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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9월 1일
[병원계 소식] 9월 1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9.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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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2022 CHA 글로벌 바이오심포지엄'성료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글로벌 임상시험센터는 8월 31일 판교 차바이오컴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2022 CHA 글로벌 바이오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파락셀 부사장 스탠 지(Stan Jhee) 박사, 서울대학교병원 유경상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임상연구 전문가 5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3번째를 맞는 글로벌 바이오심포지엄은 국내외 신약개발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 글로벌 임상의 이해를 넓혀 국내 임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24년 임상약물 개발 경험을 갖고 있는 스탠 지 부사장은 ‘1상 임상시험의 글로벌 동향’ 특별 강연을 했다. 이어 △COVID19 임상시험으로부터 얻은 교훈과 향후 임상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 △세포치료제 임상개발의 준비단계부터 3상 임상시험까지의 모든 단계 소개 등의 주제로 강연이 이어졌다.

분당차병원 임상약리학과 김언혜 교수는 ‘분당차병원의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경험’을, 싱가포르의 아이큐비아 졸리 람(Joleen Lam) 디렉터는 ‘COVID19 백신 임상시험 업데이트 및 타 임상시험에서의 적용’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분당차병원 김재화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산·학·연·병·관이 한 자리에 모여 임상개발의 세계적 흐름과 비전을 공유해 미래 임상시험에 적용하여 우리나라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의 경쟁력을 모색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분당차병원은 난치 질환을 극복하는 신약을 개발하는 파트너로서 동반 성장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서울금연지원센터, 철도교통관제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강숙, 가톨릭대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가 철도교통관제센터(센터장 김현연)와‘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건강증진 활동에 나섰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제공 △금연 교육 △사내 금연 환경 조성 △금연 홍보 활동 등 상호 협의에 따른 공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강숙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은 “근로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관심과 노력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며“금연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해 담배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사회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연세사랑병원, 수술환자 안전 영상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연세사랑병원(원장 고용곤)이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중앙환자안전센터가 주최하고,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주관하는 ‘수술환자 안전을 지키는 5분’ 영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수술환자의 안전을 위한 보건의료기관의 점검활동’을 주제로, 의료기관에서 실제 적용 중인 마취 유도 전(Sign-in), 피부 절개 전(Time-out), 수술 종료 후 퇴실 전(Sing-out) 3가지 체크리스트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연세사랑병원은 ‘의료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실의 모든 인력이 수술 전후 과정에서 주의력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을 5분 영상에 담았다. 

해당 공모전은 보건의료기관이라면 누구나 참여 대상으로 총 40여개의 팀이 참여했으며, 수상팀은 단 3팀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인제대학교병원 등 대학병원 수상팀 중 연세사랑병원은 유일한 단일병원 수상팀이다.

영상에서 주치의로 출연한 정재현 정형외과 전문의는 “이번 공모전을 위해 수술간호, 진료, 수술지원, 홍보, 전산 등 다양한 부서가 모여 한 팀으로 참여했다”며 “수술 관련 부서를 포함한 전직원이 수술 전후 점검과 체계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지하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고용곤 원장은 “의료사고나 감염 등을 예방하고, 진료부터 수술까지 환자에게 완벽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병원 자체의 체계가 가장 중요하다. 결국 병원의 체계 자체가 곧 경쟁력이자 미래”라며 “환자안전 체계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하고, 수술 전후 점검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지속하여 병원을 찾는 환자분들의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작은 환자안전 대국민 소통 플랫폼(Safety Hero)과 연세사랑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SCL, 차세대 통합연구관리시스템 ‘CLRAS’ 오픈

검사 전문기관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은 9월 1일 업계 최초로 통합연구관리시스템인  CLRAS(CL-Research Administration System)를 공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급변하고 있는 의료 및 디지털 환경에 발맞춰 국가연구개발사업 정책 변화, 업무 다변화 등  대내외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연구관리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됐다.
 
통합연구관리시스템 ‘CLRAS(https://clras.scllab.co.kr)’는 e-IRB(임상연구계획 심의), 임상시험검체 관리,  연구과제 관리 등 업무 분야별로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가능하고, 이를 통해 연구자 및 관리자의 업무 편의성 및  연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IRB 시스템은 기관 내 운영되고 있는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의 접수 및  심의과정을 온라인을 통해 처리하고, 진행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SCL IRB는 연구자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아  심의 및 승인절차를 거쳐 적절한 연구진행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리 및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진행절차의 편리성과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임상시험검체(체외진단의료기기 임상적성능시험검체) 관리시스템의 경우 잔여 검체를 보관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전산화함으로써 시약·장비, 결과 데이터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검체 선정 및 익명화, 무작위 배정 등  검체 관리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특히 연구과제 관리시스템은 통합 데이터 관리 프로그램을 구축해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연구과제별로 진행과정,  연구비, 성과 등 연구과제 관리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CL 관계자는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등의 발달로 의료분야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CLRAS’ 구축을 통해 국내 연구분야 경쟁력 제고와 활성화, 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 뇌졸중센터 및 장기이식센터 개소

의정부을지대병원(원장 김병식)이 뇌졸중센터 및 장기이식센터를 신설해 전문진료를 강화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1일 뇌졸중센터(센터장 박종무) 및 장기이식센터(센터장 김지일)를 개소하고 본격 진료를 시작했다.

뇌졸중센터는 골든타임이 중요한 뇌졸중 환자에게 체계적인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협진으로 운영된다.

병동에 별도로 마련된 뇌졸중집중치료실에는 환자의 빠른 회복 및 세심한 관리를 위한 전담 간호인력이 구성됐다.

장기이식센터는 지난 5월 첫 장기이식을 시작으로, 장기 및 기타 조직 기증 환자와 가족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전문센터로 운영된다.

세심한 환자 관리가 필요한 이식수술을 위해 장기이식센터는 △혈관이식외과 △흉부외과 △간담췌외과 △신장내과 △내분비내과 △심장내과 ㅍ호흡기내과 등 분야별 협진을 통해 환자에게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을지대병원은 이식 수술 후 무균처치를 위한 이식병동을 운영 중이며, 신장, 췌장뿐만 아니라 간, 각막, 심장, 폐 등 이식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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