “ESG경영 강화”

일동제약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사업 회사인 일동바이오사이언스(대표 이장휘)가 기존의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에 대한 인증 갱신과 함께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ISO 45001’ 인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 경영 체계에 관한 국제 표준으로, 기업이나 기관, 단체 등이 활동을 추진함에 있어서 고려해야 할 환경 관련 제반 요건 및 시스템, 가이드라인 등을 담고 있다.
 
ISO 45001은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여 조직 내 안전과 보건을 유도하고 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필요한 요구 사항 및 지침 등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환경과 안전 보건에 관한 경영 방침을 수립 · 시행하여 경영진을 포함한 전체 구성원들의 의식을 고취하고, PDCA(plan-do-check-act)를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환경 · 안전 보건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경을 고려해 △정화 시설 개선 및 확충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 및 절감 활동 등을 전개하는 한편, 안전 보건 영역에서 △작업 허가제 도입 △내부 감시 및 심사 제도 운영 △위험 요인 분석 및 개선 △사업장 위생 및 방역 강화 활동을 추진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부연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기업이 지속성을 유지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동반되어야 한다”며, “ISO 14001과 ISO 45001 등 관련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ESG 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DTA 업무협약 체결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지난 10일 오후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DTA(Digital Therapeutics Alliance)와 상호 관계 증진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TA는 디지털 치료제를 기존 의료체계로 통합하고 관련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2017년 설립된 국제 비영리 무역 조합으로, 노바티스, 머크 등 글로벌 제약사와 디지털헬스케어기업 107개사가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DTA의 주요 업무는 디지털 치료제의 정의 및 가이드라인 발간, 디지털 치료제 사용자 교육, DTA 회원사 및 생태계 이해 관계자와의 협력 증진 등이다.
 
MOU 체결에 따라 양측은 △사절단 파견 및 사업 교류 △박람회·세미나·포럼 개최, 교육 주관 및 지원 △규제, 시장, 무역, 투자 활동 및 서비스에 대한 정보교환 등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원희목 회장은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이 디지털치료제 시장에 선제적으로 도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미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간 코더 DTA 최고 정책책임자는 “디지털치료제의 활용을 위해서는 각국의 보건의료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협회는 물론 한국의 디지털치료제 관련 기업과의 교류는 디지털치료제의 시스템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 ‘활명수 1897’ 팝업스토어 성료…총 2만여명 방문

동화약품이 활명수 탄생 및 창립 125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한 ‘활명수 1897’ 팝업스토어가 성황리에 종료했다.

‘활명수 1897’은 활명수가 탄생한 19세기부터 현재까지의 역사를 다채롭게 보여준 팝업스토어다. 지난달 19일 성수동 서울숲 카페거리에 오픈해 11월 10일까지 23일간 일평균 900명, 총 21,426명이 방문했다.
 
전시 기간 동안 팝업스토어 방문객들은 ‘1897 THE BEGINNING’, ‘동화약방’, ‘활명수 NOW!’, 활명수 포토존, ‘활명수 show room’ 총 5개 공간 활명수의 역사는 물론 다양한 캠페인 스토리를 직접 만나봤다. 각 존에서는 활명수의 역사와 캠페인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기념판 전시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동화약품은 팝업스토어를 통해 기부와 국민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판매된 활명수 굿즈 수익은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에 전액 기부됐다. Show room과 외관에 전시된 ‘국민 생활 건강 캠페인’은 코로나로 놓쳤던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는 건강 관리 제안이다. 건강 3요소, 질병 예방, 건강한 생활 습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동화약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활명수 1897 팝업 스토어는 125년 동안 국민의 곁을 지켜온 활명수의 역사를 소비자들이 보다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장소, 현장에서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볼 수 있어 의미가 깊다”라며 “23일의 전시 기간 동안 2만 명이 넘는 방문객이 사랑해 주신 만큼,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동화약품과 활명수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제이브이엠 이동환 전무, 국가생산성대상 국무총리 표창 수상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이언스의 계열사인 제이브이엠에서 제조 및 품질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동환 전무가 ‘국가생산성대상’ 유공자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가생산성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모범적 활동으로 탁월한 경영성과를 창출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법인 및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하는 정부 포상제도다. 시상식은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동환 전무는 지난 5개월간 한국생산성본부가 진행한 △생산성 성과 △재무성과 △생산성 혁신 추진활동·실적 △자기개발 및 전문성 확보 수준 △공적기간 부문 종합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유공자에 선정됐다. 

