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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소식] 8월 2일
[병원계 소식] 8월 2일
  • 의사신문
  • 승인 2022.08.0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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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이화여자대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이 지난 23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에서 제 7차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의 최신 다빈치 SP 시스템 재도입을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돼 그 의미가 더 컸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의 개회사와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축사로 시작된 심포지엄은, 산부인과, 외과 및 비뇨의학과, 간호사 로봇교육의 세 세션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7.7대 1의 경쟁률로 추첨된 의대, 간호대를 지망하는 고등학생 15명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들의 지도하에 개인당 30분씩 다빈치 SP를 이용한 1대1 체험교육을 받았다.

체험교육을 끝낸 한 학생은 “의대에 진학해 외과 의사가 되려는 꿈을 위해 이번 체험 교육에 신청했다”며 “말로만 듣던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직접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빈치SP를 이용해 아주 작은 물건을 옮기고 귤껍질을 까보는 등 직접 조종까지 할 수 있어 좋았다. 앞으로 외과 의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 준비한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 및 로봇수술센터장 정경아 산부인과 교수는 “이화의료원 로봇수술센터는 2009년 다빈치 S를 도입한 뒤 현재 다빈치 Xi와 SP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최초이자 최고의 역사를 써왔다”며 “이에 이화의료원은 국내외 자문과 트레이닝을 담당하는 병원으로서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나누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현재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이화의료원은 수술 건수와 경험, 노하우 면에서 세계적 기록을 보유한 최고의 로봇수술센터로서 건강한 사회를 위해 언제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 의대, 우즈벡 타슈켄트 국립 의과대학 방문단 간담회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이 지난 7월 28일(목) 오전 10시 의과대학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 의과대학(Tashkent Medical Academy, 이하 TMA)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윤영욱 의과대학장을 비롯해 대학원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김명곤 교수, 마취통증의학교실 임춘학 교수, 예방의학교실 최재욱 교수, 김경희 연구교수와 TMA 측 살로모바 페루자(Salomova Feruza) 환경보건과 학과장, 할마토바 바르노(Khalmatova Barno) 치료학부 학장 등 교수진과 학생 20여 명을 포함해 약 30여 명이 자리했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TMA와 고대의대, 환경의학연구소는 2016년부터 최재욱 교수님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의 환경보건 역량 수준 향상을 위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그 결실로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환경보건과학과를 설립하는 등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어 열리는 심포지엄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보건분야 연구 트렌드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살로모바 페루자 학과장은 “TMA가 개교 10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에 고대의대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우즈베키스탄의 기후변화와 환경역학 등 환경보건 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을 위해 힘쓰겠으며, 앞으로도 양교가 깊은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발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감사를 전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하고 있는 TMA는 1919년 설립된 중앙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립의과대학으로 의료진들을 양성하고 국민에게 각종 보건의료와 교육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고대의대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의 교육부 및 연구재단 지원사업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의과대학(Tashkent Medical Academy)내 환경보건과학교육 역량강화사업’을 수행하며, 우즈베키스탄 내 환경보건고등교육체계를 확립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공중보건 교육 등을 통해 건강증진에 기여했다. 예방의학교실의 최재욱 교수와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를 중심으로 TMA 내에 우즈벡 최초의 환경보건대학원을 신설하고, 환경보건 전문가 양성 및 환경보건 분야 제도 발전에 노력해왔다. 최재욱 교수는 상기와 같은 활동과 더불어 2020년 우즈베키스탄 코로나 방역체계 확립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즈베키스탄 제1급 보건훈장을 받은 바 있다.

특히, 7월 29일(금)에는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지역보건학과)과 TMA가 공동으로 제8회 공중보건 심포지엄(The 8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Public Health)가 성황리에 열렸다. ‘실내 공기 질 향상 프로젝트’를 주제로 EHS 기술연구소 이동현 대표이사의 기조강연을 가졌으며, 할마토바 바르노 치료학부 학장의 ‘우즈베키스탄 아동의 아토피 질환’, 최재욱 교수의 ‘기후 변화와 ESG’ 등 다채운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오갔다.

