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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외과의사회, 제34차 학술대회 개최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제34차 학술대회 개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2.11.01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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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의들이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관절 및 척추 질환' 발표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달 30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 2층 컨벤션홀에서 제34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개원의들이 진료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실적인 주제를 다뤄왔으며 관절 및 척추 질환에 대한 심도 깊은 주제들이 발표됐다. 

또한, 외래에서 흔히 만나는 만성요통과 무릎 통증에 대한 체계적인 고찰과 일차적인 치료에 관해 다루는 TPI 연수 강좌와, 이와 연관된 허리 및 엉치, 무릎에 대한 도수치료 강좌가 별도로 마련됐다. 

TPI 연수 강좌에서는 재활의학과 강윤규 교수(고려의대)와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고려의대)가 만성요통에 대한 접근과 발통점 주사, 신경차단술 및 고주파절제술 등 다양한 일차적 치료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이정표 원장(레그웰 신경외과)이 신경외과 전문의들에게는 생소한 정맥기원의 만성 요통과 치료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 무릎의 기본적인 진찰과 x-ray에서 확인해야하는 주의사항과 진단법, 전방무릎 통증에 대한 고찰과 무릎 통증에 사용되는 약물들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영양치료의 대가인 최세환 원장(서울성모신경외과)이 난치성 하지 불안증후군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정윤교 원장(강남베드로병원)이 천장관절 병변에 대해 발표를 이어갔다.

TPI 마지막 세션에서는 임재관 원장(본신경외과), 최순규 원장(마디신경외과), 홍석기 원장(청주마디신경외과)이 흉요추부, 천추 및 고관절, 무릎 관절에 대해 초음파 스캔을 라이브로 시연하면서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도수치료 연수강좌에서는 도수치료를 시작하기 필요한 x-ray의 분석과 도수치료에 필요한 신경학, 도수치료시 유의해야할 뇌혈관 질환의 예방에 대한 내용이 발표됐고 특히 실손보험사의 관점에서 바라본 도수치료라는 주제가 발표되어 눈길을 끌었다. 

다음 세션에서 장현동 원장(현병원)이 요통의 통합(도수, 충격파, 정맥주사)치료를, 김병희 원장(건재활의학과)이 탄성밴드를 이용한 요통의 도수치료, 허리와 엉치, 무릎 주변에 대한 충격파 및 주사치료, 정맥에서 발생하는 요통과 하지 통증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신경외과 의사회 학술대회는 강의이수자들에게 심평원에 등록하는 TPI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의사면허 신고에 필요한 필수평점(2평점) 강의를 포함하고 있는데, 필수 평점 강의는 ‘국민건강보험법에 맞는 청구 방법 (김순희, 심평원 조사 1부)’, ‘의료법에 맞는 광고와 공공심사’에 대해 강연됐다. 

학술대회후 진행된 총회에서는 현재 신축중인 대한 의사협회 회관 건립 기금 1억원과, 모 학회인 대한 신경외과 학회 발전기금 5억원을 기부하는 건에 대해 의결했다. 

최세환 회장은 "학술대회 직전 발생한 이태원 대규모 참사에 대해 회장으로서 희생된 사망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께 깊은 위로를 표하면서 신경외과 의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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