제이브이엠은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부문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코스닥 상장 기업(KOSDAQ : 054950)으로, 한국과 유럽, 북미지역 등에 ATDPS(전자동 정제 분류 및 포장 시스템), 인티팜(전자동 약품 분배 캐비닛 시스템) 등 다양한 장비를 판매하고 있다.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분야 원천 기술 지식재산권을 614건 등록하고 특허를 366건 출원하는 등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혁신 강소기업이다.

 

■노보 노디스크제약, 당뇨병 인식 개선 위한 ‘건강당당 카페’ 행사 개최

노보 노디스크제약(대표이사 사샤 세미엔추크)은 지난 14일 ‘세계당뇨병의 날(World Diabetes Day, WDD)’을 기념하여 대한당뇨병학회와 공동으로 당뇨병 극복을 위한 ‘건강당당 카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종로 인사동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국내 당뇨병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뇨병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당뇨병 관리 및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사샤 세미엔추크(Sasha Semienchuk) 노보 노디스크제약 대표이사는 “당뇨병은 건강한 식습관, 조기 치료 및 꾸준한 관리로 예방이 가능하다. ‘세계당뇨병의 날’을 기념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본인의 건강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노보 노디스크는 앞으로도 당뇨병과 중증 만성질환군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밝혔다.
 
국내외 방문객의 주요 관광명소인 인사동의 보행자 골목에 위치한 실제 카페에서 하루 힐링이벤트로 개최한 ‘건강당당 카페’에선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소개존’, 세계당뇨병의날 상징인 블루 서클 기념촬영 및 SNS 인증샷 미션을 위한 ‘포토존’, 당뇨병 전문가와의 무료 1:1 상담이 가능한 ‘상담존’, 그리고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좋은 차 한잔을 무료로 받아갈 수 있는 ‘음료존’ 등이 운영됐다. 

또한 현장 이벤트 외에도 대한당뇨병학회에서 진행하는 당뇨병 자가진단 캠페인에 동참하는 온·오프라인 행사가 연동되어 이뤄졌다.
 
