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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고 식의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는?
올해 최고 식의약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는?
  • 배준열 기자
  • 승인 2022.10.13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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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5건 우수작 선정‧시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2022년 식의약 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12일 5건의 우수작을 선정‧시상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19일까지 접수된 경진대회 응모작은 총 67건으로, 전문가 심사→국민참여 투표→발표평가의 단계를 거쳐 최종 5건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우수작은 제품의 이미지‧바코드‧QR코드에서 추출한 데이터와 식의약 데이터를 인공지능(AI) 처리 기술로 통합‧분석해, 사용자가 식품‧의약품을 올바르게 섭취‧복용하도록 정보를 제공하거나 개인 맞춤형 제품을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많았다.

최우수상은 개별 약사들이 공유하는 복약지도‧영양상담 정보(A)와 의약품‧건강기능식품 관련 정보(B)를 통합 검색‧분석(A+B)해 복약지도와 영양상담 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약사 전용 복약지도 및 영양상담 플랫폼 팜어시스트’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현재 복용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이미지‧바코드‧QR코드를 검색해 추출한 영양소 함량(A) △사용자가 섭취한 음식명‧섭취량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산출되는 영양소 함량(B)을 합산‧분석(A+B)하여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하는 ‘자기주도적 웰니스 영양관리 플랫폼 건전지’(피매치)가 선정됐다.

또 약 봉투를 촬영‧스캔해 사용자의 복약 정보를 관리하고, 약의 모양, 효능‧효과, 주성분 등을 정보로 검색하면 의약품의 성분 정보, 복용 시 주의사항, 유사 효과를 내는 의약품 등 정보를 제공하는 ‘약 관리 및 의약품 비교 정보 제공 플랫폼 Go약’(고약한 녀석들)도 우수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장려상에는 △식품 부적합 검사정보 등을 기반으로 위해정보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식품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식품위해정보 실시간 자동감지 통합시스템’(롯데안전센터) △음식명과 섭취량을 글자로 입력하면 인공지능 처리기술을 적용해 영양성분‧칼로리를 계산해 주는 ‘인공지능 기반 영양성분 빅데이터 플랫폼’(데이터와이즈)이 선정됐다.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된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작 총 20편 중에는 실제 창업으로 연결돼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사례도 있다.

작년 우수상 수상작인 ‘안식’(요필)은 서비스 이용자의 건강상태에 따라 피해야 하는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온라인에서 검색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서비스로, 알레르기‧만성 질환자를 위한 안전식품 검색 웹사이트(www.ansick.com)를 개설해 창업 후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같은 해 수상작인 ‘부0스트’(버즈핏)는 새롭게 출시 가능한 건강기능식품과 이를 기획‧제조‧유통할 수 있는 업체를 추천하거나, 개발‧제조‧유통 과정 일부를 외부업체에 위탁할 수 있도록 기업들을 서로 연결해 주는 서비스로, 빅데이터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아웃소싱 매칭 웹사이트(www.buoost.com)를 개설해 창업까지 성공했다.

그동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식의약데이터포털(www.data.mfds.go.kr > 소통광장 > 경진대회> 경진대회 우수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국민 소통 채널을 마련하고 민간 수요가 높은 데이터를 발굴‧개방하여, 국민과 기업, 연구자가 만족할 수 있는 식의약 데이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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