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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셋 For 미래 한국의료복지',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선정
'리셋 For 미래 한국의료복지',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 선정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2.10.06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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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윤인모 의협 기획이사, 서울경제경영, p. 228, 가격 1만 5,200
“한국의료 이대론 위험···의료 소비자·공급자·정부 다함께 변화해야”

대한의사협회 윤인모 기획이사가 집필한 '리셋 For 미래 한국의료복지'가 '2022년 세종도서 학술부문' 우수도서에 선정됐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출판 활동을 고취하고, 지식기반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1회 '세종도서 학술부문'을 선정하고 있다.  

'리셋 For 미래 한국의료복지'는 한국의료제도를 글로벌 시각에서 조망하고 있다. 문제가 벌어질 때마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제시하지 않은 채 짜깁기식으로 유지하고 있는 한국의료제도의 현 주소를 냉철히 진단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를 제시한 처방서다.  

책 내용은 △한국의료-끓기 시작한 냄비 속의 개구리, 냄비 속의 파티를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의료제도-본질 및 복지제도 흐름 △한국의료제도-역사, 구조, 진화 예측 △미래 한국의료의 기본(구조) △미래 한국의료의 기본(소프트웨어) △에필로그-한국의료에 필요한 두 가지 등으로 구성하고 있다.

기술과학 분과 심사위원들은 총평을 통해 "기술과학 분과 도서는 우리 사회에 전반적으로 대두되는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해 실용적인 정보와 대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최신 기술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과 기술과 문화의 균형을 통한 미래 사회의 방향에 대한 주제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이어 "선정된 도서는 기술 간, 산업 간 융복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현대사회의 변화를 충실하게 담고 있는 점, 전례 없는 팬데믹 상황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삶에 대한 과학적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는 점 등을 비추어 보았을 때 시대 상황을 반영하면서 개인과 공동체가 지적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출판문화원은 세종도서를 구입, 공공도서관·전문도서관·초중고 및 대학 도서관 등에 보급할 예정이다. 

윤인모 기획이사는 "'리셋 For 미래 한국의료복지'는 의료분야를 제도 차원에서 접근한 책이다. 의학분야 전문서는 많지만 의료제도가 안고 있는 문제를 전체적으로 조망하는 책은 드물다"면서 "한국의료가 직면한 위기 상황을 국민이 인식해야 비로소 제대로된 진단과 해법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펜을 들었다"고 집필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 이해를 돕기 위해 유튜브 영상도 준비하고 있다.  

윤인모 의협 기획이사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 개원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가톨릭의대 외래교수(예방의학교실)도 맡고 있다. 의사로서는 드물게 미국 뉴욕주립대 경영학 석사학위와 경영학 박사(서울과학종합대학원) 학위를 취득했다. 최근에는 사회복지학을 전공, 학위 취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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