권혁상 대한당뇨병학회 홍보이사는 “지속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당뇨병은 올바른 지식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학회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당뇨병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인식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독, 당뇨발을 알리는 ‘당당발걸음 캠페인’ 진행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지난 11월 15일부터 3주간 ‘당당발걸음 캠페인’의 일환으로 릴레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당발걸음 릴레이 이벤트는 당뇨병으로 발생하는 합병증인 ‘당뇨발’의 심각성과 예방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 10명 중 4명이 겪을 만큼 흔하지만, 작은 상처가 발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당당발걸음 릴레이 이벤트는 한독 SNS 채널에서 진행되며 3주에 걸쳐 매주 새로운 이벤트가 열린다. 당뇨발과 관련된 퀴즈 맞추기, 혈당 관리를 위해 걷기 좋은 길 추천하기, 당뇨병 환우에게 응원 메시지 남기기 등 매주 당뇨발을 주제로 한 다양한 형태의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벤트에는 당뇨병 환우뿐 아니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 매주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이번 ‘당당발걸음 릴레이 이벤트’는 한독이 펼쳐오고 있는 ‘당뇨병 극복을 위한 당찬 발걸음(이하 당당발걸음)’ 캠페인의 일환이다. 한독은 당뇨병의 심각한 합병증인 ‘당뇨발’을 알리고 발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당당발걸음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10년 간 당뇨병 환우들에게 당뇨병 전용 신발 등을 기부하는 활동을 해왔으며, 2019년부터는 당뇨병 환자에 특화된 기능과 디자인을 접목한 당당발걸음 양말을 제작해 독거 노인 당뇨병 환우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이번 당당발걸음 릴레이 이벤트가 종료되면 도움이 필요한 당뇨병 환우들에게 당뇨발 예방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할 예정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당뇨병 환자 수가 매년 크게 증가하며 우리 국민 2000만 명 이상이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며 “한독은 당뇨병 환우의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삶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펼쳐 갈 것”이라고 말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러시아서 ‘휴톡스’ 품목 허가 획득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국내명:리즈톡스)’가 최근 러시아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금번 품목허가 등록을 완료하면서 러시아 에스테틱 전문기업 인스티튜트오브뷰티 피지에(Institute of Beauty FIJIE)를 통해 노바큐탄 BTA(Novacutan BTA)라는 이름으로 현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품목허가로 휴톡스는 현재까지 러시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조지아 등 총 9개국에 품목허가등록을 마쳤다.

또한 최근 대만 의약품평가센터(CDE)로부터 미간주름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해 임상 1상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현재 진행 중인 중국 임상을 시작으로 유럽, 중남미 지역의 국가들의 현지 허가 및 임상 진행에 속도를 내는 한편, EU GMP수준의 휴톡스 제2공장을 가동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예정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미국, 유럽 등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러시아, 남미 지역 등 신흥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삼진제약-오송공장, API.원료의약품 생산동과 주사제동 준공으로 ‘퀀텀점프’ 발판 마련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현재 가동 중인 오송공장 ’API. 원료생산동’ 증축과 ‘주사제동’ 신규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첫 삽을 뜬 후, 완공된 ‘주사제동’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0,105㎡으로 준공, 기존 ‘API. 원료 생산동’은 지하 1층~지상 5층 5,149㎡ 규모로 증축됐으며, 이를 위해 약 7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번 증축 및 신규 구축으로 전체 연면적 16,339㎡, 기존 대비 3배에 달하는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 오송공장은 향후 마곡연구센터 및 향남공장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삼진제약의 미래 신사업 개척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에 신규 구축 된 ‘주사제동’은 식품의약품안전처 (MFDS)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규정 중 무균 의약품 제조 기준’과 유럽 의약품청 (EMA)의 ‘무균의약품 제조공정 가이드라인(EU GMP Annex1)’에 부합하는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제조공정에 있어 작업자의 간섭을 줄이는 ‘폐쇄식 시스템(Closed system)’, ‘자동가스멸균시스템’, ‘자동세척 및 자동멸균시스템’ 등 최신 시스템과 실시간 공정 진행 데이터 확보 및 수집을 위해 IT시스템과 통신이 가능한 기계설비를 갖추었다.
 
새로이 증축된 ‘API,원료의약품’ 생산동은 보다 철저한 생산 공정 관리를 꾀하고자 ‘설계기반 품질고도화(QbD)’방식을 도입하였으며,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공정분석기술(PAT)’ 적용으로 제조 시간 단축에 이은 제조비용 절감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소규모 생산이 요구되는 신약 임상 원료의약품과 완제를 생산하기 위해 향남공장에서 필요로 하는 원료의약품도 동시에 제조할 수 있게 되면서 진정한 ‘스마트팩토리’로서의 기반을 완성했다.
 