 

■강북삼성병원,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고위급 초청연수 진행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은 7월 24일부터 7월 30일까지 7일간 몽골 제2국립병원 및 국립진단치료센터 고위급 초청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제2국립병원 원장 및 부원장 등 총 6명의 고위급 관계자가 참가해 병원 운영 관리 역량을 강화했다.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2차 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병원운영 컨설팅 강의 △종합건진센터 운영시스템 이해 △타 의료기관 견학을 통한 한국 보건의료 시스템 이해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강북삼성병원은 이미 2020년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 하에 몽골 제2국립병원 산하 국립진단치료센터의 효과적 운영지원과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해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다. 실무자 초청연수, 현지 합동 워크숍, 전문가 출장 및 현지 교육, 온라인 자문 및 기자재 지원 등 몽골 의료 수준 향상을 위해 지식과 경험을 전수해 왔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본원은 최근 의료분야 확대 및 질 향상과 더불어 미래 의료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운영 전략을 바탕으로 몽골 제2국립병원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몽골 제2국립병원 에르덴볼강 원장은 “강북삼성병원 및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잘 배워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며 “국립진단치료센터를 넘어 몽골 보건의료 시스템까지 좋은 영향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몽골뿐 아니라 스리랑카, 엘살바도르, 라오스 등 개발도상국 의료 수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운영재개

고려대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은 8월 1일 오전 10시에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의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에 운영을 재개한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지난 5월 구축한 모듈병상에 마련됐으며, 병원 내 각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감염병 진료시스템을 긴급가동하여 단시간 내에 준비됐다.

모듈병상으로 준비된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코로나19 소아 청소년 확진자의 외래진료 및 치료를 위한 진료시설로서 10병상 규모로 운영된다. 현재는 외래진료와 일일 입원 검사 및 치료가 가능하며, 필요시 입원병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고려대안암병원의 모듈병상은 유사시 단 기간에 다수의 음압병상을 구축하고 집중치료 할 수 있는 감염병 진료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에어텐트와 건축구조물을 혼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서, 빠르고 견고한 설치가 가능하다. 내부에는 진료 뿐 아니라 처치, 검체채취와 진단, 방사선 검사, 약품의 전자동 관리 시스템까지 모든 진료프로세스를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는 종합적인 시스템이 탑재됐다. 또한 코로나 뿐 아니라 이후의 감염병 유행이 발생할 시 병상구조, 진료영역 등을 포함한 기능적인 부분의 즉각적 변경을 통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 이성우 센터장(응급의학과)은 “소아청소년 확진환자들이 빠르고 정확한 진료를 통해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진료를 재개하게됐다”며 “응급과 외래진료 사이에서 긴급한 진료가 필요한 소아 확진자에게 즉각적으로 검사와 처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려대안암병원이 운영하는 ‘서울형 소아전용 외래센터’는 재택치료 중인 경증 및 응급의 코로나19 소아청소년 확진환자를 대상으로, 토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료한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지역주민 대상 찾아가는 안과 무료건강검진

한림대동탄성심병원(원장 이성호)은 지난 7월 29일 동탄역 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아파트 내 연회장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과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최근 길어지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재택근무 및 온라인 강의가 일상화되면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 사용시간이 크게 늘어나 눈 건강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안과 건강검진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눈 건강상태를 점검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교수, 전공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행정지원 등 7명의 의료지원단은 지역주민 70명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 및 상담을 제공했다.

검진은 소아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소아는 시력, 사시, 속눈썹 찔림, 결막염 유무 등을 점검했고, 성인은 시력을 비롯해 백내장·녹내장 및 황반변성 유무 등을 정밀하게 관찰했다.

이성호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생활습관으로 눈 건강관리에 더욱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에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안과 건강검진이 이뤄졌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건강한 리듬 찾는 30분 운동법 건강강좌 개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원장 이성호) 물리치료팀과 혁신위원회는 지난 7월 28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환자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30분 운동으로 건강한 리듬 찾기’ 무료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ESG경영 실천 및 산업안전보건법에 명시된 근로자 건강증진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강좌에서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물리치료팀 박한주 물리치료사가 목 통증의 원인과 스트레칭 및 관절 운동법에 대해 상세히 강의했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됐다.

경추 부위의 통증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으나, 결국 나쁜 자세와 습관들이 주요 원인으로 지속되면 연부조직이 손상될 수 있다. 또 근육에 발생되는 통증은 갑작스러운 근수축이나 낮은 강도의 지속적이고 습관적인 근수축에 의해서 유발될 수 있다.

박한주 물리치료사는 “근골격계 질환은 치료를 받아도 작업 환경의 큰 변화가 없는 경우 쉽게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면 작업 환경을 개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근골격계 질환이 발생하기 전 미리 알 수 있는 객관적인 의심증상으로는 운동 범위의 축소, 쥐는 힘의 약화, 기능 손실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30분 운동으로 건강한 리듬 찾기’ 무료건강강좌는 올해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목, 수부, 무릎, 허리, 견관절 부위를 주제로 이어질 계획이다. 무료건강강좌에는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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