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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장관-의약단체장 현안 간담회 개최···‘필수의료 종합대책’ 등 논의
복지부장관-의약단체장 현안 간담회 개최···‘필수의료 종합대책’ 등 논의
  • 박예지 기자
  • 승인 2022.10.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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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장관, “겨울철 ‘트윈데믹’ 우려···의약계 적극적 협력 당부”
“‘중증·응급·소아·분만’ 진료환경 구축 위해 긴밀히 소통해나가자”

보건복지부와 6개 의약단체장은 18일 오후 필수의료 종합대책 등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의료계에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병원협회 윤동섭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회장 △대한한의사협회 홍주의 회장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이, 복지부에서는 △조규홍 장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 △진영주 건강정책국장 △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 총 1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조규홍 장관은 이들 단체의 코로나19 대응 협조와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또 겨울철 코로나 재유행과 독감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방역과 의료 대응에 역량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의협, 병협 등 의료계와 협의 중인 ‘필수의료 종합대책’이 의료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계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정부는 이를 반영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복지부는 의협, 병협과 지난 9월 19일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계와의 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특히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뇌혈관질환 응급치료와 예방을 위한 최적의 방안, 이를 위한 △전달체계 개선 △인프라 구축 △효과적인 보상 방안에 대해 전방위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조규홍 장관은 “국민이 언제 어디에서나 질 높은 필수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의료진이 긍지를 갖고 근무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정부의 긴밀한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협의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중증‧응급 의료와, 적정 의료서비스 공급에 어려움을 겪는 소아‧분만 진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의료계가 주기적인 대화와 소통의 자리를 갖고 현안뿐만 아니라 중장기 발전방안도 깊이 있게 의논하여 한국보건의료의 발전과 도약을 이루어가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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