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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타 직역 제외한 간호사 주도의 돌봄? “강력히 반대”
치협, 타 직역 제외한 간호사 주도의 돌봄? “강력히 반대”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2.11.10 1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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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가 포함된 지역사회 통합 돌봄 이뤄져야 국민건강에 부합”
홍수연 부회장, 9일 간호법 저지 국회 앞 1인시위

대한치과의사협회가 9일 국회 정문 앞에서 간호법 저지 보건복지의료연대 1인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1인시위에는 치협 홍수연 대외협력담당 부회장이 참여했다. 홍 부회장은 지난 10월 12일과 19일에도 간호법 폐기를 위한 1인시위에 나선 바 있다.

홍 부회장은 "간호사의 처우 개선이 다른 보건의료인들의 직역을 침탈하거나 그들의 일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의료법과 보건의료인력지원법을 개정해 상생하는 길을 찾아야 한다"면서, "간호법의 돌봄에는 간호사만 보이는데 국민은 의료가 주관하는 통합돌봄을 원한다"고 말했다.

돌봄 문제와 관련해 간호법의 불합리성을 지적한 홍 부회장은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응급구조사 등 직역들이 지역사회에서 유기적으로 동시에 기능하면서 의사, 의료진의 총괄적인 관리 감독하에 진행되는 돌봄을 원한다"면서, "현재 제출돼 있는 간호법의 돌봄은 다른 직역을 제외한 간호사가 주도하는 내용이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의료가 빠진 간호사 돌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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