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부전학회는 최근 서울에서 'Heart Failure Seoul 2022'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해외 및 국내 심부전 전문가들이 모여 심부전 최신 지식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으며 코로나 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온라인 회의 없이 대면회의로만 진행됐다.
특히, 미국심부전학회와 박출률 저하 심부전에서의 주요 심부전 약제 4 종류의 동시 치료 (implantation of 4 pillars), 유럽심부전학회와 박출률 보전 심부전에서의 새로운 치료방법, 중국심부전학회와 박출률 보전 심부전에서의 주요 이슈 및 일본심부전학회와 심장이식에 대해서 합동 세션을 진행해 대한심부전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또한 2022 년 완전 개정된 심부전 진료지침 중 주요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었는데, 국내 심부전 진료 지침은 대한심부전학회가 지난 2016 년 처음으로 국내 만성 심부전 진료지침을 제정한 이래 2017 년 급성 심부전 진료지침이 제정됐고, 2018 년과 2020 년 두 차례 부분 업데이트를 거치며 임상진료에서 국내 심부전 환자들에게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지침서로 활용됐다.
이번 발표된 ‘2022 심부전 진료지침 완전 개정판’은 지난 5~6 년간의 변화된 내용과 최근의 국내외 연구 결과들을 모두 반영해 300 여 페이지, 64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강석민 회장은 ”대한심부전학회는 심부전에 대한 학문적 발전은 물론, 환자 치료에 대한 표준임상지침의 개발, 의료진 교육 및 심부전에 대한 대중의 인식제고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며, 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최근 업데이트 되고 있는 심부전의 최신 지견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과의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글로벌 학회로서의 위상을 높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