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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8월 18일
[병원계 소식] 8월 18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8.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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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세네갈에 10억원어치 의료기자재 전달

연세의료원은 KOICA(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와 함께 최근 세네갈에 코로나19 대응 능력 강화와 모자보건 의료서비스 증진을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의료기자재 지원을 완료했다.

지원 지역은 까올락·파틱 주립병원과 고사스·파시·푼듄·까스낙·니오로 보건소 등 총 7곳이다.

이번 지원은 연세대 보건대학원과 코이카가 2018년부터 펼치고 있는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은 산모와 신생아 사망이 많은 세네갈 중북지역에서 보건소 건립, 보건인력 교육, 지역사회 인식개선 등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양 기관은 이밖에도 세네갈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진단검사 지원을 통한 코로나19 환자 발견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감염병 중 모자보건 등 필수의료 자원 부족 해소와 의료서비스 확대로 사망률 관리 △산전 관리와 모자보건 서비스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에 나서고 있다.

사업책임자인 김희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 교수는 “코로나19로 모자보건 등 필수의료가 위협받으며 산모, 신생아를 포함한 전체 사망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며 “의료기자재 지원과 교육을 통해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코이카와 함께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초정밀 방사선치료 선형가속기 도입

한림대동탄성심병원(원장 이성호)은 16일 본관 지하 1층 방사선종양학과에서 최첨단 방사선 암 치료 선형가속기인 ‘Versa HD’ 도입 개소식을 했다. Versa HD는 체외 방사선치료 분야에서 최신 장비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경기남부에서 두 번째로 도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이성호 원장, 하보람 방사선종양학과장, 동탄보건소 장봉림 소장, 엘렉타코리아 신용원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Versa HD는 환자마다 다른 종양의 형태에 맞춤형 방사선 조사가 가능하다. 고선량의 방사선을 세밀한 부위에만 골라 조사할 수 있어 정상조직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두경부암, 전립선암, 뇌종양, 췌장암 등에 효과적이다. 또 실시간 영상추적기술을 통해 호흡에 의한 움직임이 큰 폐와 간에 발생한 종양 위치를 치료 중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치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방사선 조사 각도가 6개 방향으로 다양해져 부작용이 최소화됐으며, 치료와 동시에 세밀한 조작이 가능해 방사선 치료시간이 크게 줄었다. 또 환자의 몸에 선을 그리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초정밀 부위에 대한 선별적 치료가 가능한 Versa HD를 활용해 소수전이암 치료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 한림대성심병원-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사회공헌 업무협약 체결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4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 김상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경호 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타임빌라스 임직원,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작년 9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윤리 경영가치 제고에 앞장서기 위해 ‘한림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5월 9일 안양의 집 어린이들을 서울랜드에 초대해 즐거운 하루를 선물했으며, 6월 25일에는 안양시 호계노인종합복지관 본관 3층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 울산시·에쓰-오일·울산대병원, 올해도 닥터-카 운영 지원 ‘맞손’

울산대병원과 에쓰-오일(주), 울산시가 18일 오후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달리는 외상센터로 불리는 ‘닥터-카’ 운영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에쓰-오일(주) 이영백 부사장, 정융기 울산대병원장이 참석했다.

닥터-카는 도로위 응급실이라는 별칭을 가진 응급차다. 간호사나 응급구조사만 탑승하는 일반구급차와 달리 외과나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탑승해 차 안에서 직접 환자를 처치하며 이송한다.

울산권역 닥터-카는 지난 2016년 10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울산대병원을 통해 시범운영 중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2019년 5월 에쓰-오일(주)의 후원에 따라 운영이 재개됐다.

이후 에쓰-오일(주)은 매년 1억 원을 후원하고 울산시가 2000만 원을 지원해 울산대병원의 울산권역 닥터-카 운영을 돕고 있다.

지난 5년간(2017~2021년) 158명의 응급환자가 닥터-카 이용을 통해 생명을 지켰다.

