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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9월 2일
[병원계 소식] 9월 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9.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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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여성암병원, 리모델링‧의료진 영입으로 새 출발 

이대여성암병원(병원장 문병인)이 2개월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1일 확대 오픈했다. 이대여성암병원은 진료실 및 센터확대 운영을 위해 올 6월말부터 8월말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 완료했다. 별관(MCC B관) 4층을 이용한 이대여성암병원은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별관 5층까지 확대 운영한다.
 
별관 4층은 유방암센터(센터장 임우성)와 갑상선암센터(센터장 권형주)가 자리 잡았다. 센터 운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3개였던 진료실을 7개로 확대 운영한다.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 확보한 5층에는 부인종양센터(센터장 김윤환)가 들어섰다. 

문병인 이대여성암병원장은 “이화의료원은 1887년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병원인 보구녀관(普救女館)으로 시작한 만큼 태생적으로 여성 친화적 병원"이라며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 자궁암, 부인종양, 유방암 등 여성암 치료 특성화를 통해 우리 의료원의 정체성을 입증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문 병원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환자들에게 더욱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새롭게 단장한 이대여성암병원은 여성암 예방의 길잡이로 여성암과 관련된 올바른 정보 제공과 함께 암은 반드시 치료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암 정복의 ‘희망지기’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설확충과 함께 의료진 영입도 성공했다. 국내에서 유방암 수술 최다 기록을 보유한 안세현 교수가 1일자로 이대여성암병원에 합류한 것. 안 교수는 유방암 최소 절개와 최소 흉터 수술 권위자로 약 2만 6,000례 이상의 유방암 수술 기록 보유하고 있다.

안 교수는 2014년부터 유두-피부보존 유방절제수술과 동시 유방복원수술 방법을 국내에 소개했고 최다 수술을 시행 기록을 가지고 있으며, 유두-피부보존 유방절제수술과 동시 유방복원수술 방법을 국내에 소개한 의사로 학술논문 발표 420회, 유방암 임상연구 30건 등 임상과 연구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지난 2009년 3월 개원한 이대여성암병원은 대학 병원 최초로 암 진단 후 1주일 이내 수술, 첫 방문 당일 진료와 검사를 한 장소에서 시행하는 원스톱 서비스 등 신속하고 편리한 고객 중심의 진료 시스템을 도입했고, 국내 최초로 여성암 환자 전용 레이디병동 등 특성화 된 진료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문 병원장은 “여성의 마음을 헤아리는 여성 친화적 진료 서비스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으며 여성암 치료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은 이대여성암병원이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고려대의료원 2022 US-KOREA Conference(UKC) 참가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2022 US-KOREA Conference(이하 UKC)에 참여해 K-바이오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널리 알렸다. 특히, 고려대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인 ㈜뉴라이브는 UKC Startup Pitching Competition (SPC) 세션에서 최종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UKC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Korea-US Science Cooperation Center(KUSCO)가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 8월 16일(미국시간) 워싱턴 하얏트 리젠시 크리스탈 시티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송혁기 대외협력처장, 윤봉준 연구처장, 함병주 의학연구처장, 김태훈 의학연구부처장 등 주요 보직자가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팬데믹 이후의 과학과 기술의 역할‘이란 주제로 한-미 과학기술 전문가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통한 인류의 건강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총 3박 4일간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스폰서포럼(Sponsor Forum), 기술창업을 통한 과학기술 전문가들의 혁신과 기업가정신을 주제로 한 UKC IES(Innovation and Entrepreneurship Symposium), 여러 기술창업 기업들의 IR을 통해 현지 VC/AC를 통한 미국진출과 투자유치를 지원하는 UKC Startup Pitching Competition(SPC), 참가 기업들의 연구성과와 제품을 소개하는 Start-up Demo Session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고려대의료원은 의과대학과 의료기술지주 자회사들의 획기적인 기술과 사업화 성과들을 발표했다.

특히, UKC Startup Pitching Competition(SPC) 세션에서는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인 ㈜온코마스터, ㈜뉴라이브, ㈜엑소퍼트가 참여하여 현지 VC/AC들을 대상으로 IR을 진행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함께 평가위원으로 참가한 VC/AC 및 업계 관계자들과의 미팅을 통해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현지 유망기업들과 함께 10개 기업이 최종 후보로 올라 진행된 이 세션에서 ㈜뉴라이브가 최종 3위에 입상하여 고려대학교의 우수한 기술과 연구 성과를 해외 현지에 알렸다.

㈜뉴라이브는 혁신형 의료기기 기업으로 미주신경을 비침습적으로 자극하여 대뇌신경전달 물질을 증가시켜 우울증, 뇌전증, 이명 등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있다.

한편, 고려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며 바이오메디컬 분야에 많은 탁월한 연구자 및 연구자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혁신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 취약계층에 ‘행복나눔 밥상’ 제공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 이하 KMI)는 건강 취약계층에 보양식을 제공하는 ‘행복나눔 밥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KMI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김순이 명예이사장)는 KMI광주검진센터가 위치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장애인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광주 동구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23일 광주 동구장애인복지관에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김순이 사회공헌위원장, 윤인근 광주검진센터장, 사회공헌자원봉사대원 등 KMI 임직원들이 참여해 전복삼계영양죽 등 보양식을 제공하는 현장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김순이 KMI사회공헌위원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장애인분들께 건강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연장운영

고려대안암병원(원장 윤을식)가 운영중인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가 9월 말까지 연장운영한다.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지난 8월 1일 운영을 재개한 후 8월 31일 까지 운영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진자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고려대안암병원과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9월 한달 간 연장운영키로 결정됐다.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0세부터 만18세까지의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확진자 중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하며, 9월에는 평일 및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과 추석당일(9/10), 추석다음날(9/11)은 운영하지 않는다.

 

■고려대 6개 BK21 교육연구단, 국제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의 6개 교육연구단이 모여 과학 분야 글로벌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 아젠다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이 주관하여 지난 8월 24~26일 3일간 고려대 하나스퀘어 강당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넥스트 노멀 시대의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향한 과학 기술’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BK21 융합중개의과학교육연구단,  BK21 러닝헬스시스템융합교육연구단, BK21 정밀보건과학융합교육연구단, BK21 환경생태공학교육연구단, BK21 생명과학교육연구단, BK21 KU-KIST융합교육연구단 등 고려대의 6개 교육연구단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지난해 환경생태공학연구단이 주관해 4개의 교육연구단이 국제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올해는 2개의 연구단이 추가되어 6개의 연구단으로 참여를 확대해 다학제 협력연구 범위를 더욱 확장시키고 고도화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해외 초청 연사, 참여교수, 신진 연구인력, 대학원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넥스트 노멀 의생명과학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을 위한 넥스트 노멀 헬스케어 시스템 △BK21 교육연구단 소개 및 협력 방안 △넥스트 노멀 정밀 공중보건 △ 넥스트 노멀 환경 과학과 생태공학 △넥스트 노멀 과학 기술을 위한 신진연구자 발표 △생명과학의 새로운 주제들 △의공학 및 생명공학의 최신 지견 △넥스트 노멀 과학 기술을 위한 대학원생 발표를 포함하는 총 9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고려대 정진택 총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6개 교육연구단의 연구 성과들을 해외 연구자들과 활발하게 공유하고 국제적으로 널리 알림으로써 고려대학교 대학원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범 의생명연구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학술토론의 장으로 연구단 구성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이해 및 교류를 활성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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