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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키우면 다르다?"···성균관의대, 의료 AI 융합인재 양성 나서
"삼성이 키우면 다르다?"···성균관의대, 의료 AI 융합인재 양성 나서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2.10.28 06: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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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교육부 사업단 선정···의대-공대-병원 연계해 전주기 과정 운영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이주흥)이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삼성서울병원과 성균관공대 간 연계 강점을 살려 전주기 융합과정을 운영하며 인재를 키워내 새로운 의료의 미래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앞서 성균관의대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부처 협업형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추진한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에서 부산의대, 서울의대, 아주의대, 한림의대와 함께 최종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3년 동안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교육사업으로 사업단에 속한 학생들은 일정 성적을 넘으면 장학금을 지원받는다.

성균관의대는 학사에서 석·박사 과정에 이르기까지 의료 인공지능 분야에서 의대와 공대, 병원을 잇는 전주기 융합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첫 학기부터 학생들의 관심이 쏠려 의료 AI 정보학 한 과목에만 학생 35명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이지형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 원장은 “우수한 교수진과 국내 최고의 의료 데이터와 인공지능 인프라를 갖춘 삼성서울병원이 함께하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서울병원은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의 IT 인프라 인증 최고 등급인 7단계를 세계 최초로 받았고, 최근 뉴스위크가 선정한 ‘월드베스트스마트병원’ 분야에서는 세계 30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국내에선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과 협력 산업체들의 탄탄한 연결고리도 장점이다. 정명진 사업단장(영상의학과 교수)은 “과정을 이수하면 삼성메디슨, GE 헬스케어코리아, 루닛 등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의료 인공지능 융합인재 양성 사업은 학부 과정과 대학원 과정으로 나뉘는데, 학부 과정은 마이크로디그리(학점단위인증제)로 진행되며 과정을 모두 수료하면 수료증이 발급된다. 공통필수과목은 의료AI정보학, 기초의과학개론, AI의료윤리가 있는데 의과대학에서 운영한다.

그 외 전공과목으로 바이오 통계와 빅데이터, 바이오 데이터 마이닝, 논리회로, 자료구조화 개론, 정보 시각화, 강화학습개론, 가상현실론, 머신러닝보환 및 완건성, 기계학습개론 등 20개 과목이 있다.

정명진 단장은 “앞으론 의료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을 쓰지 않는 기술은 없을 정도로 보편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글로벌 선진 교육 시스템을 확보해 의료 인공지능 혁신 인재를 양성하여 국제교육연구 허브를 구축할 것”이라며 “오는 2027년에는 의학 분야 Top 20위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지형 원장은 “AI를 통해 기존에는 어려웠던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되겠지만 그렇다고 인간 전문가가 필요 없어지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AI는 어디까지나 전문가를 효과적으로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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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2-10-29 02:41:17
교과서(국사,세계사), 헌법, 국제법을 못이기는 대중언론.입시지의 한계를 알아야 함. Royal 성균관대, 세계사의 교황반영 교황윤허로 설립이 기획되어 세워진 귀족사제 이나시오의 예수회(교황청의 실세)산하 서강대는, 국제관습법상 성대다음 Royal대 예우! 성균관대와 서강대만 Royal대며, 일류.명문으로 지속적 제한을 하는게 옳습니다. 패전국 일본 잔재이자, 불교 Monkey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영토에 주권.자격.학벌 없어왔음.

https://blog.naver.com/macmaca/2228425089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