현재 오송공장은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성분명:클로피도그렐)’외에도 고지혈증치료제 ‘뉴스타틴알 정(성분명:로수바스타틴)’, ‘뉴스타틴에이 정(성분명:아토르바스타틴)’ 등을 포함한 7 종의 주력 전문 원료의약품을 자사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이집트 및 인도네시아에는 상업용 원료 수출과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등 10여국에는 완제품을 수출하는 등, 자사 의약품 생산에 이은 원료 해외수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향후 오송공장에서는 10종 이상의 원료의약품을 추가적으로 개발 및 생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원료의약품의 국산화와 이에 따른 자급도 향상을 위한 노력은 수급 안정에 미치는 영향도 지대할 뿐 아니라 자사 생산 의약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 나갈 수 있는 미래 사업의 전략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에 최첨단 생산 시설로 증축 된 오송공장은 우수한 품질의 원료의약품 생산에 더불어 EU GMP에 부합하는 주사제 생산도 가능하다. 앞으로 자사 생산 주요 품목들의 원료 투입에 대응하는 수준을 넘어 외부 공급망 확대와 해외수출 판로 확보 등에서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젬백스, 3분기 누적 매출 609억원…올해 최대 실적 경신 전망↑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이 2022년 3분기 누적 매출 609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젬백스는 올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44% 성장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젬백스의 올해 매출 규모는 역대 최대 매출액을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삼성반도체 및 하이닉스 반도체의 신규 공장 투자로 인한 매출 증가와 삼성디스플레이 및 LG디스플레이의 클린룸 내 오염제어 강화로 인한 신규 필터 수요 증가가 이번 호실적을 이끌었다.
 
또한 해외에서도 주요 거래처의 판매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가 이어졌고,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꾸준히 확대해 가고 있는 부분도 매출 상승의 주요 효과로 작용했다.
 
젬백스 관계자는 “3분기에 이미 전년 매출액을 상회한 만큼 올해는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외 필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동국제약, 1~3분기 누적 매출액 전년동기 대비 11.6%, 17.7% 증가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지난 14일 공시된 분기보고서를 통해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였다고 발표했다.

공시 자료(연결재무제표 기준)에 따르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4952억원과, 영업이익 55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6%, 17.7% 증가했다. 그리고 3분기에도 매출액 1,597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1%, 2.8% 증가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OTC사업부, 해외사업부, ETC사업부, 헬스케어사업부,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고지혈증 복합제인 ‘로수탄젯’과 ‘피타론에프’, ‘아토반듀오’ 등 만성질환과 관련된 내과 영역 의약품이 성장을 주도하였고, 국내 최초 액상형 골다공증 치료제인 ‘마시본에스액’을 중심으로 관련 약물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올해 10월 출시된 경구용 당뇨치료제(DPP-4 Inhibitor 약물)가 초기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당뇨 영역에서의 제품 라인업이 점차 강화될 전망이다.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지속적으로 미래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동국생명과학은 파미레이, 유니레이, 듀오레이 등 조영제 주력제품의 성장과 견고한 매출을 보이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초음파, 이동형 CT 등 진단장비와 인공지능(A.I.), 체외진단기기 등 의료기기 영역의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신수요 창출로 매출성장의 또 다른 축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고혈압학회서 한미약품 ‘고혈압 저용량 3제 복합제’ 집중 조명

한미약품이 개발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의 유용성을 다룬 연구가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세계고혈압학회에서도 우수 연구 발표(골드상)로 선정된 바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 콘래드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 57회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 Clinical Research Award 세션에서 이 연구를 발표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이무용 교수가 우수 구연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가 발표한 연구는 한미약품이 현재 개발중인 저용량 3제 복합제 관련 2건의 임상 2상(HM-APOLLO-201, HM-APOLLO-202)으로, 이 교수는 이 과제들의 책임연구자를 맡고 있다. 

