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0:55 (금)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 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우리 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 가정의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
  • 홍미현 기자
  • 승인 2022.09.30 1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30일~10월 2일 진행, 일차의료 교육 통해 의사의 사회적 책무 실현
불필요한 진단과 치료를 줄이기 위한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 발표

대한가정의학회는 9월 30일~10월 2일까지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우리가족 주치의, 가정의와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일차의료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룬 가운데 질향상을 위한 일차의료 혁신 사례와 의의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하고, 지역기반 환자중심 일차의료 모형 개발 연구를 소개하는 등 미래 사회에 알맞은 국민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일차의료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의사의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기 위한 의학교육과 대한가정의학회에서 개발한 근거 기반 권고안인 ‘불필요한 진단과 치료를 줄이기 위한 현명한 선택(Choosing Wisely)’을 발표한다.

보건의료의 위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의 주치의의 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인데, 주치의 결핍으로 인한 건강문제와 세상을 바꾸는 주치의를 '주치의 결핍증' 연수강좌에서 소개할 예정이다. 

더불어 변화하는 미래 의료환경에 대비하고, 일차의료 발전을 위한 정책 연구와 다양한 의료과제들을 심포지엄, 연수강좌, 세미나를 통해 심도 있게 다룬다.

그리고 각 분야에서 다양한 일차의료 연구성과에 대한 발표와 일차의료 전문가로서의 가정의의 역할 모색, 가정의학 전공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개원의들을 위한 다양한 연수강좌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동안 노인진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노인의학 core review 코스가 학술대회 기간동안 매일 개설되며, 올해로 25주년 기념을 맞이해 새로운 회장이 이취임하는 약물시판조사연구회 세미나를 통해 그간의 역사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어 30일에는 일차의료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사회적 요구에 맞는 의료인을 배출할 수 있도록 의과대학에서의 사회적 책무 실현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세미나를 준비하여, 국내외의 적용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또한, COVID-19 pandemic 이후 전세계적으로 활성화된 원격의료 현황을 업데이트하고, 서울특별시에서 시행한 일차의료에서의 원격의료 시행 경험과 보건소의 공공의료에서 시행한 원격의료 경험을 발표한다. 

뿐만 아니라, 노인의학의 해외 주요 석학을 초청해 '노인 의료에서 질병 개념의 종말; 기능과 맞춤의료의 시대' 세션도 준비했다. 스위스 제네바 대학 노인의학 JP Michel(Geriatric medicine, Geneva university) 교수를 초청하여, 맞춤의료 시대에 노인진료에 대한 강의와 토의가 진행된다. 

전국 의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전 공모를 하여 진행한 ‘가정의학과 매력찾기 페스티발’도 준비했다. 이어, ‘가정의학과 선배들과의 대화’ 세션을 통해 각계 각층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가정의학과 선배들이 가정의학과 후배들과 의대생들이 나아갈 길에 대해 정보를 교류하고 격려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선우성 이사장은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학회도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료의 최일선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묵묵히 매진하고 있는 가정의학회 회원들의 교육, 수련 진료 등 모든 영역에 도움을 주고, 가장 중요한 필수의료 중의 하나인 일차의료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방법에 대해 같이 공부하고 고민하는 좋은 학문의 장으로 꾸몄다”며, “알찬 연수강좌, 워크숍, 토론 등을 통해 가족주치의로서의 일차의료 정책과 발전 방향에 대한 진지한 노력을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아울러 본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석을 부탁드린다"고 방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