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6:26 (일)
작년 ‘코로나 체외진단기기·검체채취용도구’ 수출입 실적 1위
작년 ‘코로나 체외진단기기·검체채취용도구’ 수출입 실적 1위
  • 조은 기자
  • 승인 2022.08.01 1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초점인공수정체 수입 2위···치과용임플란트 생산 2위
2022년 의료기기협회 연감 발간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 규모는 12조8831억원으로 전년보다 27.1% 증가했으며,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연평균 성장률은 22%로 확인됐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2021년 의료기기 실적보고(생산·수출·수입)’를 기반으로 의료기기산업 통계와 지난해 협회 사업 성과를 수록한 ‘2022 의료기기산업협회 연감’을 29일 발간했다.

연감에 따르면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요 증가로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2조125억원)이 생산실적 1위를 차지했고 고위험성감염체유전자검사시약(3위, 1조1534억원), 감염체진단면역검사시약(7위, 2744억원) 등 체외진단의료기기 품목들이 생산실적 상위권에 들었다. 이들 생산액은 4조3549억원으로 전체 의료기기 생산액의 33.8%를 차지하며 지난해 생산실적을 견인했다.

이외에도 치과용임플란트가 전년보다 45.7% 증가하며 생산실적 2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하게 상위를 유지했다. 임플란트 시술에 대한 건강보험 확대가 치과용임플란트 시장이 지속해서 성장(19년 1조3622억원, 20년 1조3702억원, 21년 1조9966억원)하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됐다.

의료기기 수출은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고위험성감염체면역검사시약(1위, 26.5억달러), 감염체진단면역검사시약(4위, 4.2억달러) 등 체외진단의료기기의 실적이 늘었다. 수입 또한 검체채취용도구가 실적 1위(4.1억달러, 전년보다 176% 증가)를 차지했고 노안과 백내장 개선을 위한 다초점인공수정체(2.2억달러)가 뒤를 이었다. 

지난해 수출액은 전년보다 30% 증가한 86.3억달러, 수입액은 20.8% 증가한 53.5억달러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48.4% 상승한 32.8억달러로 2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수출입 총액은 139.8억달러로 확인됐다.

연감에는 지난 한 해 협회의 사업추진 성과 및 법규·보험·IVD·윤리·혁신산업위원회 활동은 물론 의료기기 허가 절차별 가이드라인이 정리됐다.

연감은 협회 홈페이지(www.kmdia.or.kr) 정보센터→ 연감조회(책자 Serial Number 입력) 메뉴로 접속하거나 연감 표지의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유철욱 협회장은 “협회 연감이 변화하는 의료기기산업을 연구하고 시장진출을 원하는 분들에게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회원사와 업계를 위한 통계 정보개발과 시장정보, 지원사업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