이 교수는 발표에서 “고혈압 환자 치료시 단일 요법으로 시작하는 것은 우리 의료인들이 가지는 임상적 관성 중 하나”라며 “최근 국내외 여러 연구에서 저용량 고혈압 치료 복합제의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이 제시되고 있는데, 이번에 진행한 APOLLO Study는 한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경증부터 중등도에 이르는 고혈압 환자에게 단일요법 보다 저용량 3제 복합제가 더 효과적이면서도 빠르게 혈압을 낮추고 복약 순응도도 향상시킨다는 증거들이 축적되고 있다”며 “이 연구와 현재 진행중인 3상 연구를 통해 고혈압 초기 치료시 단일 요법으로 시작하는 의료인들의 임상적 관성에 새로운 시각과 옵션의 근거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한고혈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한미약품은 심혈관 등 분야 전문의 100여명을 대상으로 런천 심포지엄을 열고, 자사의 대표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와 ‘클로잘탄’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최신 지견들도 소개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국내 고혈압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의료진에게 더욱 다양한 치료 옵션을 드리고, 환자에게는 더욱 편리하고 효과 좋은 의약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수한 제제기술과 R&D 역량을 기반으로 근거중심 마케팅을 펼쳐 고혈압 치료제 분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오영 그룹,  마스크 200만장  ‘통 큰 방역’ 나선다

국내 최대 의약품물류그룹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방역지원을 위해 마스크 200만장을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오영의 이번 마스크 전달은 지난 주 방역당국의 ‘코로나19 7차 유행 공식화’에 따른 조치로, 최근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코로나19 신규환자 증가에 대한 의약품유통 대표기업 차원의 선제적 사회방역 지원활동이다.
 
지오영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대한약사회 등의 요청으로 국내 마스크 공급업무를 수행한 바 있다. 회사가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국 44개 자체 물류센터를 풀가동하는 한편, ‘독자진행’할 것이란 주위의 예상과는 달리, 크고 작은 13개 국내 물류기업들과의 ‘공동 컨소시엄’ 방식을 전격 도입해 물류업무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임으로써 국내 코로나 확산 방지에 기여했다.
 
의약품유통업계 관계자는 “동절기 추가 접종과 실내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중심축으로 대응한다는 당국의 방역기조에 한국 의약품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인 지오영이 책임있는 모습으로 적극 호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지오영 조선혜 회장은 “올 겨울은 독감과 코로나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가능성이 높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며 “이런 때 일수록, 우리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인 개인방역 지원을 통해 추가적인 확산과 재유행을 신속하게 조기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지원되는 지오영 마스크 200만장은 서울특별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사회복지협의회 및 장애인복지관, 한부모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오영 그룹은 지난 5월 본사의 재가노인복지협의회 115개소에 대한 마스크 지원을 시작으로 영남지오영(8월/부산뇌병변복지관), 경남지오영(10월/진주시복지재단), 대전지오영(11월/사랑의열매) 등 전국 각 자회사가 지속적인 사회방역 지원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SK케미칼, 계열사들과 헌혈 캠페인 진행…”ESG 경영 실천”

SK디스커버리 산하 관계사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SK케미칼은 SK디스커버리, SK가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SK디앤디 등 6개 관계사들과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적정 혈액 보유량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도움을 주고,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기획됐다.
 
원활한 혈액수급이 가능하려면 전국적으로 5일분 이상의 혈액 재고가 꾸준히 유지돼야 한다. 혈액은 장기간 보관이 불가능해 5일분 이상의 재고를 유지하기 위해 헌혈자의 지속적인 헌혈이 필요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수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헌혈 캠페인은 SK가스·SK케미칼 등이 위치한 성남·울산·평택·청주뿐만 아니라, 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 사업장이 위치한 안동 등에서 전국적으로 진행됐다.
 
6개 관계사 구성원 총 222명이 이번 헌혈 행사에 참여하면서 혈액 수급 안정에 힘을 보탰다.
 