특히 지난 2018년 작업중 지게차 사고를 당한 환자를 전문의가 닥터-카 안에서 복부에 손을 넣어 복부대동맥을 압박, 출혈과 혈압을 유지시키며 병원 외상센터로 이송시킨 사례는 닥터-카 역할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일례다.

에쓰-오일(주) 이영백 부사장은 “닥터카 후원을 통해 울산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에쓰-오일(주)은 기업시민으로서 울산지역에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며 울산과 함께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시장은“민관 상호협력으로 응급의료의 안전망 구축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며“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협력해 준 에쓰-오일(주)과 울산대병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울산대병원 정융기 원장은 “닥터카가 운영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울산시와 에쓰오일에 감사드리며,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울산권역외상센터 울산대학교병원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에쓰오일과 울산시에 감사를 전했다.

■경희대병원, ‘동대문구 치매안심마을 캠페인’ 진행

경희대병원(원장 오주형)은 김종우 부원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이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치매안심마을, 함께해요’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캠페인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매 관련 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이용 방법을 알리기 위해 진행됐다.

김종우 부원장은 동대문구 치매안심센터장으로 활동하며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치매예방사업을 함께 이끌어나가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치매 조기검진 및 전문상담은 물론 컴퓨터를 이용한 그룹 재활 인지프로그램 코트라스(CoTras-G), 치매 인식도조사 등 치매 관련한 인식의 개선과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여러 프로그램들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펼쳐졌다.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이 바리스타로 참여해 무료로 음료를 제공하는 이동식 카페 ‘기억다방’도 운영됐다. 

김종우 부원장은 “기대수명의 증가로 치매환자가 증가하는데 비해 일반인들의 치매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편”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치매환자들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알게 하려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동대문구와 힘을 합쳐 치매에 대한 바른 이해와 치매환자를 위한 활동들이 계속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동대문구청 이필형 구청장은 “동대문구 치매안심마을 사업은 2019년부터 경희대병원과 동대문구 보건소가 협력하여 구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추진되어 왔다”며 “올해는 그 성과를 인정받아 동대문구가 보건복지부 ‘치매안심마을 우수사례 확산 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이 힘을 합쳐 지역 내 치매환자를 위한 활동들이 계속 이어지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뜻을 밝혔다. 

■경희의료원 암병원 ‘고잉 온 다이어리 시즌2’ 전시회 개최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 암병원은 암 경험자들에게 소통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한 ‘고잉 온 다이어리 시즌2’의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암환우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이름은 암 발병 후에도 그들의 아름다운 삶은 ‘계속된다(Going on)’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로그램 기간 동안 참여자들은 모바일 일기 앱(세줄일기)을 활용해 행복/칭찬/감사/나눔 등 주어진 주제에 맞춰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짧은 글과 사진으로 표현하고 이를 함께 공유 했다. 또 온라인 모임을 통해 서로의 일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정서적으로 지지하는 시간도 보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참여자 들이 공유한 사진과 일기가 전시되어 관람자들에게 암에 대한 바른 인식과 함께 쾌유의 응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설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 암병원장은 “암은 신체적 고통과 함께 외로움, 우울감 등 마음의 고통도 함께 가져온다”며 “고잉 온 다이어리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위로하며 암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사 합동 안전보건 캠페인 실시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남종)이 지난 11일 노사 합동 안전보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현장의 안전지킴이,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시행됐으며, 환자 및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보건 경영 방침’의 일환이다.

이날 안전보건 캠페인에는 백남종 병원장, 신원순 안전국장, 백만호 노동조합위원장, 안전 유관부서 및 노동조합이 참여했으며, △병원 공조실 △전기실 △폐수처리장 등 안전사고 고위험 부서를 방문해 유해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조치 준수를 당부했다.

아울러 주차반 및 보안반 등 여름철 야외에서 근무하는 부서를 방문해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행동요령 안내문과 여름용품을 지급하며 현장 교직원을 격려했다.

백남종 원장은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이 되기 위해서는 교직원의 안전이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라며, “현장 교직원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개선함으로써 국민과 교직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병원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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