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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1만6천명···동네병원 인프라, 4차 방문접종 확대
서울 신규확진 1만6천명···동네병원 인프라, 4차 방문접종 확대
  • 조은 기자
  • 승인 2022.07.2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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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내 원스톱 진료기관, 의료상담센터 확충
고위험군 의료기동전담 8개반 권역별 즉각 투입

서울시가 일반의료체계 확진자 치료를 위해 동네병원 진료인프라를 확충하고 응급환자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서울시는 이 내용을 담은 ‘재유행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오는 8월까지 검사·진료·처방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을 1334곳에서 2350곳으로 늘리고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도 119곳에서 165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8월 1일부터 집중의료기관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재택치료자를 위한 24시간 ‘의료상담센터’도 현재 1곳에서 6곳까지 늘린다. 

고위험군 관리를 위해서는 의료기동전담반 8개(6개 병원)를 요양시설, 정신시설, 장애인시설에 환자 발생 시 즉각 투입해 당일 약 처방이 가능하게 했다. 

장애인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접종’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자치구에 간호사와 행정인력 각 1명, 총 50여명의 방문접종팀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50대 및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시설 입소·종사자까지 4차 접종 대상이다.

21일 0시 기준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1만6670명으로 누적 381만8284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4927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3%이다.

서울시 감염재생산지수(Rt)는 6월 21일부터 1 이상을 유지하며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근 2주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소아와 10대 청소년 확진율이 크게 높아졌다. 

지난주부터 위중증자 수는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사망자 수는 월간 일평균 2명 이하, 주간 치명률은 이번 주 0.02%로 낮게 유지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서울시의 병상 가동률은 현재 40.2%로 의료역량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나, 재확산에 대비해 대응계획을 수립했다”며 “일상회복 기조를 유지하면서 중증과 사망률을 최소화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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