2020년부터 연 2회 이상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온 SK케미칼은 앞으로도 관계사들과 함께 헌혈 행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하면서 정례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이다.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헌혈 참여자가 감소하면서 국가 혈액수급이 어려워진 상황에 도움이 되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정기적인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ESG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GSK, 환자중심 가치 실현을 위한 ‘페이션트 위크’ 진행

한국GSK(한국법인사장 롭 켐프턴)가 다양한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응원하고, 임직원들의 ‘환자중심(Patient Focused)’ 가치 실현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페이션트 위크(Patient Week)’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GSK 페이션트 위크는 ‘환자를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Ambitious for patients)’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GSK 모든 활동의 중심에 있는 환자와 직원 각자의 업무가 환자에게 미치는 영향 및 의미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기 위해 기획된 사내 행사다.
이번 페이션트 위크는 ‘나는 환자를 위해 일한다, 그리고 나는 우리 엄마, 아빠를 위해 일한다(I’m working for patients, I’m working for my mom and dad)’를 주제로 △직원 가족 중 질병을 앓았던 환자 사연을 받아 가족사진 촬영 기회 제공 △촬영된 사진과 질환 극복 사연으로 구성된 페이션트 월(Patient Wall) 제작 △임직원이 함께 환자를 위한 열정(Ambition for Patient)을 나누고 공감하는 타운홀 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지난 10일 한국GSK 사무실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는 일상 속에서도 환자를 위해 열정을 갖는다는 기업가치를 상기하기 위해 사무실 내 직원들의 휴게 공간의 명칭도 ‘페이션트 라운지(Patient Lounge)’로 이름 붙였다. 또한, 전직원이 함께 직원 가족사진 촬영 중 제작된 메이킹 필름과 ‘우리가 하는 일이 환자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라는 주제로 촬영된 직원들의 인터뷰 영상을 시청하며 환자들을 응원하고 페이션트 위크를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GSK 이동훈 부장은 “이번 페이션트 위크를 계기로 천식을 극복하신 할머니와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 기뻤다”며, “저와 GSK 직원들이 하는 활동이 얼마나 소중한 가치를 지닌 일인지 공유하고자 행사에 참여하게 됐으며, 저와 비슷한 아픔을 겪었던 환자들과 환자 가족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한국GSK 롭 켐프턴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GSK 임직원들이 누구보다 환자를 위한 깊은 열정(Ambitions for Patients)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히며, “GSK는 과학, 기술, 인재를 하나로 모아 함께 질병을 이겨내고 극복하고자 하는 열정과 목적을 가진 글로벌 바이오 제약 기업이다. 이번 페이션트 위크는 환자를 위해 일하는 우리의 목적을 되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앞으로도 우리의 일상업무를 통해 환자를 위한 마음과 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의료재단,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비씨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이 지난 9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김창엽, 이하 KOFIH) ‘2022년도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결핵)’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KOFIH의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대응 전문가 초청 연수과정을 위탁 운영하는 등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는 것.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에는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 결핵진단 관련 감염병 전문가(의사 및 임상병리사) 3명이 참가하여 8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간 이론 및 실습교육을 받았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세계보건기구(WHO) 제6대 사무총장을 역임한 故이종욱 박사의 보건의료인력 육성 의지를 계승하기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이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을 국내에 초청해 교육하는 초청 연수 프로그램이다. 2007년부터 2021년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졸업생이 30개국 1,147명에 이른다. 수료생들은 12개국 800여명이 가입되어 있는 KOFIH 글로벌 연수생 동문회(KGA, KOFIH Global Alumni)를 통해 현지 지식확산, 협력사업 연계 등 글로벌 보건체계 강화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故이종욱 사무총장님께서 옳은 일은 옳은 곳에서 옳은 방법으로 실행하라고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며 글로벌 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여정을 함께 하자”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진단검사 기관으로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수생 대표 다우드 피터(키봉오토 감염병 전문병원, 의사)는 “KOFIH의 지원으로 GC녹십자의료재단에서 이론과 실습 경험뿐 아니라 최신 진단기술까지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각자의 분야와 영역에서 감염병 퇴치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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